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인이재삼일지 57

만경대,용암봉,노적봉,백운대(21822)

2021년 8월22일 산인 어제 만경대,용암봉,노적봉,백운대 등산하며 찍은 사자바위랑 강아지바위,나폴레옹바위 사진이랑 동영상 시간 날 때 보내드릴게요~^~매번 좋은 영상의 음악 보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평보 노적봉 올라가게 할때 좋은시절 였는데 먼저 보내준 야생화 좋습니다 특히 노을 사진 아주 훌륭합니다 베토벤의 비창 2악장

봉화산의망태버섯(청산은나를보고)

2021년7월31일 산인 오늘 수락산청학리에서 장암까지 산행하며 찍은거랑 봉화산에서 찍은거 보내드려요 노랑망태버섯은 봉화산정상에 갔다오니 벌써 활짝 피었고 운 좋게도 저번에 작아서 숨겨 두었던 영지버섯 손바닥만한거 채취했네요^^ 봉화산에 노랑망태버섯이 20개 정도 군락을 이루고 피어서 너무 보기 좋았어요 일상적인 날이 오면 내년쯤 같이 볼 수 있기를 기대할게요^^ 평보 감사합니다 망태 버섯 아름답습니다 대 자연속에 산인 이 정말 멋집니다 엘라 자연속에 자연인 보니 가슴이 시원합니다 SNS에 올라온 글 공유해 봅니다 자연이 우리에게 전하는 말 허공을 보니 구름이 말합니다 구름같은 인생이니 비우고 살라고~ 옷깃을 흔들며 바람이 말합니다. 바람같은 존재이니 가볍게 살라고~ 흘러가는 강물을 바라보니 물이 말합니..

산인 수락산산행일지1718

2021년7월18일 산인 오늘 수락산청학리에서 옥류,금류폭포,내원암,정상,철모,코끼리,하강바위,도솔봉,천상병길 산행하며 찍은거구요 전에 저랑 금류폭포위에서 막걸리랑 소주 라면 먹던 곳에서 동네 형님 만나서 막걸리 한 잔 했네요^^ 구름이 너무 예뻐서 내려오기 싫은 날이네요~^~ 남은 주말 잘 보네세요^^ 평보 추억이 그립습니다 폭포수 흐르는 물에 탁족하며 즐기던 그때의 추억이 그립습니다 여름소묘/허영자 견디는 것은 혼자만이 아니리 불벼락 뙤약볕 속에 눈도 깜짝 않는 고요가 깃들거니 외로운 것은 혼자만이 아니리 저토록 황홀하고 당당한 유록도 밤 되면 고개 숙여 어둔 물이 들거니

도봉산 7월 산행기(해뜨는집)

2021년 7월3일 산인 7월3일날 오후에 비가 많이 오고 전둥 번개까지 친다고 해서 전에 저랑 같이 갔던 무수골에서 원통사계곡,원통사,우이암,오봉삼거리,문사동계곡 산행하며 찍은겁니다^^ 우이암에서 우이동 내려오는 바위에서 사진 찍어드리고 밧줄 타고 올라갔던 일이 얼마 안 지난 것 같네요 추억이 그립습니다 무더운 날씨에 건강 잘 챙기세요~^~ 평보 아!! 벌써 시간이 꽤 지났네요 2020년 1월4일 추억이 새롭습니다 함구(緘口) /이성부 오래 산에 다니다 보니 높이 올라 먼데를 바라보는 일에 익숙해졌다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오래 높은 데 오르다 보니 나는 자꾸 낮은 데만 들여다보고 내가 더 낮게 겸허하게 살아야 한다는 것을 산이 가르쳐주었습니다 아무도 미워하지 않고 매사를 깊고 넓게 생각하며 낮은 ..

수락산 청학리계곡 폭포(항가리무곡5번)

2021년7월03일 토욜 산인 오늘 비가 많이 와서 수락산청학리 옥류,은류,금류,숨은폭포,수락폭포 장앙계곡 산행하며 찍은거예요^^ 은류폭포에서는 암벽등반을 하고 영지버섯이 피기 시작했네요^^지난번 선생님과 함께 했던 폭포 산행이 생각 났습니다 빨리 코로나 평화로운 일상으로 돌아와 함께 산행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남은 주말 잘 보내세요~^~기다리고 있겠습니다 평보 아!! 벌써 2년전 이군요 폭우를 맞으며 산행 하는 산인께 경의를 표합니다 청학동 계곡의 금류. 은류 폭의 장관 보고 싶습니다 산이 나를 기다린다/이생진 “오늘도 산에 갈래요?” 비오는 날 아내 목소리도 젖었다 “가 봐야지 기다리니까” “누가 기다린다고” “새가 나무가 풀이 꽃이 바위가 비를 맞으며 기다리지” “그것들이 말이나 할 줄 아나요” “천..

육모정 하루재 설교벽 숨은벽정상

2021년 6월 19일 토요일 산인 어제 봉화산 산책 하는데 자귀나무꽃이 예쁘게 피어 있었습니다 평보 자귀 나무는 합혼목 이라 해서 뜻이 좋은 꽃인데 그 전설같은 이야기를 올려 볼께요 옛날 어느 마을에 황소같이 힘이 센 장고라는 청년이 살고 있었다. 장고의 집은 매우 가난하였으나 차츰 생활에 여유가 생겼다. 그러자 주위에서 이 청년에게 결혼한 것을 권했다. 그러나 장고는 마음에 드는 여자가 없었으므로 결혼을 하지 못하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장고는 언덕을 넘다가 아름다운 꽃들이 만발한 집을 발견하고 자신도 모르게 그 집 뜰 안으로 들어서고 말았다. 한동안 꽃 구경에 정신이 팔려 있을 무렵, 부엌문이 살며시 열리며 어여쁜 처녀가 모습을 나타냈다. 두 사람은 서로 첫눈에 반했다. 장고는 언덕을 넘어 돌아..

산인 우이동 만경대 노적봉산행(신록예찬 이영하)

2021년6월12일 산인 우이동에서,하루재,곰바위능선,족두리바위,만경대,노적봉안부삼거리,노적봉,백운봉암문,인수대피소,하루재,우이동으로 산행하며 찍은건데 운무에 쌓인 도봉산과 수락산이 너무 멋져 보였어요 혼자 만경대로 오르는 길에 수락산 형님이 보시자고 해서 노적봉 안부삼거리에서 만나 백운산장에서 내려오는 계곡에 발 담그며 막걸리 한잔 하고 즐거운 산행이었어요~^~ 평보 어제 나도 북한산 정릉 탐방소 넘어 칼바위 능선 가는길로 걷기 하다 왔는데 녹음진 산 정말 좋았어요 그리고 산인보내준 산행 사진보며 신록으로 녹음이 우거진 산 심신 단련이 참 좋고 좋게 보이는군요 여기 이 양하, 1937년, 작 수필 신록예찬(新綠禮讚) 전문을 옮겨와 보았습니다 1.제목: 신록예찬. 봄, 여름, 가을, 겨울, 두루 사시(四..

우이동 도선사 족두리봉 만경대 김상궁바위 입술바위 유두바위(우중산행 산인 이재삼)

2021년5월29일 산인 오늘 우이동에서 도선사,무당골 산악인합동위령비,족도리봉,만경대,유두바위,입술바위,김상궁바위,도선사로 산행하며 찍은겁니다 족두리봉에서 만경대로 올라가는 길이 미끄러워 좀 고생하고 비까지 와서 옷은 다 젖고 춥기도 하고 배도 고파서 그나마 비에 젖지 않은 김상궁바위에 혼자 앉아 쌀국수에 떡이랑 막걸리 한잔 하고 왔습니다 족도리 봉 이랑 만경대에서 바라보는 인수봉과 백운대는 너무 멋져 시간 가는 줄도 모르다 비에 흠뻑 젖었지만 즐거운 시간이었어요^^ 가족분들과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평보 우중 산행의 즐거움을 들으니 천상병 시인의 글이 생각납니다 비오는날/천상병 아침 깨니 부실부실 가랑비 내린다. 자는 마누라 지갑을 뒤져 백오십 원을 훔쳐 아침 해장으로 나간다. 막걸리 한 잔 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