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복이의육아일기

축복이의일기 짝짜꿍소동(Canto della terra)

이모르 2021. 1. 20. 19:24

 

2018 124

만6개월 축복이의일기 

 

오늘은 올 겨울 중에서 제일 춥다하네요

영하17도 그런데 오늘 우리아빠는 아침일직

외국 출장 가셨어요.

엄마도 직장에 가셨구요

 

매일 이지만 할머니 할아버지께서

저희 집으로 오셨어요 저를 돌바주시고

엄마 퇴근하시면 집으로 돌아가시죠

 

 

 

 

추운 날씨 할아버지께서는 밖에

직박구리를 보셨다며 저에게 사진을

보여주셨어요 새들도 너무추워 잘

움직이지 못한다 하시며 아주추운날

이라 하셨어요

이런 날 아빠는 가족들을 위해 출장을

가셨다며 축복이는 꼭 기억해야 한다고

말씀하셨어요

꼭 찬 6개월생 저는 이유식을 하는데

제가 하는일이 모두 신기한가봅니다

할머니 할아버지 께서

직장에 있는 엄마 아빠 에게 특이사항을

카톡으로 동영상과 사진으로 보내주시는데

대화 내용을 여기 올려보려 합니다

 

 

 

 

 

할아버지:밥한사발 먹구 물마시는 여름이

아빠:ㅋㅋㅋ 잘빨아요??

할아버지:잘빨구 너무많이 먹었다 싶으면 뱃는데 그모습

진짜웃기네

엄마:어머머머

저거 빨대 어떻게 빨았대요~

저거 빨대컵연습시키는 용이어서~빨간 뚜껑부분

손으로 눌러주면 빨대로 물 나온대요~

근데 축복이는 그냥 알아서 빨아먹었나봐요~

할머니:그냥 빨았어. 먹방아가야~~ㅎㅎ

아빠:ㅋㅋㅋㅋ

엄마:빨대없이 그냥 마시겠어요~ㅋㅋㅋ

아빠:그냥 빨다니~~ ㅋㅋㅋ

할머니:니딸 웃겨. 또 할아버지 팔에 엄지손가락을 돌려.

안기만 하면~~ㅎㅎ

엄마:회사에 애기엄마언니들이 빨대신기하대요~

축복이가

머리가 좋은건가, 먹고싶은 욕구가 컸던건가~ㅋㅋㅋ

아빠: 어머니 저 비행기 이제타요~~ 다녀올게요~~

 

 

 

 

 

 

그리구

다음날입니다

할아버지 께서 세미 크리식 음악을 틀으셨어요

Canto della terra 안드레아 보첼리의노래

저음으로 저에게 들려주시는데

할아버지께서 눈을 감고 감상하셨어요

저를 유모차에 태운채로요

 

 

 

 

 

 

 

엄마:어머머머머 왠일이래요

진짜 짝짜꿍 하네요~~신기하다~~~~~~~

6개월에

짝짜꿍하는 아기는 없을거 같아요~

할머니:니딸 천재다. ㅎㅎㅎ

엄마:어머님 아버님의 교육의 힘이예요

할아버지:카메라 드리대면

않해서 그렇지

그냥할때는 정말 잘하는데

할머니:축복인 밥도 잘 먹어~~~뭐든지 적극적이야.

엄마:밝게 잘 키워주셔서 감사해요~~~^^

 

 

 

 

그러나 다음날 아침 출근전 엄마를 보여주려고

할아버지가 시키실때는 제가 잘않했지요

그래서 할아버지를 거짓말 장이로 만들어

버렸어요  ㅋ ㅋ ㅋ

 

할아버지께서

컴에 조회 해보니 아래처럼 되어 있었습니다

9개월 지나서부터요

    

 

 

 

 

 

잼잼, 곤지곤지 등 손놀이를 즐기세요

 

아기의 온몸 근육이 발달하고 있으니 아기

혼자 두지 말고 즐겁게 놀아주세요.

엄마·아빠가 놀아주면 정서적으로 안정감을 찾고

두뇌 발달에도 도움이 됩니다.

공을 굴려주고 따라가게 하거나 공을 잡는 놀이 등

소근육과 대근육을 발달시키는 놀이를 해주세요.

 9개월부터는 반복해서 보여주면 잼잼’ ‘곤지곤지

같은 손놀이를 따라 합니다. ‘잼잼’ ‘곤지곤지 

우리의 전통놀이인 단동십훈을 배워

아기와 함께 놀아주세요

 

 

 

 

 

2018년 1월 29일

 

오늘 여름이 병원 가서 예방주사 두대 맞고

억울해서 울었어요

그런데 집에와서 할아버지께서 또

짝짜꿍 시키시는 겁니다

제가 하면서도 짜증이 났어요

할머니께서는 늘 일하는 사람들 정신뺏지

말라며 카톡 자제 할 것을 말씀하시는데

ㅎㅎㅎ 할아버지 또 카톡으로 보냈어요

 

 

 

 

엄마:짝짜꿍 잘하네요~~~근데 아직도 뭔가

억울한것같네요 ㅋㅋㅋㅋㅋ

저희막내이모가 여름이랑 닮았다고

꿀벌 마야래요 ㅋㅋㅋㅋㅋ

 

 

 

 

 

 

 

 

 

1월29일 병원 예방주사 결핵 독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