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스보드형님은 내가 산에 다닌후로 만난 최고의 휴먼과지성을 갖춘 신사분이었으며 산을 사랑하는 멋을 아는분이셨 습니다 오랜만에 옛날 사진을 뒤적아다가 내가 한창 rock climbing 에 열을 올리던 젊은 시절의 사진을 발견했다. 지금은 몸 무게도 옛날에 비해 15kg 이나 늘었고 무릎도 아프고 하여 빌빌거리고 다니지만 40 여년 전에는 산에서 펄펄 날러 다녔던것 같다. 나는 6 : 25 사변 휴전하던 1953년에 중학교에 입학했고 그 다음해에 중학교 산악반에 들어가서 체계적으로 등산과 바위타기를 배웠다. 1950년대에는 전쟁 바로 후라서 보통사람들은 등산하는 사람이 없었고 산에서 가끔 만나는 사람들은 학교 산악반 뿐이었다, 큰 산에 갈때는 경찰에 신고해야 했고 산에서 사람을 만나면 일단 몸을 숨기고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