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5월27일 28일
웃음꽃 행복길에 살구님이 백령도 여행 같이하자는 공지를 올렸지만
코로나 때문에누구나 선듯 동의 하지 못합니다 ㅋ ㅋ
백령도 하면 생각나는 게 있어요 군복무 할 때
백령도 근해를 지날땐 전투배치 긴장감 속에서 항해 하는데
점박이물범들이 암초에서 재롱을 부리며 휴식하고 있었지요
2019년 언론 방송 매체마다 물범이 백령도에 돌아왔다는 보도에
무척 반가웠지요 그래서 살구꽃님이 보내준 사진과함께
네이버 싸이트에서 잠박이 물 표범 몇장 빌려와 영상 만들고
여행기를 대강 정리 해 보았습니다
살구꽃의 백령도 여행
백령도로 가는 일정 인천연안부두-소청도-대청도-
백령도 4시간 정도 소요되는 편도항해 페리에서 보는 풍경은
잔잔한 바다위로 한가롭게 고기 배가 가끔 운행 되고 갈메기도 날고요
바다를 보다가 바다의 시를 조회 하였더니 이해인의 詩가 눈에 들어 왔어요
파도의말/이해인
울고 싶어도
못 우는 너를 위해
내가 대신 울어줄게
마음놓고 울어줄게
오랜 나날
네가 그토록
사랑하고 사랑받은
모든 기억들
행복했던 순간들
푸르게 푸르게
내가 대신 노래해줄게
일상이 메마르고
무디어질 땐
새로움의 포말로
무작정 달려올게
4시간여 항해 백령도에 도착합니다 서해 최북단 북한과 대치하고 있는 섬 실감나게 군인들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일행들이 버스로 1박2일 투어 했습니다.
1일차는 백령도의 용트림바위, 중화동 교회와 무궁화 나무, 천안함 46용사 위령탑,
사곶해수욕장, 천연동굴, 두무진해상 유람선 관람, 두무진 트레킹후 인근 식당에서 저녁식사.
심청각 심청이 아버지 심봉사의 눈을 뜨게 하기 위해 공양미 삼백석에
몸을 던진 인당수와 심청이 환생했다는
연봉바위등 백령도가 심청전의 무대였던
사실을 기리기 위해 인당수와 연봉바위가 동시에
내려다 보이는 곳에 심청각을
건립하여
전통문화를 발굴, 게승함과 아울러
"효"사상을 함양하고,망향의 아픔을 가진실향민에게
고향을 그리는 마음을 달래주며, 심청전에
관련되 판소리,영화,고서등과
심청전의 내용을 극화한 모형물들을
전시하고 있었습니다.
살구꽃님은 이번 여행엔 점박이 물표범 투어가 들어가지 않아 섭섭하다며
6월 23일 부터 26일 까지 1무 2박 4일 팩키지 상품엔 점박이 물 표범 견학이
끼어 있다고 그때 다시 한번 가고 싶다는 의견을 말하며 백령도는 참 매력있는
섬이라 했지요
점박이 물 표범의 사진을 다른 곳에서 모셔와 올려 볼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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