빅컨츄리주제곡(the big country 1958 )

 

진정한 사나이 신사도를 느끼려면 옛 영화 the big country 1958 거대한서부

를 보면 된다 이제는 주말의 명화에서 조차도 볼 수 없다 “거대한 서부“는 롱런타임 165분 거장 윌리암 와일러 감독의 대작으로 그래고리팩 찰턴해스턴 진시 몬즈.케롤베이커. 등 스타배우들이 출연한 서부영화다

 

이영화에는 아카데미상에 빛나는 별이브스와 촬스 빅포드라는 뛰어난 조연배우들도 나오고 있다 2차대전때 영국군이 사용하던 초대형 폭탄을 불록버스터(Blockbuster)라 불렀다 이후 할리우드사에서 대 히트작을 불록버스터라 부르기 시작했다 이영화도 불록버스터에 들어가 있었을까? 그러나 미국에서나 한국에서 흥행은 신통치 않았다 하는데 케롤베이커는 이영화에서 대농장주의 딸 그레고리팩의 약혼녀로 진시몬즈는 그레고리팩의 연인으로 그리고 찰톤헤스톤은 농장 고용인으로 열연한다

 

 

 

 

백아도 레이다 기지 첩보대에서 패싸움 사고를처 진해 대기대 로 가서 재판 기다리는중 운좋게 6전단 레이다 기지 로 배속 계속되는 법무관실 에서 출두 명령서 공문이 오면 기지장이 기지인력상 보낼수 없다는 공문을 보내는 초조한 병영 생활이었다 당시 나는 일반 행정(전단 사령부에 기름 소모보고.대민동향보고.타자. 등사 .기지장 당번)을 맞고 있었는데 수병들은  3직제 근무는 8시간이다(견시. 기암병. 내부동초 등) 특히 견시는  GOP 정상에서 바람찬 휘몰아치는 매서운 바다 바람을 온몸으로 받고 8시간 씩 쌍안경으로 40마일 전방을 주시하며 사주경계에 임하여야 한다 그러나 봄이오면 견시를 서며 능선에 핀 진달래와 갈매기 떼를 보며 자못 낭만에 취한다. 밤이면 멀리 덕적도 해안선 불빛과 어선들이 항해하는 불빛을 볼수 있고 공상의 나래가 전개된다.

 

그러나 생각하다 졸음에 빠지면 큰 기합을 받게 된다 전송관으로 당직사관에게 특이사항을 견시 보고를 하여야 하지만 미보고 시 어김없이 단체 기합이다  단조로움의 조그만 섬 외출을 나가 보았자 갈데가 없다 일요일 어느날 미 군무원들이 여러 장비와 기기를 가지고 15일간 기지에 머물며 레이더 실험차 해안선 물이 허벅지 차는 바닷물 가운데 닷을 내리고 대기 하고 있었다

 

기지 대원 총원 집합 해안선으로 !!! 배치붙어!! 발전기 기름 드럼통  하역 작업이 시작되었다 그때 외곽 경계 해병대원이 짜증난 소리로 “이 개00들 왜 하필 일요일 에 들어오는거야” 그때 키큰 양키가 성큼성큼 닥아 오더니 그의 얼굴을 째려보며 어눌한 말로 “지금 모오라 했습네까????”

그러자 해병은 “아 애 한국말하네” 하더니 용감하게 바다로 온몸을 던져 생쥐가 된채로 하역 작업에 열중하니 지켜보던 기지장과 양키야 뭐라 하겠나 하하 !!!! 배꼽을 잡는 것으로 마무리 되었다 

 

일요일 이면 내무실에서 바둑을 두는사람 장기를 두는 사람 그리고 둘러 앉아 이야기꽃이 전개된다. 왕년에 뻥 안 처 본 사람없다 대개는 여친들 이야기인데

뻥이 심 할수록 재미 있으나 듣고난 선임수병들은 “야 대가리 박아“ 하하 하 내무 실은 웃음 꽃이 피워진다. 외곽 경비를 책임진 해병대원들의 뻥도 심하지만 해군들의 뻥도 만만치 않았다.

 

나는 주로 영화이야기를 들려주었는데 꾀 인기가 있어 일요일이면 둘러앉아 “김수병 오늘 상영할 영화는 뭐야” 로 시작하면 나는 무아지경의 달변 변사로 변하여 효과음까지 내 가면서 영화이야기를 들려주고 있었다 그 때 “에덴의 동쪽. 스팔타 카스.벤허.바람과함께 사라지다.누구를위하여종을 울리나.무기여 잘있거라. 로마의휴일. 등 재미있게 들어주던 기지대원들은 지금 무엇을 하고 있을까??

 

 

당시 들려주던

the big country 1958 (거대한서부)를 올려본다  

은퇴 한 부유 한 바다 선장 맥케이는 약혼녀 테릴과 결혼하기위하여

광대한 서부의 대농주 집에 도착한다

맥케이(그레고리팩 분)는 진정한 신사로서 버릇없고 자존심 강한

농장주의 딸 테릴(케롤베이커 분)의 이기적 행동으로 목장 고용 감독

스티브리치(찰톤 헤스톤분)과의 분쟁에 서게 된다

스티브 리치는 여러 사람이 보는 앞에서 맥케이 에게 격투를

신청하지만 진정한 신사 맥케이는 거절한다 그 과정에서 용기없는

맥케이에게 실망한 테릴은 싸워줄 것을 기대한다.

 

그러나 스티브리치의 혐오의 대상 맥케이에게 취하는 행동은 부유한

농장주 헨리 데릴에 의해 즉시 제어 된다

 

모두가 잠든 그날밤 맥케이는 스티브리치를 찾아가 깨우고 격투가

시작됐다 두사람은 서로 지처 쓰러질 때 까지 싸우다 서로의 내면의

사람됨을 이해하게 된다

 

거대한 황야의 목장들 사이엔 소들이 먹는 물이흐른다

여기에는 양옆으로 서로 경멸하는 루포가와 소령출신 테릴의 농장이

있어 서로 자기들의 소에게 먼저 물을 먹이게 자주 충돌한다

그들의 싸움은 단순히 가진자와 무산자 사이의 계급 투쟁을 닮은

대립이지만 자신 테릭은 뛰어난 시민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반대편 에 사는 조그만 농장주 Hannassey는 그를 자신을 신사로 만들기

위해 돈을 쓰고 만드는 메너라 생각한다

 

이 땅의 소유주 는 학교 선생님인 줄리(진시몬즈 분)인데 그는

거친 Hannassey가 일족과 데릴가 에게 소에게 모두 물을 먹일수

있게 중립적 태도를 취한다

여기에 자신만을 위한 물의 특허를 얻으려는 테릴가와 Hannassey가

가 전투를 벌리고 그전투에 맥케이가 참여하도록 기대하지만

참여하지 못하는 그를 남자답지 못한 비겁한 남자로 생각한다

 

내면이 꽉찬 멕케이는 아무도 모르게 현장 답사를 나갔다가

말 “오페라”에서 낙마하는 위험에 빠진 줄리를 구하여 주고 둘은

사랑하는 사이가 된다

한편 스티브리치의 적극적인 전투참여에 매력을 느낀 데릭은

그와 가깝게 되고 Hannassey의 무지하고 험악한 장남 벅은 줄리를

납치하고 맥케인을 죽이겠다 협박하며 아버지에게 줄리도 자기를

사랑하고 결혼할꺼라 말한다

 

 

 

 

맥케인은 줄리를 구하러 단신으로 요세와 같은 루포의 계곡 집으로

들어간다 루포는 두사람의 말이 틀리자 결투를 결정하는데

10을 세고 뒤돌아 발사를 하여야 되는데 아들 벅이 미리 돌아서서

저격하려하자 아들을 향해 총을 발사하여 죽게 만들고 맥케이는

줄리를 구출하여 돌아온다

 

 

이영화를 보고 느끼는 것은 도덕적 가치 기준이다

단지 돈과 권력을 탐하지 않고 자신의 신념으로 사랑을 찾는 것에있고

자신을 결코 들어내지 않으려 아무도 못타는 야생마를 한밤중 아무도

보지 않는 곳에서 길들이는 장면과

농장 고용인과의 결투도 거부하여 비겁자라는 멸시를 받으면서도

한밤중 몰래 찾아가 결투하는 남자를 그리고 있어

처음 영화를 볼때는 자신과 주인공 그레고리팩을 비교하게 된다.

 

 

파티장에서 목장감독 스티브 리치는 목장주의 딸과 결혼할 사람이

나타나자 그를 모욕하고 결투를 신청한다 그러나 우쭐대지 않는

메케이는 결투를 피한다 약혼녀는 실망하고 그러나 밤이깊어지자

목장 감독 스티브 리치의 방으로가서 그를 깨워 결투를 한다

진정한 용기가 무엇인지 보여주는 장면이다

 

생소하게  나약하고 겁많은 비겁자라 보이는 것에 아랑곳 하지 않는다그는 항상 아무도 보지 않는 곳에서 두려움을 극복한다 진정한 신사이기 때문이다 야생마를 못탄다고 비웃었지만 그는 아무도 보지않는 밤에 드디어 야생마를 길들여 놓았다

 

맥케이와 리치사이의 싸움 뿐만 아니라 테릴과 Hannassey 사이의 마지막숨막히는 대결 남자사이의 사소한 불화가 죽음의 길로 가는 인간의 갈등은 하찮음을 보여준다

 

윌리암 와일러 감독과 출연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