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숙 사진겔러리 5

가창오리(신도시도모도의겨울철새)

인천광역시 옹진군 북도면의 신도(信島), 시도(矢島), 모도(茅島)는 다리로 이어져 ‘삼형제 섬’으로 불리 웁니다. 각각의 지명에는 사연이 있습니다. 신도는 주민들의 인심이 좋아서 서로 믿고 살아간다는 의미로 지어졌다하고요. 시도는 과거 강화도 마니산 궁도 연습장에서 활 쏘는 연습을 할 때 이 섬을 향해 시위를 당겼다고 해서 붙여졌다 합니다. 모도는 어부가 고기를 낚기 위해 그물을 쳐 두었는데 고기와 풀이 섞여 나왔다 해서 띠 모(茅)를 섬 이름으로 사용했다 합니다. 그섬 시도에 화실에서 꽃 그림에 열중하는 서양 화가 오울 은 사철 자연과의 교감으로 작품에 생명력을 이어갑니다 일출 일몰의 황홀한 바다 작은 들꽃 잡초 동식물 곤충들 무생물 에게도 대화를 이어갑니다 요즘 산책 사색하며 즐거움을 갖게 되는건 ..

시도의후투티새

2021년8월13일 시도의 자연은 장관입니다 일몰일출이 핏빛으로 물들고 야생화가 아름답게 피는곳이지요 거기 꽃과 매일 대화를 나누는 요정이 있습니다 “엘랑비탈” 꽃들이 피어나는 환희 생명의폭발 을 화폭에 담아내지요 그런데 오늘은 화실앞 잔디밭을 예초 했더니 후투티 새가 나타났어요 후투티새는 먹이로 땅강아지 애벌레 곤충등을 먹느데 잔디 깍기 한 후 정원은 먹이 감이 풍부해 귀하게 왔다고 생각 해서 멀리서 조심조심 몇컷 사진을 찍는데 도망 갈까 조바심 나더라고요 워낙 귀한 손님이라 반가웠습니다 엘랑비탈 마당 한가운데 후투티새 방문입니다 예초후에 먹이감이 많았나봐요 평보 와 !!!! 동영상 찍을 시간 없었지요? 엘랑비탈 다가가서 찍으면 도망갈까봐 멀리서 찍었어요 춘곡 지금에야 찾아보니 여름철새 인데 가지 않고..

시도의노을1720(이사도라)

2021년 7월 20일 아름다운 감정흐름 으로 노을을 보며 정서에 푹 젖어 바다끝 불타는 수평선을 수놓는 태양을 온몸으로 받아 드립니다 이순간 엘랑비탈님은 이사도라 덩컨의 사상과 춤 그리고 폴모리아 악단의 “이사도라”를 생각 했다 합니다 오늘은 엘랑비탈의 노을 사진에 그 음악을 담았습니다 이사도라 덩컨에 의한 ‘자유댄스’는 현대 무용의 선구가 되었습니다. 그녀의 예술은 첫째로 자연스럽다는 것, 둘째로 고대 그리스의 정신을 부활시켰다는 것, 셋째로 음악을 무용에 종속시켰다는 것 등 세 가지로 요약됩니다. 그녀의 무용에서의 자연주의란 인공적인 기교 제1주의의 고전 발레에 대한 반발이며, 자유 정신의 찬가(讚歌)였습니다. 그 결과는 그녀의 로맨틱한 정신과 함께 고대 그리스의 건강미에 대한 강렬한 사모(思慕)로..

시도의노을1718(피가로의결혼 편지의이중창)

프랑스 철학자 조르주 바타이유는 반 고흐를 일러 “태양을 훔쳐 화폭에 옮긴 프로메테우스 같은 존재”라고 말했다. 태양의 화가 반 고흐는 신화 속에서 부활해 지지 않는 태양이 되었다. 2021년 7월 18일 시도의 노을 빛 은 여러 모습으로 감동을 주지요 신의 예술은 우주라는 캠퍼스(campus) 에 붉은 물감으로 자유롭게 표현한 대 서사시입니다 이 초 자연주의 예술을 휴대 전화로 촬영 하여 보내주는 서양 화가 김미숙의 2021년 7월 18일 작품으로 아리아 "피가로의 결혼 편지"의 이중창 배경음악으로 영상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말의 빛/이해인 쓰면 쓸수록 정드는 오래 된 말 닦을수록 빛을 내며 자라는 고운 우리 말 ´사랑합니다´라는 말은 억지 부리지 않아도 하늘에 절로 피는 노을 빛 나를 내어주려고 내가 ..

시도의노을 1715(The Evening Bell저녁 종소리 Sheila Ryan)

2021년7월15일 시도에 화실이 있는 서양화가 김미숙은 하루를 마감하는 시간 노을을 지켜 봅니다. 엘랑비탈 생명의폭발을 철학으로 꽃 그림을 그리는 작가는 틈틈이 조녁노을 을 휴대폰으로 찍어 왔는데 그 황홀함에 삶 자체를 노을에서 진리를 찾을때가 많이 있다 합니다 노을있는 삶/평보 하루를 마감하는 저녁종 소리 들려온다 대지를 붉게 물 드리며 태양 도 쉬려 한다 인생 살이가 하루와 같아서 긴여정에 달리던 길을 노을이 멈추게 한다 호미들고 밭일하던 아낙도 통통배 타고 고기잡이 하던 어부도 저녁 노을에 취해 저녁 짓는 연기 속으로 빨간 하늘 빛을 뒤로 하고 구수한 된장찌개 저녁이 있는 삶을 행복해 한다 노을은 삶 이다 노을을 보며/최승자 살아 있는 나날의, 소금에 절여지는 취기 같은 저 갈증, 누군가의 망막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