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모음

사과에대한시와명언모음(능금빛순정)

이모르 2021. 2. 18. 14:36

 

 

문경새재는 옛날부터 영남사람들이

서울로 오는길목이었다

영남쪽에서 서울방향으로 새재를

넘으면 오른쪽으로

조령산(1017km) 주홀산 소백산 줄기다

 

3월말 춘곡과 조령산으로 갔다

 

눈이 녹으며 질척이고 있었다

 

평보는 가끔은 쉬어갈 때 노래를 부른다

언제나 이노래가 내게서 나오면 춘곡은 곧바로

작업용 노래다 라고 공표해버리는

멘트는 바로 조령산에서의

해프닝 때문에서부터 시작되었다

 

 

 

 

앞서가던 여인을 의식

한것 무게를 잡고

능금빛 순정을 불렀다

 

 

그러나 그분 가여운 여인은 진창에

엉덩방아를 찧으며

나가떨어졌는데 옷이 엉망이 되어

일어나 하는말이

“아저씨 앞으로 산에서 노래 부르지 마세요

노래 감상하다

이꼴이 되었잖아요. 어쩜그렇게

노래를 잘 부르세요“

 

 

 

 

이노래는 언제나 파티에서 여인들에게

선사하는 곡이다

 

自畵自讚이 이쯤되면 문제가 되겠지만

그날일은 춘곡이 보증하는

100% 진실이다 ㅎ ㅎ ㅎ

 

 

 

 

 

경상도 주흘산과 마주한 충청도 조령산

 

 

<사과 시 모음> 함민복의 '사과를 먹으며' 외

 사과를 먹으며

사과를 먹는다
사과나무의 일부를 먹는다
사과꽃에 눈부시던 햇살을 먹는다
사과를 더 푸르게 하던 장마비를 먹는다
사과를 흔들던 소슬바람을 먹는다
사과나무를 감싸던 눈송이를 먹는다
사과 위를 지나던 벌레의 기억을 먹는다
사과나무 잎새를 먹는다
사과를 가꾼 사람의 땀방울을 먹는다
사과를 연구한 식물학자의 지식을 먹는다
사과나무 집 딸이 바라보던 하늘을 먹는다
사과에 수액을 공급하던 사과나무 가지를 먹는다
사과나무의 세월, 사과나무 나이테를 먹는다
사과의 씨앗을 먹는다
사과나무의 자양분 흙을 먹는다
사과나무의 흙을 붙잡고 있는 지구의 중력을 먹는다
사과나무가 존재할 수 있게 한 우주를 먹는다
흙으로 빚어진 사과를 먹는다
흙에서 멀리 도망쳐보려다
흙으로 돌아가고 마는
사과를 먹는다
사과가 나를 먹는다


(함민복·시인, 1962-)

 

 

사과

뉴―톤의 사과
빨간 옷을 벗기고
여름의 육체를 먹었으되
나는 아직도
아담이 되질 못했다


(김광섭·시인, 1905-1977)

 

 

사과

붉은 사과 한 개를
아버지 어머니 누나 나 셋이서
껍질 채로 송치까지 다아 나눠 먹었소.


(윤동주·시인, 1917-1945)

 

 

사과에 대하여  

오늘 아침
홀랑 껍질을 벗기운 너
보이지 않는 피 철철 흘리는 너

오.
껍질을 벗기우고도 더 달콤한 너

내 피 사이에
눈부신 거미들이 달려오는구나


(강은교·시인, 1945-)

 

 사과는 빨갛게
  
사과는 빨갛게 익으면
떨어진다
그것은 거짓말,
아니 그것은
사랑하는 사람들만이
믿고 싶은
참말.


(나태주·시인, 1945-)

 

 

 

 사과

사과에 벌레 먹은 자리가 크다
간밤에
배고픈 별들이 한 입 베어먹고 갔다


(정호승·시인, 1950-)

 

 

사과의 소망

가을 햇살
쪽쪽 빨아들여
똑똑하게 익은
빨간 색깔로
누군가의 입술을
진종일 푹 적시고 싶다


(반기룡·시인, 1961-)

 

 

사과꽃 향기

아침에 길을 가다 아파트 담장 너머
미소처럼 피어있는 사과꽃을 보았어요
내뻗은 나뭇가지가 얼마나 생생하던지

가던 길을 멈추고 한참을 보았어요
이쁘게 비어지는 살냄새를 맡은 듯이
능금이 익는 생각에 얼마나 떨리던지


(강세화·시인, 1951-)

 

 

 

못난 사과

못나고 흠집 난 사과만 두세 광주리 담아 놓고
그 사과만큼이나 못난 아낙네는 난전에 앉아 있다
지나가던 못난 지게꾼은 잠시 머뭇거리다
주머니 속에서 꼬깃꼬깃한 천 원 짜리 한 장 꺼낸다
파는 장사치도 팔리는 사과도 사는 손님도
모두 똑같이 못나서 실은 아무도 못나지 않았다  


(조향미·시인, 1961-)

 

 

사과의 울음소리
    
1
사과의 울음소리는
눈 밟는 소리
칼로 베고 물어뜯어도
눈 밟는 소리

2
사과는 시를 닮았다
불그레한 그 애의 얼굴처럼
시를 닮았다
흰 이빨이 파고드는 아픔에도
눈 밟는 소리로 울어서 좋고
가슴 속 깊이 묻어둔 씨앗이
까맣게 여물어 좋다


(이생진·시인, 1929-)

 

 

 

사과를 깎으며

톡,톡
머리를 두 번 두드리고 사과를 깎는다
사과는 금새 홀랑 옷을 벗기우곤
어쩔 줄 몰라
무릎에 얼굴을 파묻는다
우박도 이겨내고 목마른 가뭄도 견디며
햇빛으로 살찌운
달콤한 너의 육체
어쩌랴,
내 입은 벌써 군침이 가득하다

다음엔 네가 사람으로 태어나
내 머리를 두드리고
나를 벗기려무나, 사과여


(황상순·시인, 1954-)

 

 

 

버려진 사과

먹다 버린 사과 알갱이가
파리떼한테 새까맣게 덮여 있었네.
윙윙거리는 파리한테
남은 생애의 즐거움을 나누어주고 있는
사과의 모습이 수녀 같았네.
축 늘어진 버드나무 아래
사과의 단내는 사라져 갔네.

버려지고도 사랑 베푸는
사과의 촉촉한 물기,
단내 맡은 파리한테
마지막 살점까지 주고 있는
작고 푸른 사과 한 알의
아름다운 재생이었네.


(김리영·시인, 1959-)

 

 

 

사과 한 알

한 달이고 두 달이고 서너 달이고
사과 한 알을 그려본 적이 있다
그는

그 사과 썩어버려
말라버려
사관지 뭔지 모를 때까지
그것을 그려본 적이 있다

그래서 그 그림들은 끝내
사과가 아니었다
사과 그림이 아니었다

끝내 그 그림들은 쭈그러진 것
아무 쓸모 없는 것
그것이었다

그러나 그는
그가 살아 있는 세상을 알 만한 힘이 생겼다
그가 그릴 수 없는
어떤 부분이 있다는 것도 알 만한 힘이 생겼다

그는 붓을 탁! 던져버렸다
그가 그린 그림들을 마구 밟아버릴
어둠이 오고 있다

그는 붓을 다시 들어
그 어둠에 대고 마구 그리기 시작했다
이미 사과 한 알은 없으나
사과로부터
사과가 아닌 상태까지의 그림이 있다


(고은·시인, 1933-)

 

 

사과 냄새

유년시절
어머니는 생계를 위해
광주리에 사과를 담아 이고
이웃을 돌며 팔았다

밤늦게 돌아온 어머니는
늘 향기로운 사과냄새가 났다
나는 사과 먹겠다는 얘기를 하지 않았다

어떤 날 어머니는
"얘야, 오늘은 많이 팔았으니 하나 먹자"며
잘 깎은 사과를 나에게 주었다

얼마나 먹고 싶고
먹이고 싶었던 사과였던가
향기롭던 사과 냄새와 맛을
그날 비로소 맛보았다

옛날 옛날 이야기이다


(이문호·조선족 시인)


엮은이: 정연복 / 한국기독교연구소 편집위원

 

 

Apple 사과와 관련된 표현들

서양 문화에는 사과가 꽤나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듯 합니다.

아담과 이브가 먹다가 목에 걸린 선악과를

  Adam’s apple이라고 합니다.

 남자들의 ‘목젖’을 뜻하죠.

그리스 로마 신화 속 트로이 전쟁이

원인이 되었던 분쟁의 씨

the apple of discord도 있습니다.

손을 대면 연기와 함께 한 줌의 재로 변한다는

소돔의 사과 the apple of Sodom은

 외형만 그럴 듯하게 매끈하고 실속이 없는

사람을 비유하는 표현으로 쓰입니다.

‘속 빈 강정’과 비슷한 의미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근대 시민 정신의 상징인 빌헬름 텔의

사과, 만유인력의 법칙을 발견한 뉴턴의

사과 등도 있고요.

미국의 뉴욕의 별칭이 Big Apple이죠.


속담 중에도 사과와 관련된 것들이 많습니다.

 ‘The apples on the other side of the wall are the sweetest.’는

 ‘남의담 너머에 있는 사과가 제일 달다’는 의미로

우리말 속담 중 ‘남의 떡이 커 보인다’와 비슷합니다.

 

 You are the apple of my eye. 이 표현은

‘가장 사랑스럽고 소중한 것’을 일컫는 말입니다.

 

 ‘An apple a day keeps the doctor away.’는

‘하루에 사과 한 개는 의사를 멀리하게 한다.’라는 뜻이죠.

‘the apple doesn't fall far from the tree.

(사과는 사과 나무에서 멀리 떨어지지 않는다.)’

라는 표현은 부전자전과 유사한 의미입니다.

‘미꾸라지 한 마리가 온 웅덩이를 흐린다’

라는 의미인

‘One rotten apple spoils the barrel.’

(썩은 사과 한 개가 사과 한 상자를

통째로 못쓰게 만든다.)도 있습니다.

 

썩은 사과에서 나온 물질이 전체로

빠르게 퍼지기 때문에 나온 표현입니다.

 

 

 

 

사과에 대한 명언

 

① 현실의 사랑은 하루에 열 번 미안하다고 말하는 것.

- 캐시 리 기포드

② 사과는 사랑스런 향기다. 사과는

아주 어색한 순간을 우아한 선물로 바꾼다.

- 마가렛 리 런벡

③ 희생은 참회의 고갱이다. 실행이 없는

사과는 무의미하다. - 브라이언 데이비스

④ 지금 누군가에게 사과하기를 거절한다면,

   이 순간은 언젠가 당신이 용서를 구해야 할

때로 기억하게 될 것이다. - 토바 베타

⑤ 어떤 가족에게도 가장 중요한 이 말들을 잊지 말라.

   사랑해, 당신은 아름다워(멋져), 용서해 줘.

 - 잭슨 브라운 주니어

⑥ 내 삶은 아버지의 삶에 대한 사과다.

- 크리스틴 카쇼어

⑦ 사과는 가장 달콤한 복수.

 -아이작 프리드먼

⑧ 용서는 과거를 변화시킬 수 없다.

그러나 미래를 푼푼하게 만든다. - 파울 뵈세

⑨ 미래의 올바른 행동은 과거의

악행에 대한 최고의 사과다. -로빈 퀴버스

⑩ 훌륭한 사과는 세 부분으로 이뤄진다.

 1)미안해

 2)내 잘못이야

 3)바로

잡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대부분의 사람은 세 번째를 잊는다. - 미상

 

 

 

소크라데스의사과

 

어느 날 몇몇 제자들이 소크라테스에게 물었다.

“인생이란 무엇입니까?” 소크라테스는 그들을

사과나무 숲으로 데리고 갔다.

  때마침 사과가 무르익는 계절이라

달콤한 과육 향기가 코를 찔렀다.

 

 

 

 

소크라테스는 제자들에게

숲 끝에서 끝까지 걸어가며

각자 가장 마음에 드는 사과를 하나씩

골라오도록 했다.

단, 다시 뒤로 되돌아갈 수 없으며

선택은 한 번뿐이라는 조건을 붙였다.

 

 

 

 

학생들은 사과나무 숲을 걸어가면서

유심히 관찰한 끝에 가장 크고 좋다고 생각되는

열매를 하나씩 골랐다.

학생들이 모두 사과나무 숲의 끝에 도착했다.

소크라테스가 미리 와서 그들을 기다리고 있었다.

그가 웃으며 학생들에게 말했다.

“모두 제일 좋은 열매를 골랐겠지?”

 

 

 

 

학생들은 서로의 것을 비교하며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그 모습을 본 소크라테스가 다시 물었다.

“왜? 자기가 고른 사과가 만족스럽지 못한가 보지?”

 

 

 

“선생님, 다시 한 번만 고르게 해주세요.”

  한 제자가 이렇게 부탁했다.

“숲에 막 들어섰을 때

정말 크고 좋은 걸 봤거든요.

그런데 더 크고 좋은 걸 찾으려고

따지 않았어요.

사과나무 숲 끝까지 왔을 때야 제가 처음 본

사과가 가장 크고 좋다는 것을 알았어요.”

 

 

 

다른 제자가 급히 말을 이었다.

“전 정반대예요.

숲에 들어가 조금 걷다가 제일 크고 좋다고

생각되는 사과를 골랐는데요.

나중에 보니까 더 좋은 게 있었어요.

저도 후회스러워요.”

 

 

“선생님, 한 번만 기회를 더 주세요.”

다른 제자들도 약속이나 한 듯 이렇게 말했다.

 

 

 

소크라테스가 껄껄 웃더니

단호하게 고개를 내저으며 진지한 목소리로 말했다.

“그게 바로 인생이다. 인생은 언제나

단 한 번의 선택을 해야 하는 것이다”

 

 

 

살면서 수없이 많은 선택의 갈림길 앞에

서지만 기회는 늘 한번뿐이다.

순간의 잘못된 선택으로 인한 책임은

모두 자신이 감당해야 한다.

중요한 것은 한번뿐인 선택이 완벽하길

바라는 일이 아니라,

때로는 실수가 있더라도 후회하지 않고

자신의 선택을 끌어안는 일이다.

오늘 나의 불행은 언젠가

내가 잘못 보낸 시간의 보복이다.

 

윌리엄 베너드의 “위즈덤 스토리북” 중에서 -

 

 

 

 

 

 

 

호주에서 5/26일은

‘사과의 날(National Sorry Day)’입니다.

 

1998년부터 매년 5월 26일은 백인 정부가

원주민에게 사죄하는 날이지요.

특히 정부 차원에서 원주민 아이들을 강제로

백인 가정에 입양해서 키우게 했던

죄에 대해 사과하는 날입니다.

미개한 원주민에게서 아이를 떼어내서

백인 가정에 입양시켜야 호주가 더 발전한다는

황당한 생각을 실행한 데 대한 반성이지요.

그러나 이 날이 제정되기까지

정부  내부에서도 많은 반대가 있었다고 합니다.

사과하는 것, 크게 보면 지혜로운 일인데도

참 실행하기는 어려운가 봅니다.

여러분은 오늘, 누군가에게 사과할 일이 없나요?

 

 

 

2월 13일. 여기 호주에서 오늘은 며칠전부터

미디어에서 떠들썩하게 소개했던

 "National Sorry Day"였습니다.

Sorry Day? 한국말로 직역하자면

사과의 날이 되겠지요. 그 사과의

대상은 호주땅이 식민지가 되기전부터 살고 있었던

원주민(aboriginal)이었습니다.

얼마전 선출된 호주의 새로운 수상 Kevin Rudd가

 모든 국민들이 시청하는 공중파 채널에서

"I'm sorry"란 문장을 연고푸 내뱉으며

호주전체를 대표해 잃어버린 세대(Stolen Generation)라

불리는 원주민들에게 고개숙여 사과를 하였습니다.

솔직히 호주에 나름 오랜기간 살았지만

호주문화와 역사에 큰 관심을 두지 않았기 때문에

원주민이라 하면 마약과 범죄등 겉으로 드러나는

면만을 본 채 부정적인 선입견을

가지고 있던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수상이 직접 진심을 담아

사과하는 방송을 본 후 호주에 사는 사람으로서

그 배경에 관심이 생겨 나름대로

간단히 알아본 내용을 공유합니다.

 

"잃어버린 세대(Stolen Generation)"


그들은 누구인가?
1910년부터 1970년 사이에 원주민, 특히

유럽인과 원주민 사이에서 태어난 아이들을

가족으로부터 떼어놓도록 명시된 정부의

규율 아래 경찰과 집행관들에 의해 강압적으로

가족으로부터 빼앗겨진 10만명의 원주민 아이들

그들은 어떻게 되었나?


* 대부분 교회나 사회시설에서 길러지거나

백인 부모밑으로 입양됨
* 가족들이 찾을수 없는 곳으로 보내진 뒤

어릴적부터 고아로 각인시킴
* 신체적, 성적 학대를 받으면서 자라남
* 최저 수준의 교육을 받으며 농장 등

노동일터로 내몰림

왜?


* 원주민아이들을 유럽가정에 융화시켜

그들의 "원주민성"을 없애기 위해
* 원주민의 언어사용과 각종 의식을 금지시키기 위해

결과
* 정체성을 잃어버린채 사회에 적대적으로 자라남
* 성인으로 자라나 우울증, 자살, 폭력,

마약, 알콜중독 등에 노출됨
* 부모없이 자라나 본인들의 자식에게

부모로서의 모델을 제공하지 못함

 

비록 그들만의 영토를 침범하고 식민지로 만들어버린

백인의 잘못은 여전히 용서받기 힘들겠지만

여러 세대를 거쳐 다민족 국가로 발전한 나라에서

국가의 최고지도자가 전국에 방송되는

공중파 TV를 통해 지나간 과거의 잘못을 뉘우치고

 "죄송합니다"를 반복하는 모습은

많은 국민들에게 감동을 주기에 충분했고,

많은 원주민들이 그의 "I'm sorry"란 사과 자체만으로도

기쁨의 눈물을 흘리며 좀 더 평등한 미래에

희망을 갖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아마도 제 머리속에 한국에서 본 국회의사당의

모습은 "싸움장" 또는 "난장판"으로 각인되어 있었기에

오늘 Sorry Day를 통해 본 호주의

그것은 더 신선하고 감동적이었는지도 모르겠네요.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하는 태도만큼

멋있는 것도 없는 것 같습니다.

부디 우리나라에서도 정부와 대통령에

감동받는 그날이 오길 기대해봅니다 ^^

 

출처: https://photouni.tistory.com/241 [너와 나의 이야기]

 

 

 

 능금빛순정

 

배호노래/조흥렬작사/배상태작곡

 

1.
사랑을 따려거든 손짓을 해요
말 못할 순정은 빨간 능금알
수줍어 수줍어 고개 숙이다
조용히 불러주는 능금빛 순정

2.
사랑을 따려거든 손짓을 해요
꽃바람 치며는 빨간 능금알
외로워 외로워 눈물 흘리다
말없이 떨어지는 능금빛 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