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

토종 흰민들레 서양 노랑민들레

이모르 2022. 4. 20. 11:32

 

2022416일 이른 아침 북한산 자락길을 산책하기 위하여 숲길을 가다가 흰 민들레를 발견하고 마음이 설레었습니다 100여년전 노랑 서양 민들레가 유입되었다 하는데 은근슬적 자기들이 주인 인양 온 세상을 노랑 민들레가 뒤 덮고 있습니다 흰민들레는 100% 토종 우리나라 꽃입니다

 

그러나 아침 이슬을 먹은 흰 민들레는 활짝 피지 않고 오그라져 있었습니다 왜? 인터넷 조회 (김창업의아하과학) 해 보니 이런 설명이 되어 있었지요

 

 

꽃들 가운데 낮에 피고 밤에 지는 종류가 적지 않습니다. 민들레, 나팔꽃 등이 대표적인 예입니다. 왜 낮에 피고 밤에 지는 걸까? 여러 가지 추측은 가능하지만, 꽃마다 그 이유가 소상히 밝혀진 것은 아닙니다.

 

서구에서는 아름다움의 대명사처럼 인식된 데이지꽃이 낮에 피고 밤에 지는 사연이 최근 밝혀져 눈길을 끈다합니. 남아프리카공화국 스텔렌보쉬 대학교 연구팀은 일부 데이지의 경우 포식자로부터 살아남으려고 낮에 피고 밤에 지는 진화경로를 밟은 것으로 보인다는 연구 결과를 최근 발표했습니다.

 

연구팀에 따르면 꽃을 피우는 식물들은 대부분 '갈등'을 피하기 어려운 운명을 태생적으로 갖고 있스비다. 번식 즉 수분을 위해서는 벌이나 나비 같은 곤충들을 유혹할 수 있도록 최대한 화려해야 합니다. 반면 꽃은 잎사귀와 비교해 대개 영양이 풍부한 까닭에 각종 초식동물의 우선적인 목표물이 될 수도 있습니다.

 

일부 데이지꽃이 이러한 '이해충돌' 상황에서 취한 진화전략은 밤에나마 포식자로부터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이었습니다. 즉 밤 시간 꽃잎을 오므림으로써 꽃잎과 보통 잎사귀와 구별을 어렵게 했습니다.

 

4월16일 아침9시
4월 17일 아침10시
4월19일 오후2시 활짝핀 민들레

 

아침 밤새 오므린 민들레

 

활짝핀 민들레

 

416일 아침 9시 흰 민들레는 오므라져 있었습니다

417일 아침 10시 흰 민들레는 오므라져 있었습니다

419일 오후 2시 흰 민들레는 활짝 피어 있었습니다

 

 

토종 민들레와 유입된 서양 민들레 구별 하는 방법은?

 

꽃받침 쪽을 살펴보아야 합니다. 토종 민들레는 꽃의 밑동을 감싸고 있는 비늘 모양의 조각 즉 총포가 위로 향해있지만 서양 민들레는 아래로 처져 있습니다.
꽃받침(총포)이 위로 향하거나 옆으로 향하고 끝부분에 뿔같은 소돌기가 있다. 꽃잎이 흰색이다.
민들레 : 꽃받침(총포)이 위로 곧게 서거나 옆으로 향하며 끝부분에 뿔같은 소돌기가 있다. 꽃잎이 노란색이다.
잎의 상태를 비교해보면 토종민들레는 잎이 몇가닥 안되지만
거기에 비하여 서양민들레의 잎의 배열이 촘촘하고 많아 잘 발달되어 있다.

 

1.꽃받침 쪽을 살펴보아야 합니다. 토종 민들레는 꽃의 밑동을 감싸고 있는 비늘 모양의 조각 즉 총포가 위로 향해있지만 서양 민들레는 아래로 처져 있습니다.

2.흰민들레 : 꽃받침(총포)이 위로 향하거나 옆으로 향하고 끝부분에 뿔같은 소돌기가 있다. 꽃잎이 흰색이다.

3.민들레 : 꽃받침(총포)이 위로 곧게 서거나 옆으로 향하며 끝부분에 뿔같은 소돌기가 있다. 꽃잎이 노란색이다.

4.토종 만들레,와 서양민들레. 잎의 상태를 비교해보면 토종민들레는 잎이 몇가닥 안되지만 거기에 비하여 서양민들레의 잎의 배열이 촘촘하고 많아 잘 발달되어 있다.

 

 

산책이 끝날 즈음에 나무 밑에 민들레가 홀씨를 날리고 있어 인상깊게 보였습니다 민들레의 꽃말은 참 순수하고 아름답습니다 내사랑 그대에게.나의 사랑을 드려요.감사하는 마음”  입니다 여러 가지 전설이 있지만

 

그중 2가지를 소개한다면

 

1.옛날 노아의 대홍수 때 온 천지에 물이 차오르자 모두들 도망 갔는데 민들레 만은 발이 빠지지 않아 도망을 못갔다 합니다 사나운 물결이 목까지 차오르자

민들레는 그만 너무 무서워 머리가 하얗게 세어 버렸다 합니다

 

민들레는 마지막으로 구원의 기도를 하였는데 하나님은 가엾게 여겨 그 씨앗을 바람에 날려 멀리 산중턱 양지바른 곳에 피게 하여 주었답니다.민들레는 은혜에 감사하며 오늘날 까지도 얼굴을 들어 하늘을 우러러 보며 살게 되었다 합니다.

 

 2.박영준이 쓴 한국의 전설에 수록된 전설을 인용하면

경상북도 경주에 애틋한 이야기가 전해옵니다 엣날 산골마을에 칠순이 넘은 할아버지가 홀로 손녀딸을 키우고 있었는데 그 아이 이름이 민들레였습니다 그가 열일곱살 꽃봉우리 처럼 피어서  많은 사람들이 탐을 내고 관심을 두고 있을 때 그중 순박한 덕이라는 떠꺼머리총각은 그가 나물을 캐러 들에 나가면 지게 작대기로 지게를 두두리며 관심을 끌려고 노력한 결과 민들레의 사랑을

받게 되고 혼인은 않했지만 동거하며 할아버지 모시고 행복하게 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나라 임금님이 궁녀로 쓸 미모의 여인들을 차출하라는 명령으로 군졸들이 찾아와 결혼하지 않았다는 핑계로 민들레를 잡아 갔습니다

 

군졸들에게 끌려가던 민들레는 자신의 목을 찔러 자결하였는데 그 자리에 하늘을 우러러 보는 하얀 꽃이 피어 처녀의 이름을 따서 그꽃의 이름을 민들레라 지었답니다

 

 

민들레는 약리 작용도 탁월해서 텔레비젼 방영

 

천기누설 108회에 출연한 안화수씨의 남편은 10년전 감암 진단으로 40%의 간을 절단하고 재발을 방지하기 위하여 아내는 남편에게 흰 민들레로 밥상을 차려 그결과 10년 넘게 건강한 삶을 살고 있다합니다 하얀꽃 토종 민들레가 약리 효능이 가장 높다하는데 4-6월의 민들레는 앞줄기 잎등 모든 부분이 식용과 약용으로 사용됩니다

 

민들레는 다양한 생리 활성 물질과 효소를 포함하고 있는데 그중에 콜(choline)성분은 지방 분해를 돕고지방형성을 억제해 지방간이 되지 않도록 도와 줍니다. 또 다른 성분 실리마린(Silmarin)은 알코올을 분해해 숙취해소에 도움을 주며 간세포의 건강과 재생에 도움 을 줍니다

 

 

민들레는 작가,시인.이나 가수들이 표현하는 테마는 일편단심(一片丹心)으로 국어사전에 보면 한조각 붉은 마음이란 뜻으로 붉은 마음이라는 참된 정성

변치 않는 참된 마음 진심에서 우러나오는 변치 않는 마음을 뜻 하는데

얼마전 아침 드라마에도 민들레가 작품으로 방영되었습니다.

 

 

 

차이코프스키/현을위한 세레나데 북한산자락길 흰민들레

 

북한산자락길의 흰 민들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