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선인대화방

지장산계곡과한탄강(아가씨들아)

이모르 2020. 12. 25. 16:50

 

 

 

 

2018815

 

도선산우회 6인이 지장산계곡으로

탁족여행을 하게됩니다

이곳은 도선산우회에서 몇 번인가

왔던 기억으로 관촌이 돌탑위에 다람쥐도

찍도 궁예의 슬픔이 서린 보계산성에서

기념사진도 찍었던 추억이 있습니다

 

 

 

 

극심한 가뭄으로 하류엔 메말라 있었지만

조금 올라가니 계곡물에 발을 담글만 했습니다

 

자리하고 먹거리를 꺼내어 놓는 임들

우선 연잎밥 그리고 고급빵 문어숙회 닭튀김

오향장육 김밥 김싼인절미 와!!!!!

정말 진수성찬입니다

 

 

 

 

탁족하며 이야기를 나누는데 물속에서 비상하는

검은 물체를 보며 관촌이 놀라 말하기를

멍텅구리(구구락지)가 아닌가 찾아보고

있었지요

 

 

 

 

조금시간이 지나서 그녀석의 정체를 파악

할수 있었습니다

평보의 발 밑으로 개구리 한 마리가

파고 드는 것입니다

 

재미있는 탁족의 즐거움이 끝나

밤과 고추 도마도 익어가는 길따라

차를 타고 하늘다리에 왔습니다

 

 

 

 

주상절리와 적벽이 어우러진 한탄강 절경을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보행자 전용다리

라 합니다

다리건너 언덕넘어 다리가 또하나

있다 하는데 시간상 가지 못하고 우측의

능선 트레킹코스의 아름다움에 반하여 다녀오는

사람에게 문의하니 4시간 코스라 합니다

다음을 기약하며 발길을 돌려

비들기낭 폭포에 갑니다

 

 

 

 

하늘다리에서 걸어서20분 지번이 영북면 대화산리

현무암 침식 협곡으로 불우산에서 발원한 불우천이

말단부에 위치해 있습니다

비들기낭이라는 이름은 주변 지형이 비들기 둥지처럼

움푹들어간 주머니 모양을 하고 있다고 하여

비들기 낭이라 합니다

 

 

 

 

2012년 천연기념물 제537호로 지정되어

보호되고 있습니다

 

관촌에게 문의했습니다

주상절리가 한탄강 어디에 많은가

관촌이 이르기를

한탄강 전체가 주상절리를

이루고 있다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한탄강의 주상절리

 

과연 비들기낭 폭포 윗부분도 주상절리로

구성되 있었습니다

 

이곳은 수풀이 우거져 동란때는 동네사람들이

피난처로 삼았다 합니다

짖은 소에서 강으로 흘러가는 게곡까지

아름다움이 절정입니다

 

집으로 복귀하는데 소나기가 쏟아지고 있었습니다

반가운 비 

 

 

 

    

 

 

경주여행시 찍은 주상절리

 

주상절리(柱狀節理 Columnar Joint)

 

주상절리를

설명하려면 주상절리란 무엇인가부터 설명이

팔요 하겠습니다

 

 

주상절리는 용암이 식으면서 기둥모양으로 굳은 것인데

기둥의 단면은 4-6각으로 다양한 모습을 보입니다

유동성이 큰 현무암 용암류가 급격히

냉각되면 큰 부피변화와

함께 수축하게됩니다

이때 용암이 식으면서 식으면서 최소한의 변의 길이와

최대한의 넓이를 가지는 육각기둥의 모양으로

굳은 경향을 보입니다

 

 

 

 

 

지장산 보계산성

 

수년전 왔을때 보았던 보계산성입니다

 

삼국사기’와 ‘고려사’의 기록을 보면 ‘궁예는

왕건에게 쫓겨 산림(山林)에

들어가 암곡(巖谷)에 숨었다가 부양(斧壤·

오늘날의 평강 평강군 平康郡

북조선쪽 강원도에 있는 군이다)

사람들에게 죽었다 고합니

사투를 벌리던 산성엔 당시 儺者死者의

함성이 들리는듯 합니다


보개산성과 명성산성은 바로 암곡으로 이루어진

산성으로 궁예가

왕건에게 대항했던 최후의 장소가 바로

이 두 산성 중 하나였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궁예왕의 태봉국을 사수하려 이성을 쌓았으나

왕건을 해군력을 이용해 서해에상륙

너무나 일직 기습 하였으므로 궁에왕의

최후를 맞았습니다

 

천년의 세월 민족의 비극적 동족상잔을 지켜보았을

궁예의 성은 평화의 염원을 담고 있는것 같았습니다

 

 

 

 

 

 

 

 

 

 

 

 

 

 

 

 

 

 

 

 

 

 

 

 

 

 

 

다리 중간 중간 강물을 볼수 있게 강하유리로 되어 있습니다

다리가 유연하게 출렁대어서 걷는 재미를 더합니다

 

 

2018년 지난5월13일

개통된 하늘다리는 길이200m 너비2m 흔들형

다리로 50m 높이에서 한탄강을 조망할수 있습니다

포천시는 현재 한탄강 주상절리길, 비둘기낭

캠핑장 등 한탄강 관광자원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합니다

한탄강 지질공원 사업은 5개 지자체

(경기도, 강원도, 포천시, 연천군, 철원군)가

협업하여

'유네스코 한탄강 세계지질공원 인증'

심사를 신청할 예정입니다.

한탄강 지질공원은 우리나라 최초로

강을 중심으로 형성된 지질공원으로서 북한의

강원도 평강군에서 발원한 한탄강과

그 하류에 위치한

임진강 합수부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지금의 한탄강과 임진강 일부 지역은

약 50~130만년 전 화산폭발로 '

인해 형성되었다.합니다

그 당시 흐른 용암으로 인해 현무암 절벽,

주상절리와 폭포 등 다양하고 아름다운

지형과 경관을 갖게 되었다.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