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가계1.2차 여행

모계사회 토가족(장가계여행6부)

이모르 2021. 1. 22. 16:36

 

 

장가계 여행에서 처음 대하는 사람들은 키가 왜소

하고 가무잡잡한 토가족(土家族)이다

 

가이드의 설명으로 하면 이들은 옛날 산적들의

후예라한다 거리의 택시들도 운전석과 승객석이

철망으로 구분되어 있다

이분들은 중국의 소수민족중 하나다

 

土家风情园에 갔을 때 그들의 민속춤을 보게 되는데

대나무 춤과 용춤 토인춤등 재미난 볼거리를 제공한다

그리고 우리민속촌과 같은 토가풍정원은 농기구를 전시해

놓았는데 거의 우리의 전통 농기구와 많이 닮아 있었다  

여기 토가족의 풍습을 알아본다

 

 

 

 

중국의 후난성[湖南省]과 후베이성[湖北省], 쓰촨성[四川省],

구이저우성[貴州省]에 분포하는 소수민족으로 한자로 토가족(土家族)이라고 표기한다.

인구는 802 8133(2000)이다.

농업을 생업으로 하며 주식은 벼, , 옥수수, 감자이고 목화, ,

사탕무 따위를 재배한다.

방직과 편직, 자수 등의 수공업에도 종사하며 한족의 영향을 받아 풍속이나

복식이 한족과 비슷하다.

여자들은 긴치마와 수를 놓은 윗옷을 입고 남자들은 청람색 바지에 옷섶이

 대칭이고 단추가 많이 달린 윗옷을 입는다. 종교는 다신교이며 조상을 숭배한다.

[네이버 지식백과] 투자족 [土家族] (두산백과)

 

 

 

[인민망 한국어판 8 8]전통명절을 매우 중요시 여기는 민족인

토가 민족은 일년 내내 거의 매월 특정한 명절이 있으며 많은 흥미진진한

민속행사를 즐긴다. , 연초부터 연말까지 매월 명절이라고 보면 된다.

 음력 섣달의 설(궈간녠, 過趕年), 원소절(元宵節), 2월의 서르(社日),

화차오제(花朝節), 3월의 한식절(寒食節), 청명절(淸明節),

4월 초여드레 뉴왕제(牛王節), 5월 단오절(端午節), 6월 초엿새

샹왕제(向王節), 7월 치챠오제(乞巧節, 칠월칠석), 뉘얼후이(女兒會),

웨반제(月半節), 815일 중추절(中秋節), 9월 초아흐레 중양절(重陽節),

10월 초하루의 한이제(寒衣節)’등이 중요한 명절이다.

 

2월 초 이튿날(二月初二)

토지 보살의 생일, 이날은 토지신에게 술과 경단을 올린다.

집집마다 거처에 모두 토지신을 모시는 사당이 있어 당팡투디(當坊土地)라고도 부른다.

이날 사람들은 날씨에 관심을 기울인다.

 

청명절(淸明節)

 

성묘를 하고 과칭(挂青, 묘지에 흰 종이를 거는 것)을 한다.

명절 당일 일반 가정에서는 모두 돼지머리고기를 먹는데 

清明酒醉猪腦殼有味(청명절에 술을 마실 때 돼지머리를 곁들여 먹으면 맛있다)’

라는 말이 있다.

 

뉴왕제(牛王節)

418일은 뉴왕 보살의 생일이라고 하여 밭갈이 소를 하루 쉬게 하고

소에게 누런 콩 같은 좋은 여물을 먹이고 외양간을 청소하며 닭,

돼지를 잡아 선조에게 제사를 지내야 한다.

 

웨반제(月半節)

명절에 지전을 살라야 해서 웨반즈(月半紙)라고 하며 조상에게 제사를 지낸다.

보름 전후로 돌아가신 선조가 모두 돌아오기 때문에 어떤 사람은 웨반(月半)

구이제(鬼節)라고도 한다. 녠샤오웨반다(年小月半大, 원소절이

 새해보다 중요하다는 말)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중요하게 생각하는 명절이다.

 

중양절(重陽節)

대중양 소중양으로 나뉜다. 대중양은 19, 소중양은 9일로 산에 올라가

버섯을 따기 때문에 중양균(重陽菌)을 줍는다고 한다.

 

시선(洗神)

옛날 토가족은 백호신(白虎神) 외에 (), (), 싼선(三神)’(가신)을 섬겼다.

매년 음력 11월 초하루 돼지와 양을 잡고 남녀노소 모두 자기 민족의 의상을 입고

시선(洗神)’에 참가하여 3가지 제수용품을 바쳤다. 남자무당은 손에 쓰다오(司刀,

칼의 일종), 영표(令牌)를 들고 소뿔을 불어 신을 부르는살풀이 춤을 춘다.

그 후 한 무리의 남녀가 훠군 (火棍, 삼척 길이의 대나무를 사용하며 붉은색 초록색을

그려 넣고 죽절을 연결해 오동유를 쏟아 천으로 막아 불을 붙인다)를 가지고 좌우로

빙빙 돌리며 민족 춤을 춘다.(번역: 김민희)

 

 

 

모계사회 도가족

 

남자의 발등을 밟으며 청혼하는 토가족 여자중국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명소인 장가계. “

사람이 태어나서 장가계에 가보지 않았다면, 100세가 되어도 어찌 늙었다고 할 수가 있겠는가?”

장가계가 천하절경임을 나타내는 말이다. 토가족은 바로 이곳을 삶의 터전으로 하는

중국의 소수민족이다.

연애, 청혼, 결혼 모두 여자가 주도적으로 나서서 결정하는 모계사회인 토가족.

 그들의 독특한 결혼 풍습을 알아보자. 장가계 가면 발등을 조심하라!

 

 

토가족은 모계(母系) 중심 사회를 이루고 살아가는 중국의 소수 민족이다.

자녀를 낳으면 어머니의 성()을 따르며 일처다부제도 허용된다.

 결혼과 관련된 의사 결정도 모두 여성이 주도하는데 그 양상을

가장 대표적으로 볼 수 있는 풍습이 발등 밟기이다. 토가족 여인은

 마음에 드는 남자가 있으면 먼저 그의 발등을 밟으며 청혼을 한다.

장가계로 관광을 간 사람이라면 듣는 이야기가 하나 있다.

 

어느 한국 남자가 관광을 왔다가 토가족 여자에게 발등을 찍히고 말았다고 한다.

그는 결국 1천위안, 우리 돈으로 15만원을 주고 간신히 한국으로 돌아갈 수 있었단다.

 믿거나 말거나지만 이런 이야기에서도 위세 등등한 토가족 여자의

청혼을 거절하기란 쉽지 않다는 걸 알 수 있다. 실제로 발등을 밟힌

 토가족 남자가 청혼을 거절하려면 황소 한 마리를 주거나 한 달 동안

여자 집에 가서 일을 해줘야 한다. 반대로 결혼을 하고 싶으면 발을 밟힌 후,

똑같이 여자의 발을 밟으면 된다. 그렇다고 토가족의 모든

결혼이 반강제적인 형태를 띠는 것은 아니다. 이들은 이성교제에 매우

개방적이어서 남녀간의 자유로운 연애가 가능하다. 매년 3 3일은 토가족 연인의 날이다.

이날이면 토가족 처녀총각들은 한자리에 모여 앉아 노래로 자기의 의사를 상대방에게 전한다.

먼저 총각이 노래를 한마디 부르면 처녀가 노래로 화답한다.

마지막 사랑고백은 역시 서로 발등을 살며시 밟으며 장래를 약속하게 된다

 

 

 

 

혼담이 오가기 시작하면 남자는 결혼할 여자 집에 찾아 가서 장래의 장인, 장모에게 인사를 한다.

예비 신랑이 짊어지고 온 대나무 바구니를 내려서 안방으로 들여보낸다.

여자는 살짝 안방으로 들어가서 바구니를 열어본다. 그리고 바구니 안에 들어 있는

돼지족발을 손에 들고 자세히 살펴본다. 만일 족발에 아무런 표시가 없을 경우,

남자 쪽에서 아직 결혼 날짜를 정하지 않았다는 뜻이고, 반면에 발굽 근처에

구멍이 뚫려 있으면 택일을 재촉하는 의미다. 여자 쪽은 서둘러 결혼 준비를 해야 한다.

여자가 사정이 있어 그해에 결혼할 수 없거나 한동안 부모 곁을 떠나기

어려운 사정이 있을 때에는 그 자리에서 이야기하지 않는다. 남자가 돌아갈 때

족발과 꼬리를 답례품과 함께 바구니에 넣어 보내면 된다. 남자가 집에 돌아가

풀어보면 곧 알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경우, 남자는 다음해까지 기다려야 한다.

결혼이 결정되면 신랑 집에서는 먼저 점쟁이한테 가서 결혼 날짜를 받는다.

날짜가 정해지면 신부 집에서는 목수에게 나무 침대를 만들도록 하는데

일체의 비용은 신랑 측에서 부담한다.

 

잘 울수록 칭찬 받는 토가족 신부결혼을 약 한 달 앞두고

토가족 처녀들은 울기 시작한다.

이는 발등 밟기와 더불어 토가족의 가장 전통적이고 오래된 풍습이다.

우는 데도 방법이 있는데 그냥 우는 것이 아니고 노래에 곡을 붙여가며 운다.

 

짧게는 열흘, 길게는 두 달가량 계속 운다. 그래서 토가족 여자들은

목소리가 쨍 하고 톤이 높단다.

여자아이가 태어나면 생후 한 달 이후, 15세까지 계속 울린다.

12세가 되면 동네에서 잘 울기로 소문난 아주머니를

전문 선생으로 모시고 우는 방법을 가르친다.

일종의 과외공부이다.

 여자는 결혼 전에만 우는 것이 아니라 시집간 첫날 시부모 앞에서도

구성지게 울어야 한단다.

이렇게 토가족이 울음에 집착하는 이유는 얼마나 많이 울었냐

에 따라 결혼 후의 명성이나 시집살이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고 믿기 때문이다.

시댁에서는 구성지게 잘 울고 눈이 퉁퉁 부어올라야 며느리를 잘 보았다고 소문이 난다.

이로써 집안사람으로 인정하고 재산 상속을 해주고 곳간 열쇠를 준다.

 만약 눈이 많이 부어 있지 않으면 3년을 더 연습할 때까지 곳간 열쇠를 내놓지 않는다고.

울음 노래의 가사를 보면 부모와 울기, 형제자매와 울기, 중매꾼 욕하기 등

여러 가지 내용이 있다.

가사의 양이 천 줄도 넘는데 우는 것이 얼마나 절절한지 토가족 처녀가

결혼을 앞두고 울기를 시작하면 철석간장도 녹아내린다고 한다. 아무리 모계사회,

여성상위 사회라 할지라도 결혼에 대한 여자들의 불안감은 모두 같은 모양이다.

아니면 토가족만의 특별한 울음에 대한 철학 때문일까.

 

레디경향  / 이유진 기자

 

아름다운 토가족 사진은 외국 포털에서 빌려온것입니다

 

 

토가 풍정원

 

 

 

토가풍정원 토가어린이 민속공연

 

보봉호의 토가여인

 

 

토가풍정원 공연

 

 

 

토가풍정원 공연

 

 

 

 

토가풍정원 공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