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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보르작 신세계에서 교향곡9번4악장 2악장꿈속의고향(시도의감자꽃)
이모르
2022. 6. 25. 16:55
섬에 아틀리에 [atelier]를 가지고 있는 여류화가가 감자꽃이 하 예뻐서 야외 테불 화병에 꽂아놓았습니다 일주만에 가보니 아름답던 감자꽃은 시들어 별같이 변했습니다 그러나 시든꽃도 좋다 했습니다 들꽃에 생명력을 그려내는 화가는 죽은 꽃에도 별 이라는 영혼을 부여합니다
꽃잎은 떨어져 시들어 가는게 이치 입니다 사람도 늙어 꽃잎처럼 지기 때문에
아름다운 것 입니다
花無十日紅
좁게 보면
1) '젊음은 찰나'라는 뜻.
넓게 보면
2) '한번 흥한 것은 반드시 쇠하기 마련'이라는 뜻
3) 영원한 왕좌는 없다는 뜻
4) 외형의 화려함은 오래 가지 못한다란 의미로도 쓸 수 있다.
화무십일홍의 유래는 남송의 시인인 양만리(楊萬里)가 지은 납전월계(臘前月季)라는 시에서 유래하였는데,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납전월계(臘前月季)
只道花無十日紅, 此花無日無春風
一尖已剝胭脂筆, 四破猶包翡翠茸
別有香超桃李外, 更同梅斗雪霜中
折來喜作新年看,忘却今晨是季冬
단지 꽃은 열흘 붉은 꽃이 없다고 말하는데,
이 꽃은 봄바람이 불지 않는 날이 없구나.
연지빛 붓 같은 꽃봉오리 피려 하니,
네 가지 꽃받침이 비취색 싹으로 덮였구나.
복숭아와 오얏을 뛰어넘는 향기가 따로 있으니,
눈서리 속에서도 매화와 다투네.
새해를 맞이하는 기쁨도 꺾었는데,
오늘 새벽이 섣달인 줄도 잊고 말았네.
권불십년 화무십일홍(權不十年 花無十日紅). 권력은 십 년을 못가고 활짝 핀 꽃도 열흘을 가지 못한다는 뜻으로 정치권에서 늘 회자되는 말입니다. 영원할 것만 같은 권력이나 아름다움도 흥함이 있으면 언젠가는 쇠하게 마련입니다. 그만큼 정치권력의 무상함과 덧없음을 비유할 때 자주 쓰는 말 이지요.
위키백과 인용 편집__________
평보님이 쓴 나와 함께 여행을..이라는 글 보다가 생각난 이야기 하나, 좀 긴데 시간 날 때 읽어 보세요
♡ 춘곡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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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명의 아내
네 명의 아내를 둔 남자가 있습니다.
그는 첫째를 너무 사랑한 나머지 자나깨나 늘 곁에 두고 살아갑니다.
둘째는 아주 힘겹게 얻은 아내입니다. 사람들과 피투성이가 되어 싸우면서 쟁취한 아내이니 만큼 사랑 또한 극진하기 이를 데 없습니다. 그에게 있어서 둘째는 든든하기 그지없는 성과도 같습니다.
셋째와 그는 특히 마음이 잘 맞아 늘 같이 어울려 다니며 즐거워합니다.
그러나 넷째에게는 별 관심이 없습니다. 그녀는 늘 하녀 취급을 받았으며, 온갖 굳은 일을 도맡아 했지만 싫은 내색을 전혀 하지 않습니다. 그저 묵묵히 그의 뜻에 순종하기만 합니다.
어느 때 그가 머나 먼 나라로 떠나게 되어 첫째에게 같이 가자고 합니다.
그러나 첫째는 냉정히 거절합니다. 그는 엄청난 충격을 받습니다.
둘째에게 가자고 했지만 둘째 역시 거절합니다. 첫째도 안 따라가는데 자기가 왜 가느냐는 것입니다.
그는 셋째에게 같이 가자고 합니다. 셋째는 말합니다. "성문 밖까지 배웅해 줄 수는 있지만 같이 갈 수 없습니다." 라고
그는 넷째에게 같이 가자고 합니다. 넷째는 말합니다.
"당신이 가는 곳이면 어디든 따라가겠습니다."
이렇게 하여 그는 넷째 부인만을 데리고 머나먼 나라로 떠나갑니다.
'잡아함경'에 나오는 이 이야기의 "머나 먼 나라"는 저승길을 말합니다.그리고 "아내"들은 "살면서 아내처럼 버릴 수 없는 네 가지"를 비유하는 것입니다.
첫째 아내는 육체를 비유합니다. 육체가 곧 나라고 생각하며 함께 살아가지만죽게 되면 우리는 이 육신을 데리고 갈 수 없습니다. 사람들과 피투성이가 되어 싸우면서 얻은
둘째 아내는 재물을 의미합니다.
든든하기가 성과 같았던 재물도 우리와 함께 가지 못합니다.
셋째 아내는 일가 친척, 친구들입니다. 마음이 맞아 늘 같이 어울려 다니던 이들도 문 밖까지는 따라와 주지만 끝까지 함께 가 줄 수는 없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면 조금씩 나를 잊어버릴 것이니까요.
넷째 아내는 바로 마음입니다. 살아있는 동안은 별 관심도 보여주지 않고
궂은 일만 도맡아 하게 했지만 죽을 때 어디든 따라가겠다고 나서는 것은 마음뿐입니다. 어두운 땅속 밑이든 서방정토든 지옥의 끓는 불 속이던 마음이 앞장서서 나를 데리고 갈 것입니다.
살아 생전에 마음이 자주 다니던 길이 음습하고 추잡한 악행의 자갈길이었으면 늘 다니던 그 자갈길로 나를 데리고 갈 것이고, 선과 덕을 쌓으며 걸어 다니던 밝고 환한 길이면 늘 다니던 그 환한 길로 나를 데리고 갈 것입니다. 그래서 살아 있는 동안 어떤 마음으로 어떤 업을 짓느냐가 죽고 난 뒤보다 더 중요한 것 같습니다.
오울
우체통안의 생명들~ 다 큰것같은데 아직 엄마가 물어다주는 모이를 기다리네요 흔한새인데 이름 아시나요?
뮤즈
어머나! ㅎ새집좋다
평보
물까치 같은데 아직 물까치라는 확신은 없어요 그런데 아들 사는 아파트와 이웃 아파트 사이로 무인도 섬처럼 출입할수 없는 조그만 숲이 있는데 여기에 물까치들의 서식지였어요 어느날 특이한 울음 소리가 요란해 보니 가드 담장에 고양이가 엎드려 있고 주위에 까치와는 다른종인데 여러마리 나타나 격렬하게 저항하고 있었어요 기이해 핸폰을 꺼내 촬영을 하려는 조작 순간에 상황이 종료 되었지요 고양이가 높은 담장에서 밑으로 내려왔지요 해서 물까치에 대해 알아보니 모성애 뿐아니라 가족 친척 애 까지 있는데 일부일처로 부모가 죽으면 이모가 대신 육아를 해준다 합니다 위혐에 빠지면 모두 합세 해서 적을 물리친다 하네요
춘곡
끝내주는데 집 지었네요. 칼러가 같기도 하고...유조라서.....^^
인간론 /알렉산더 포푸(Alexander Pope)
모든 자연은 다만 그대가 알지 못하는 예술
모든 우연은 그대가 보지 못하는 인과
모든 부조화는 이해되지 못한 조화
모든 부분적인 악은 전체적인 선
그리고 오만과 이성의 오류에도 불구하고
명백한 하나의 진리가 있으니
'존재하는 모든 것은 옳은 것'이니라
New World Symphony Antonin Dvorak 교향곡 9번4악장(시도의감자꽃)
새끼를 지키기 위해 구렁이와 싸우는 물까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