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에서 사람이름을 딴 역은 춘천에 김유정역이 유일하다 합니다 김유정이 즐겨 걸으며 작품구상하던 금병산 실레 이야기길에 봄 되면 제일먼저 피어나는 꽃이 있지요 생강나무꽃인데 춘천 사람들은 이꽃이름을 동박꽃이라 한다 합니다 바로 김유정의 소설 동백꽃의 소재가 되어 끝머리
(“그리고 뭣에 떠다 밀렸는지 나의 어깨를 짚은 채그대로 퍽 쓰러진다.그 바람에 나의 몸뚱이도 겹쳐서 쓰러지며, 한창 피어 퍼드러진 노란 동백꽃 속으로 폭 파묻혀 버렸다. 알싸한, 그리고 향긋한 그 냄새에 나는 땅이 꺼지는 듯이 온 정신이 고만 아찔하였다.“)
노란 동백꽃으로 표현된 것은 동박꽃을 동백꽃으로 표현된 것입니다 이른봄춘천 노루기곷도 피어나고 해서 등산하는 사람들은 자주 찾는 곳입니다
엘랑비탈 김미숙서양화가 문학관 실레이야기길에 있는 더웨이 카페에서 개인전이 2021년 1월 9일 부터 3월 7일 까지 전시됩니다 브런치 식사를하며 음악과 함께 미술 감상 하는 낭만을 즐겨보세요
봄꽃이 앙징맞게 피어나는 생명의 폭발 김미숙 서양화가는 봄의 환희를 그려내고 있습니다
춘곡
김미숙화가님 개인 전시회를 축하하며 신경림 시중에 제일
좋아 하는 시 하나..올려봅니다
목계장터 /신경림
하늘은 날더러 구름이 되라 하고
땅은 날더러 바람이 되라 하네
청룡 흑룡 흩어져 비 개인 나루
잡초나 일깨우는 잔바람이 되라네
뱃길이라 서울 사흘 목계 나루에
아흐레 나흘 찾아 박가분 파는
가을볕도 서러운 방물장수 되라네
산은 날더러 들꽃이 되라 하고
강은 날더러 잔돌이 되라 하네
산서리 맵차거든 풀속에 얼굴 묻고
물여울 모질거든 바위 뒤에 붙으라네
민물새우 끓어넘는 토방 툇마루
석삼년에 한 이레쯤 천치로 변해
짐부리고 앉아 쉬는 떠돌이가 되라네
하늘은 날더러 바람이 되라 하고
산은 날더러 잔돌이 되라 하네
THE WAY ROASTERY CA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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