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 241

이외수의그림세계

이외수님 내가 사랑하던 이외수님 2022년4월25일 76세 로 타계 하셨다 합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이외수 그분 멋쟁이 었지요 이외수님은 살아 있는 권력 앞에서도 할 말은 하는 자유로운 영혼이었읍니다. 실제로 이명박 정부의 ‘도덕적으로 완벽한 정권’이라는 자화자찬을 특유의 해학적 언어로 비틀었읍니다. "도둑적으로 완벽한 정부."박근혜 문재인 대권 도전시 이외수가 사는 감성마을 로 찾아 갔습니다 박근혜는 먼저 다음엔 문재인이 대통령이 됩니다 인생칠십고래희(人生七十古來稀)는 당나라 두보가 쓴 곡강 시에 나오는 한구절로 인생이 칠십살기 힘들다 라는 말로 현대로 해석한다면 인생백세고래희(人生百歲古來稀)라 맞겠지만 서도 근간의 지표를 보면 70세 생존율 54% 80세 생존율30% 라 하니 80세도 삶의 질이 ..

인문 2022.04.29

토종 흰민들레 서양 노랑민들레

2022년 4월 16일 이른 아침 북한산 자락길을 산책하기 위하여 숲길을 가다가 흰 민들레를 발견하고 마음이 설레었습니다 100여년전 노랑 서양 민들레가 유입되었다 하는데 은근슬적 자기들이 주인 인양 온 세상을 노랑 민들레가 뒤 덮고 있습니다 흰민들레는 100% 토종 우리나라 꽃입니다 그러나 아침 이슬을 먹은 흰 민들레는 활짝 피지 않고 오그라져 있었습니다 왜? 인터넷 조회 (김창업의아하과학) 해 보니 이런 설명이 되어 있었지요 꽃들 가운데 낮에 피고 밤에 지는 종류가 적지 않습니다. 민들레, 나팔꽃 등이 대표적인 예입니다. 왜 낮에 피고 밤에 지는 걸까? 여러 가지 추측은 가능하지만, 꽃마다 그 이유가 소상히 밝혀진 것은 아닙니다. 서구에서는 아름다움의 대명사처럼 인식된 데이지꽃이 낮에 피고 밤에 지는..

인문 2022.04.20

엘긴마불과멜리나메리쿠리

2022년4월3일 그간 여러 사정으로 만나지 못한 친우 춘곡 부부와 오랜만에 만나게 되었습니다 흥천사는이성계가 사랑하는 계비 강씨의 명복을 빌기 위한 지은 원찰로 처음엔 정동에 있었는데 이곳 정릉 가까이 오게된 곳입니다 흥천사와 적조사 사이 진달래 곱게 핀 야산 밑에 자리하여 커피를 마시며 흥천사 보물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는데 자연 해외 반출된 우리나라 보물들 이야기중 그리스 엘긴 마불과 멜리나 메리쿠리 (Never on Sunday) 이야기를 하였는데 놀라운건 내가 배우였다가 대영 박물관을 보고 충격으로 울었고 후에 문화부장관 한 사람 누구더라 하니 춘곡이 즉답 하여 가로되 멜리나 메리쿠리 (Never on Sunday) 하는 겁니다 그는 정말 박학다식 합니다 그리하여 영국여행 대영박물관 견학 엘긴 마..

인문 2022.04.03

길상사의꽃무릇

2021년9월23일 선운사 꽃무릇을 보러 갔던 산 친구가 문자가 왔어요 이곳 꽃무릇이 너무 좋아요 어르신 께서도 근처 길상사에 한번 가보세요 거기도 이루지 못한 사랑의 전설 때문에 꽃무릇이 심어져 아름답게 핀 꽃들이 있습니다 r길상사 꽃무릇 9월23일 아내와 함께 길상사에 갔습니다 꽃무릇은 시들어 가고 있어 꽃지고 나는 잎이 나 있었는데 색 바랜 꽃과 비(雨)오신 뒤라 폭포 같이 쏟아지는 경내옆 계곡물이 꽃 무릇과 어우러져 멋진 운치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꽃무룻(상사화)이 심어져 있는 사연을 보면 당연 절터의 사연을 느끼게 됩니다 물론 꽃무릇과 상사화는 다른 꽃이지만 꽃이 피고 진다음 잎이 나는 같은 종으로 여기서는 상사화 로 그 사연을 찾아 올려 보겠습니다 길상사의꽃무릇 김영한 (金英韓) 진향 (眞香) ..

인문 2022.03.03

고구려벽화(유네스코세계문화유산)

2008년 베이징 하계 올림픽 개막식때 단체로 한복입고 상모돌리기 하여 이게 중국인지 한국인지 조롱이 되었었고 2022년 베이징 동계 올림픽 개막식 또한 그들의 국기게양식 때 한복을 등장시켜 중국의 문화공정 이 이슈가 되었습니다 중국은 우리 문화가 세계의 우수성을 알아주는 계기가 있을 때 마다 무조건 가기들 꺼라 우겨 댑니다 김치도 아리랑도 부채춤 장구춤 상모돌리기 등 그렇다면 이제부터 한복의 변천사 고구려의 벽화에서 발견된 함복의 유래를 알아보겠습니다 중국 집안 지역에 있는 고구려 벽화는 무려 1만 2.000개 정도라는데 고대 고분벽화(古墳壁畵)에는 사자의 현생 생활과 천상(天上)의 여러장면들이 묘사되어 있을 뿐 아니라, 그 시대 생활상과 사후관(死後觀)을 그대로 반영한다고 할 수 있으므로, 벽화의 내..

인문 2022.02.21

삶의진리

SNS에 올라온 영상음악 올려보겠습니다 누구나 한번은 그리고 몇번씩 암송 했을 구절 지친 삶속에 희망을 주는 지나간일에 연연하여 언제나 우울해 할때 스스로에게 위안을 주는 푸쉬킨의 詩 거칠게 몰아 쉬는 쉼속에 누가 아픔을 더하는 글을 보내주셨네요 "삶의진리"라고 작자명도 없고 출처도 불분명 한 자주 SNS에 올라오는 글 입니다 하지만 오늘은 왜 이렇게 심한 자책으로 다가올까요?? 삶이그대를 속일지라도/푸쉬킨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슬퍼하거나 노여워하지 말라 우울한 날을 견디면 믿으라, 기쁨의 날이 오리니 마음은 미래에 사는 것, 현재는 슬픈 것, 모든 것은 순간적인 것, 지나가는 것이니 그리고 지나가는 것은 훗날 소중하게 되리니 삶의 진리 나를 찾는이 없으면 남에게 베풀지 않았음을..

인문 2022.02.16

왕오천축국전(국립중앙박물관)

11년 2월 13일 친우 부부 들과 국립박물관에서 전시하는 往五天竺國傳을 관람하였다 10층탑 앞에서 기념사진하고 입장하기 앞서 우리나라 전시관을 들러보며 新羅 百濟 高麗 朝鮮의 불상과 토기들을 관람하다 아름다운 부처상 중 손의모양 곡선이 아름답다 이르니 춘곡이 手印에대한 설명을하다 석가여래가 짓는 수인은 천지인(天地印), 선정인(禪定印), 항마촉지인(降魔觸地印), 설법인(說法印,轉法輪印), 시무외여원인(施無畏與願印) 등이 있다.는 것인데 너무장황한 설명을 서술할수 없고 국보83호 역사책에서 수없이 언급되었던 국보83호 금동미륵보살반가사유상 앞에 서다 조명으로 더욱 신비감이감도는 반가상은 고개를숙이고 한손을 얼굴에 대고 천년을 깊은 상념에잠겨있다 로텡의 생각하는 사람보다 더 예술적이라 한다면 자국의 예술품..

인문 2022.02.12

민손閔損의(민손단의閔損單衣)

중국 서주 시대부터 존재하던 나라로 지금의 산둥성 지역에 위치하고 있었으며 시조는 주공 단의 장남인 백금이고 수도는 곡부입니다.본래는 '로(魯)'나라이다. 두음법칙 때문에 국내에서는 노(魯)나라로 부룹니다. 주공 단은 주나라 원로 관직인 주공이 되어 주 문공으로 일컬어지며 장남 백금에게는 노나라를 주고 차남 군진에게는 자신의 주공 자리를 주니 그가 주 평공입니다. 공자의 고향 으로 유명합니다. 주나라의 예절을 따지는 노나라의 기풍을 생각하면 과연 공자에 걸맞은 고향이라 말할 수 있습니다. 주나라의 예절이 가장 잘 보존된 나라였습니다.그런 만큼 기풍이 엄격하고 전통과 예의를 중시 하였으며, 여러 나라들 사이에서 전쟁을 중재하는 등 어찌 생각하면 난세라는 상황에 걸맞지 않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서주 ..

인문 2022.01.13

장봉도박각시나방

박각시나방 학명 /Manduca 자신의 몸보다도 더 긴 빨대 모양의 주둥이를 사용해서 벌새마냥 엄청 빠른 날갯짓으로 정지 비행을 하며 메리골드의 꽃속에 있는 꿀을 빨아먹는 박각시 나방을 벌새와 혼동하기도 하는데 우리나라에는 벌새가 없다. 나방의 일종으로, Sphinx moth 또는 hawk moth라 불린다. 홑눈과 털융기가 없으며 더듬이는 끝이 다소 굵은 방추 형태를 이룬다. 꽃의 꿀을 빨아먹을 수 있도록 긴 주둥이가 발달하였으며 일부 종의 경우 매우 길다. 고막은 없다. 앞날개 뒷날개 모두 제2주맥이 없다. 뒷날개의 날개가시가 발달했으며, 아전연맥은 중실과 제1경맥에서부터 연결되어 중실을 지나서 경분맥과 접근한다. 성충은 대부분이 꿀을 먹으며, 주로 야행성이지만 일부 종은 주행성이다. 크기가 곤충치고..

인문 2022.01.11

에드먼드 휠러리 경 과 덴징노르가이

지난 5월28일 덴징 노르가와의 에베르스트 등정 70주년이다. 그가 선험했던 시기 야망 경쟁 재앙의 경로를 따라 많은 산사람들이 그곳에 역경과 괴뇌를 묻었다. 영국의 조지밀러가 "산이 거기에 있기때문에 산에오른다고 말했듯이 고독한 사투를 벗 삼는 데 유별난 이유를 찿으라. 그들은 정상등정의 영광이 몰고올 파장을 당시엔 알지못했다. 1953년 5월 29일 오전 11시30분.하늘은 지상꼭대기 가장가까운 거리에서 인간과의 대면을 許했다. 살을 에는한기.포효하는 돌풍과 성긴산소를 견디며. 엉덩이 높이까지 차오르는 눈길을 쉼 없이헤쳐 오르길5시간.덴징(1914-1986)은 어떤 새(鳥)도 넘을수없는 "산"이라고 어머니가 말했던 해발 8848m 에베레스트 山頂에 섰다. 산소호홉기를 들러쓰고 강풍에 부서지는 깃발을 ..

인문 2021.08.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