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봉능선의 설경
눈이 나리는데 /한명숙.
♡♡♡
옛날엔 눈이 많이 내렸습니다
그러니까 50년대 후반
일제 트랜제스터 레디오가 집에 있었는데요
연속극 제목은 기억없는데
주제곡은 한명숙님이 부르는 "눈이내리는데"
였지요 육군 소위와 순정파
처녀의 사랑 이야기 입니다
성우 김창환 고운정 님 이
열연한 레디오 드라마 였는데요
연속극 시간만
되면동내사람들이마실오는겁니다 눈은소리없이
내리고 메리 독크 쫑 개들이
짖어대는 밤 청국장 뜨는
냄새와 시루엔 콩나물이
자라고 있었고 문풍지 떠는
밖으로 외양간 에선 엄마소가 망아지 젖물리는
소리가 음메 하고 횟간에
침입한 고양이 때문 에
닭들이 소란을 피워도 연속극에 열중한 사람들은
개의치안았습니다
♡♡♡
눈이 내리는데 - 한명숙
눈이 내리는데
산에도 들에도 내리는데
모두 다 세상이 새하얀데
나는 걸었네 님과 둘이서
밤이새도록 하염없이 하염없이
지금도 눈은 내리는데
산에도 들에도 내리는데
모두 다 세상이 새하얀데
지금도 눈은 내리는데
산에도 들에도 내리는데
모두 다 세상이 새하얀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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