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숙인문 15

엘랑비탈의노을이야기

모래를 한 줌 움켜쥐면 그 속에서 약 1만 개의 모래알들을 헤아릴 수 있다 합니다. 맨눈으로 볼 수 있는 별들의 개수보다 더 많은 수의 모래알갱이들이지요.지구상의 해변이란 해변 모두에 깔려 있는 모래알들보다 우주에 있는 별들이 훨씬 더 많다고 한다 합니다.“ 이말은 코스모스의 저자 칼 에드워드 세이건이 한말입니다. 모래알 보다 더 많은 우주 공간 의 별들 그중 하나가 우리가 제일 가깝게 보이는게 태양과 달입니다 태양이 빛을 발하며 어둠속으로 사라질 때 온통 하늘은 붉게 물들어 갑니다 노을 황홀합니다 모래알보다 많은 별들 그중 지구 그리고 거기서 점하나도 찍기 힘든 한국 시도 꽃그림화가 꽃과별 파브르가 사랑했던 자연과학의 온갖 곤충 동물들과 교감하는 엘랑비탈 이라고 생명의 폭발을 화폭에 담는 화가가 꽃을 ..

김미숙인문 2022.09.22

시도의 곤충기(허밍코러스)

2021년7월30일 금요일 오울 좀 전에 거미와 벌새 찍었어요 거미 찍은거 있는데 여자둘이 넘 시끄러워서 보낼까 망서리다 올려보겠습니다 영상 속 거미이름 아시나요? 평보 왕거미 같은데요 위키백과에 의하면 호랑거미속 등의 일부를 제외한 왕거미과에 속한 거미들을 아울러 이르는 단어입니다. 똥배가 크고 아름다운 게 특징이다. 우리나라에선 처마나 마을, 전봇대 등지에서 흔히 줄 치고 사는 산왕거미가 가장 대중적입니다. 왕거미 종류의 가장 큰 특징은 역삼각형의 배인데 이런 것으로 다른 거미와 왕거미 종류를 쉽게 구분할 수 있습니다. 왕거미란 이름이 무색할 정도로 작은 종류도 상당히 많이 있습니다 자연법칙에 따라 매미 그대로 놔두었어야 하는게 아난가 하는 생각 어짜피 매미는 7일 밖엔 못산다 하지요 굼뱅이로 7년을..

김미숙인문 2021.08.02

생성과 소멸(수기해변의설치미술)

회ː자 정ː리, 會者定離 만난 사람은 반드시 헤어지게 되어 있습니다 모든 것이 無常 함을 뜻합니다 變하지 않는 것이 없어 人間의 힘으로는 어찌 할 수 없는 離別 아쉬워 하는 말입니다 遺敎經 유교경 (석가모니가 열반에 들기전 광명을 담은 불경) 중에서 그러므로 반드시 알아야 한다 세상의 모든 것이 무상하며 만나면 반드시 헤어지게 되어 있으니 이 일로 인하여 괴로워 하지 마라 세상 돌아가는 형편이 다 이러 하다 부지런히 잡념을 버리고 한마움 으로 불도를 닦아서 조속히 번뇌의 속박을 풀어 삼계의 업고에서 벗어나 지혜의 빛으로 모든 어리석음과 어두움을 멸해야 한다 세상의 모든 것이 참으로 위태롭고 약하며 부서지지 않는 것이 없다 설치미술 생성된 것은 반드시 종말이 있습니다 생성 소멸 중 분명한 것은 인간의 생과..

김미숙인문 2021.07.10

잡초에대한명언(모차르트 마술피리)

어느날 지인이 섬에서 잡초 사진을 찍어 보내 주었는데 의외로 단백하고 순수해서 여느 꽃 보다 예술성이 돋보이는 사진이었습니다 미국 시인 “랠프 월도 에머슨”은 “잡초는 그가치가 아직 발견되지 않는 식물들”이라고 했디자요 잡초는 인간이 농경 생활을 시작하면서 발생한 것으로 인간에 의해 재배되지 않고 저절로 나서 자라는 풀꽃 이지요 그러나 그들마다 다 개성 있게 세상 풍파를 이겨 갑니다 때로는 인간의 발에 밟히고 모질게 속아내도 다시 자리잡고 안주하는 무한의 생명력을 보여줍니다 여기서 말씀인데요 요즘 지인들이 그리고 나도 나이를 먹어갑에 따라 患中인 친구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모두 우리 잡초같은 생명력 강한 意志로 이겨가야 된다 생각합니다 그 강한 의지를 잘 설명한 오헨리의 단편 “마지막잎새”에서 병자의 삶의..

김미숙인문 2021.03.01

엘랑비탈의노을(해변의길손)

아름다운 섬 일출 일몰이 황홀한 그곳엔 화실이 있습니다 해당화가 피고 장미가 피고 들국화가 피는곳에 벌새가 다닙니다 엘랑비탈 화가는 그림을 그리다 수평선 넘어로 해넘이가 될때는 화구를 놓고 노을을 감상합니다 영혼을 밝혀주는 황금 노을진 바다 자신도 물들어 갑니다 그녀가 휴대전화로 찍은 석양의 섬은 환상적인 작품으로 남습니다 우리에게 보내주는데 예술작품같아 너무 아까워 이런 말을 합니다 아!!! 개인전이나 초대전 할때 노을 사진전도 함께 하시면 좋겠어요 그녀는 노을 만큼 홍조띈 미소를 짖습니다 그녀가 찍은 노을 사진을 감상해볼까요? 저녁노을 / 도종환 당신도 저물고 있습니까 산마루에 허리를 기대고 앉아 저녁 해가 천천히 숨을 고르고 있는 동안 뿜어져 나오는 해의 입김이 선홍빛 노을로 번져 가는 광활한 하늘..

김미숙인문 2021.03.01

괴테의명언모음(가인라이브음악모음)

春雪이 내릴때도 능소화 곱게 피었을때도 이런 감수성 을 경험못했는데 낙엽지는 창 밖보며 음악실에서 커피합니다 샤롯데를 사랑했던 괴테 그의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을 생각합니다 실지 소설에선 자신의 직장동료였던 친구가 유부녀를 사랑하다 상사병 으로 권총자살하는데 그 것을 모티브 한것 이라 하죠 괴테는 이런 말도 남겼습니다 갈망함으로써 되돌릴 수 있는 과거는 없다. 과거로부터 새롭고 더 나은 것을 만들고 창조하는 현재만이 존재한다. 완숙한 현재의 삶 그리움으로 승화한 노래 통키타 연주에 맞춰 부르는 음악 스며든 䕮香에 취한 음악실은 아르카디아 가인 음악실에서 라이브로 불렀던 음악 들 입니다 2019년 11월 일반적으로 고대 음악의 神 구룹 으로 불리는 뮤즈 여기서는 그녀를 그렇게 표현합니다 뮤즈는 음악의 달인..

김미숙인문 2021.02.18

니체의명언모음(가인과오울의협주에덴의동쪽)

가을 국화향 가득한 자연속으로 가을 여인들이 산책을 합니다 그들은 니체가 말했듯 고대 풍요의신 포도주 연극 예술의 신 디오네소스적 영감으로 음악과 그림 예술을 사랑하는 사람들입니다 한분은 안성 칠장사에서 노랑코스모스 금잔화 속에서 그리고 또 한분은 천리포 수목원 동백섬에서 니체의 삶의 철학속에 가을을 노래합니다 신은 죽었다God is dead는 독일의 철학자 “프리드리히 니체”의 말로서, 허무주의를 나타내는 말로 넓게 인용되는 말입니다.신을 포함해 사람들이 신처럼 떠받들던 일체의 가치가 그 본질적 의미를 잃고 허무해짐을 의미합니다. 달리 말해 최고가치의 상실로 인한 허무주의의 도래를 뜻하는 말입니다. 니체는 신의 죽음을 최고 가치의 상실로 이해하고 이로인해 유럽에 허무주의가 도래할 것이라 경고합니다.이를..

김미숙인문 2021.02.18

롯데호텔아트페어전(얼굴에대한시모음)

owl 김미숙작가의 ART FAIR (아트페어) 展示會가 열리는 소공동 롯데호텔 캐치 프라이즈 는 이렇게 써있었어요 "퐁파두르가 프랑수아푸세를 만난날 화려한 로코코는 시작되었다" 이 복잡한 말중 프랑수아푸세라는 화가는 프랑스 베르사우 궁전 견학때 알게 되었으나 퐁파두르는 누구인가? 전문 지식이 없는 나는 한참을 생각하다 인터넷 조회를 했지요 프랑스 루이15세의 애첩 " 잔느 앙트아네트 푸아송" 루이 15세 손자 단두대에 희생된 루이 16세와 왕녀 마리 앙투아네트 의 전대 인물 입니다 이제야 캐치프이즈가 이해가 되어갑니다 퐁파투르는 푸랑스아푸세를 후원 하여 로코코(신고전주의) 양식의 화려한 미술 장르를 개척 인물이라는 겁니다 프랑수아 부셰(François Boucher, 1703년 9월 29일 ~ 1770..

김미숙인문 2021.02.18

오울의맥베드(섹스피어의명언모음)

어제는 인천 소극장에서 하는 맥베드 연극을 보았어요 톡방의 아침은 항상 신선한 국화 향이 납니다 “맥베스께 경배하라! 왕이 되실 분이다!” 예언이 부른 욕망, 탐욕으로 물든 비극 충심으로 가득한 스코틀랜드 최고의 전사 맥베스 전쟁을 승리로 이끌고 돌아오는 길에 세 마녀로부터 왕좌에 오를 것이라는 예언을 듣게 된 맥베스는 걷잡을 수 없는 욕망에 사로잡힌다. 맥베스의 아내인 맥베스 부인는 그의 귓가에 탐욕의 달콤한 속삭임을 불어넣고, 정의와 야망 사이에서 고뇌하던 맥베스는 결국 왕좌를 차지하기로 결심하는데... !!!! 셰익스피어 비극을 바탕으로 한 서사 대작 ‘맥베스’가 명대사 열전으로 강렬한 잔상을 남기고 있습니다. 지난 2015년개봉해 장기 상영 중이었던 ‘맥베스’는 등장인물의 대사, 심리에 집중해 내..

김미숙인문 2021.0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