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무법자..
꽃을 탐익 하던 나비가
날라가 버렸다.
사랑을 나누던 산비둘기 가
날라가 버렸다.
높히 높이 떠 정지했던 솔개가
직하 하면서 쑥독새를 낚아채려다
실패하고 비상한다.
다람쥐가 먹이를 찾다가
나무뒤로 숨어버렸다.
큰 오색 딱따구리가 요란스럽게
나무 구멍을 내다가 건너편 숲으로 날라가
버렸다.
이런 사건들이 다 내 탓 이다.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숲속 참견으로
숲이 대 혼란에 빠졌다.
우리네 삶도 당연시 하는 이기심 때문에
이웃들에게 고통을 주고 있지 않은가??
'삽화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벤처스와함께 크리스마스를 (0) | 2021.01.06 |
---|---|
발렌타인주교 (0) | 2021.01.06 |
수지의침묵 (그것이 알고싶다922회) (0) | 2021.01.02 |
봄에꾸는희망의꿈 (0) | 2021.01.02 |
성인.의사.열사.의사(聖人.義士.烈士.義人) (0) | 2021.01.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