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선인대화방

그래도아네모네는피었다

이모르 2021. 1. 2. 06:43

유산의 글입니다

 

 

漢水 以北에 있을 때의 일이다.

 

 

기관장 부속실에는 보통 한 명의 여직원이 고용원으로 비서 노릇을 하고 있었다.

지금은 秘書陣이라 할 정도로 많아 졌지만 그 땐 달랑 하나도 한가했다.

하기야 비밀스런 글을 쓰는 경우가 지금보다 더 많았슴직 했슴에도비밀은

소수만 알아야 지켜지기 쉬운 속성이 있다는 것을 우리 선대들은 잘 알고 있었던 듯 싶다.

 

그 비서 중에 Y양이 있었다. 그런데 그 애는 `미스`가 아닌 `양`이라 부르면 인상을 쓰면서 `

내가 다방 종업원이냐`고 무식하게 대드는 버릇이 있었다. [지금은 이 글을 읽으면 화를 내며 나에게 대들지는 않을 것이다. 왜냐하면 유식해져서가 아니라이미 여사라든지, 사모라든지, 누구 엄마, 아니면 누구 부인으로 바뀌어 있는데도 약을 올리기냐고씩 웃으면서 여유를 부릴 나이가 되었을 테니까] 그래서 가끔은 약을 올리기 위해 그녀가 싫어 하는 호칭으로 일부러 부르면 진짜 약이 올라 씩씩거리는 모습에 몰래웃음을 짓곤 했다. 못 생긴 년! 아니 못된 년, 아니 못돼 처먹었던 년! 지독히도 건방졌던 지지배!

 

그녀에게는 여동생이 있었는데 그 애는 미스 경기에 뽑힐 정도의 미색을 갖추고 있었다. 물론 머리는 닭대가리를 벗어나지 못했다. 또 그녀는 어머니가 한명있었는데 술집을 운영하며 생계를 유지하고 있었다. 의정부였었는데 한 번도 가 본 적은 없었다. 진짜다. 진짜라니깐.

그 술집의 상호가 아네모네여서 그녀는 아네모네 마담이라고 불렸고, 그 딸들은 아네모네 마담의 딸로 불렸다.

 

2년 반 만에 그 곳을 떠나 왔는데 어느 날이상한 소문을 듣게 되었다. 아네모네 마담이 그의 딸이 근무하는 곳의기관장을 검찰에 고발하고 이를 잘 해결하려면 피소자가합의금을 내야 하는데, 그러니까 공무원으로 퇴직금 챙기고 명예를 더럽히지 않으려면 내 요구를 거절하지 말고 응함이 어떻냐고 하면서적지 않은돈을 요구했다는 것이었다. 이유인 즉슨 그 사람이 자기 딸을 겁탈하려고 했다는 것이다. 지금이라면 성희롱이라는 이름으로 단죄될 정도의 그때로 보면 그야말로 아무 것도 아닌 것이었다.

 

그런데 조금 이상한 것은 그러면서도 그녀~ㄴ는[은] 계속 뻔뻔스럽게 출근을 한다는거였다. 참! 믿지 못할 무더운 여름 날의 여인이여! 이미 그는犬SeeG로 소문난 애였었으니까.

 

그 날 그녀는 길고 긴 여름 날 저녁 6시 퇴근을 하여 집 아니 처녀 관사에서 낮에 땀이 가슴?과 등을 타고 흘렀으므로 이를 씻어 내기 위해 옷을 입고? 샤워를 하고 있었는데, 그 매스터 뒤늦게 사무실에 와 보니 아무도 없었던 거야.

 

그래서 집으로 퇴근하며-물론 그의 집도 관사이면서 같은 담장 안에 있는 숙소였다-가던 길에 있는 그 녀~ㄴ의 숙소를 지나 가려는데 어! 물소리! 아니 요즘의 탈렌트 문 소리, 아니면 옥 소리 말~고...

 

궁금해 창문을 여니 물 줄기 속에하얀 속 살을 드러 낸 여인의 육체가 보였던 거지. {아니 아까는 옷을 입었었는데? [아니! 옷입고 샤워 하나?]} 순간적으로 살짝`Y 애경아? 너, 뭐 하니?` 하고 물었던 거지. 음탕한 목소리로... 사실 집 안으로 들어 갔겠지. 뭐.속으로 엉큼한 흑심을 품고...그러니까 그 애 왈,`꺄악! 이 놈의 늙은 이! 이 처녀 즉 내벗은 모습을 봤으니 이제책임져`라고! 이런 `10 HAL`

 

그래서 피소 됐대요. 아네모네 마담 모녀에게...

그 후에도 그녀~ㄴ은[는] 잘도 그 직장에다녔다.

 

그 기관장은 수원에 있던 즉 漢水 以南에 있던 조강지처에게 혼나고 돈 타다 그 누드 본 값으로 제법 많은 전(錢)을 준 후직위 해제 된 것에 대해 이의를 제기,행정 소송에서 이겨 복직이 가능했는데도 복직하지 않고 세상이 정말 치사하고 더럽다고 공직에서 자진 사퇴하고 말았는데, 그건 그렇고내 생각으론 지금은 아마 천국에 가셨을 꺼야. 모르긴 해도...

나이가 있었으니까. 살았어도 산 목숨은 아닐 껄?

 

금년에도 아네모네는 필 건가? 피겠지. 나는 실물은 못 봤다.

핀 모습. 꽃의...별로 재미 없는 일을 다 알고 있는 미친뱀 롤링

 

그 동생은? 아네모네 마담의 둘재 달은 예뻣었다. 우연히 서너 번 보았었는데 한국

대표 미인 .

 

 

 

이하 출처

[출처] 아네모네 꽃의 전설|작성자 푸른 솔

 

 

 

 

아네모네 꽃의전설

바람의 신으로부터 사랑을 받아 '바람꽃'이라는
별명이 있는 아네모네의 이야기..

꽃의 여신 플로라의 시녀 중에서
아네모네라는 시녀가 있었습니다

미모가 뛰어난 아네모네는
바람의 신 제프로스와 사랑을 하였답니다
제프로스의 아내 플로라는
두 사람이 사랑하는 것을 알고
두 사람을 떼어놓기 위해
아네모네를 멀리 떨어진 포모노 궁전으로 보냈습니다.

그러나 제프로스는 플로라의 눈을 속이며
아네모네가 있는 곳을 찾아가서
사랑을 나누곤 하였지요 어느 날 플로라는 제비로 변신하여
두 사람이 있는 곳을 찾아갔고
두 사람이 사랑을 나누고 있는 것을 보고는
그들을 떼어 놓을 수 없다고 생각한 플로라는
그래서 아네모네를 꽃으로 만들어 버렸습니다
이 꽃이 바로 아네모네입니다.

 

 

Windflowers(아네모네 꽃)의 전설


아도니스는 스미르나라는 여인의 아들이다.
스미르나는 자신의 아버지를 사모해 아버지와 동침한 뒤 수치심과 모멸감에 사로잡혀
몰약나무가 된 카니라스 왕의 딸이다.


달이 차매 아기가 그 나무를 가르고 나오니 그가 바로 아도니스이다

에로스의 화살촉에 살갗이 스친 탓도 있었지만, 아프로디테마저 한눈에 반해버릴 만큼

아도니스는 눈부시게 아름답고 준수한 청년이었다.


옥 같고 보석 같은 청년, 이 잘생긴 애인에게 무슨 일이라도 생길까 봐

아르포디테는 늘 노심초사했다. 특히 야수의 위험을 멀리하라고 매일 어르고 달랬다.


그러나 혈기왕성성한 사냥꾼인 아도니스는 아프로디테의 충고대로

'온실속의 도련님'으로 살수 없었다.

그것은 사냥꾼의 삶이 아니었다.


그녀의 소원을 무시하고 사냥을 나간 아도니스는 결국 이승과 영원히 이별하게 된다.
거대한 멧돼지 한마리를 창으로 맞추었으나 이 짐승이 죽지않고 오히려

아도니스에게 달려들어 날카로운 이빨을 그의 살에 박은 것이다.


아도니스의 비명을 듣고 아프로디테가 급히 달려갔을 때는 이미 모든 상황이 끝난 상태였다.
슬픔에 싸인 아프로디테. 그녀는 아도니스의 피가 스며든 땅에서 꽃 한 송이를 피어나게 했다.
바로 아네모네 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