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인이재삼일지

이재삼 등산일지(무수골 원통사 도봉주능선)

이모르 2021. 2. 7. 10:10

 

202126일 토욜

산인

 

오늘은 코로나 있기 전에 저랑 같이 산행했던 무수골에서 원통사계곡,원통사,우이암,도봉주능선,칼바위,관음암,마당바위,천축사,도봉탐방센타로 산행하며 찍으거 보내드려요 날씨가 흐려서 사진이 좀 그럴거예요^^

우이암포토존에서 아주머니 한분이 소변보다 괜히 제 눈에 띄어서 이런저런 이야기하고 내러오는 길에 70세 넘어 보이는 어르신 두분이 아크테릭스 커플룩으로 하고 손 잡고 걷는 모습이 너무 인상적이어서 겉이 보내드렸어요~^

노래가사에 내 나이가 어때서란 가사가 떠오르는 날이네요^^

 

 

도봉역에서 무수골 올라가는 개천길에 심심치 않게 천둥오리 백로? 인지 외가리? 인지 먹이사냥을 보며 산행을 시작했습니다 그덕에 산행길 즐기며 사진 찍은거예요^^

 

평보

 

나이먹은 부부 들이 함께 산행 이나 걷기 하는거 보게되면 참 보기 좋지요 나도 가능하면 같이 마누라와 산행을 하고 싶지만 함께 눈보라 치는 태백산 덕유산 누비던 패기는 없어지고 영

집사람 산행은 고사하고 걷기도 부담스러워 하여서 위기의식을 가지게 됩니다

 

사랑이란 같은 방향으로 함께 가는 것이라 생각하며

SNS로 해군전우 강병길이 보내온 글을 올려보겠습니다

 

늑대 같은 남자 여우 같은 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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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한 부부가 부부싸움을 했어요.아내는 물론 남편도 몹시 화가 났지요.

화가 난 남편은 아내에게 큰 소리를 질렀어요.

"꼴도 보기 싫으니당장 나가버려!"

이 말은 들은 아내도 화가 나 벌떡 일어섰지요.

", 나가라면 내가 못 나갈 줄 알아?" 그러면서 아내는 휑하니

보따리를 싸 들고 나가 버렸어요. 그런데 몇 시간 뒤....

 

아내가 다시 자존심을 내려놓고 집으로 돌아왔지요.

그러자 아직도 화가 덜 풀린 남편은 "아니 왜!

나갈 때는 언제고 왜 돌아왔어?" 하면서 또 소리를 질렀어요.

그러자 아내가 배시시 웃으며

 

"나에게 가장 소중한것을 두고 갔어요!"

"그게 뭔데?"

"그건 바로 늑대 같은 당신이에요!“

 

남편은 그 말에 그만 피식 웃고 말았지요.

그러면서 " 에이고 ~ 저 여우 같은 여편네!!"라고 했어요.

그날 이후 남편은 부부싸움을하다가도

"우리가 부부 싸움을 하면 뭐해! 당신은 여우요 나는 늑대인 것을.. "

 

그래요 늑대와 여우

정말 잘 어울리는 좋은 커플이지요.

그런데 늑대는 평생 한 마리의 암컷만 사랑한다 하네요.

어쩌다 암컷이 먼저 죽으면 가장 높은 곳에 올라가 엉엉 울어대며 슬픔을 토하기도 하지요.

늑대는 자신의 암컷을 위해 목숨까지 바쳐 싸우는 유일한 포유류 동물이지요.

늑대는 또 자신의 새끼를 위해서는 무엇이든 하며 암컷이 죽으면 어린 새끼를 홀로 돌보다가

새끼가 성장하면 암컷이 죽었던 곳에 가서 자신도 굶어 죽는다 하네요.

늑대는 사냥을 하면 아무리 배가 고파도 암컷과 새끼에게 먼저 음식을 먹이고 자신은 주위를 살피며 경계를 늦추지 않고 망을 보다가 온 가족이 다 먹고 난 후에야 음식이 남으면 그때 먹는다 하지요.

 

또 새끼 늑대는 독립하여 나가 살더라도 가끔씩 부모 (아비, 어미)를 찾아와서 문안 인사를 하는 지구 상에 몇 안 되는 효행 동물이며 인간이 먼저 그들을 괴롭히지 않는 한 인간을 먼저 공격하지 않는다 하네요. 늑대는 수컷이 암컷보다 크며 야생동물 중에 가장 용감하여 호랑이와 맞서 싸우는 강한 야성을 지닌 동물이지요.

 

늑대는 영리하고 사회적인 동물로 20여 마리의 무리를 만들며 늑대는 평생 한 마리의 암컷과 살면서 바람피울 줄을 모른다 하는군요 (一夫一妻制) 그래서 늑대 같은 남자는 책임감과독립심이 강하며 경제력을 두루 갖추고 항상 의리를 중히 여기며 평생을 한 여자를 위해 헌신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요. 그런 반면에 여우는 어떠한가요? 여우는 개과에 속한 동물로서 야행성이며 잡식성이지요. 여우는 일반적으로 짝을 이루어 살지만 늑대처럼 일부종사는 하지 않아요.

 

대개1~2월에짝짓기를 하며 임신기간은 50일이고3월과 4월 사이에 2~5마리 정도 새끼를낳는다하지요 발바닥의 털로 인해 사막에서도 모래에 빠지지 않고 걸어 다닐 수 있으며 대게 긴 굴을 만들어 그 굴속에서 서식하지요.

 

여우는 참을성이 많아 물 없이도 오랜기간 살아갈 수 있으며 자기 관리가 철저하고 독립적 성향이 강하다 하네요.특히 눈치가 무척 빠른데 눈치가없으면 여우가 아니지요.

사실 가장 중요한 것이 눈치이고센스이지요. 그런데 여우는 눈치가 빠르지만 티를 거의 내지 않는다 하네요.물론 잘난 척도 거의 하지 않아요.

 

때로는

가식적인 면도 다분히 있지만 애교가 만점이라 같이 있으면 늘 즐겁다 하네요.

여우 같은 여자!! 본시 여우는 야행성이라 여우 같은 여자는 밤에 만나야 제격이지요.

여우 같은 여자의 대부분은 긴 생머리를하고 있으며 남자들이 가장 끌리는 헤어스타일이지요.

 

또한 여우 같은 여자치고 날씬하지 않은 사람이 없으며 그만큼 자기 관리를 철저하게 하기 때문이지요. 여우 같은 여자를 보면 과감할 정도로 짧은 미니스커트를 입은 모습을 볼수있는데조금이라도 더 매혹적으로 보이기위한 여우 같은 발상이라 하네요.

어찌 보면 자기 주관이 뚜렷하다 할까요?

 

여우 같은 여자는 센스가 있어 살림도 잘할뿐만 아니라자식 보호 능력도 뛰어나고 남편 관리도 잘한다 하지요.또한 성적 능력이 뛰어나 남다른 황홀한 밤을 선사한다 하네요.그러면서도 의리는 철저히 지켜 주변 여성들과도 친밀하게 지내며 부모 공양도 그 누구보다 뛰어나다 하지요. 이쯤 되면 늑대 같은 남자 여우 같은 여자가 제일 아닌가요?

 

우리 모두 늑대가 되고 여우가 되기로 해요. 날이 많이추워요 코로나 감기조심하시고 즐거운 주말되세요~^-^

 

산인님이 생각 난다는 내나이가 어떼서를 올려보고

가수 김희진이 부르는 잊으리를 보내준 영상에 맞춰 만들어 보았습니다

언제나 씩식하게 산행 하고 있는 산인 곧 코로나 종식되면 함께 할수 있을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