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제주 일년 살아보기 유행 이라네요
제임스
집에서 10분거리의 예래마을 올래길앞 해변으로 내가 처음 바위 많은
해변사진 찍어서 보내준 곳입니다 오늘 세 번째 바다 낚시 시도 해 보았는데
첫 번째 바람이너무 강했고 두 번째 세 번째는 좀 잡았지요
평보
제주 살아보기 내려간 친구 매일 살만 한가 보내요 먼저 잡은거
고기명이 뭐냐 물어도 계속 답이 없어 모르나 해서 제주낚시 전문 해군 친구와
도선산우회에 문의 했는데 두분다 볼락이라해서 그런가 했는데 제임스가 늦게
답이 왔습니다
제임스
먼저잡은 고기이름은 우럭과 어랭이고 이번고기는 4마리가 다 달라서 이름도 몰라 복어 같이 생긴건 기분 좋지 않아 버리고 다른 고기들은 회치고 매운탕 끓여 쇠주 한잔 했지요
평보
제임스 바쁘신가 했지 답이 없어 다른 분들에게 문의 했더니 두분 다 뽈락이라 하더라구요
제임스
제주 어랭이란 생선이구요 평균 손바닥 만한 크기고 놀래미라고도 하지요 제주 인근 앞바다에제주에서 많이 잡히는 생선입니다 조그만 녀석이 가시도 많아 구이나 조림으로는 적당하지 않고요 물회 생선회와 된장 식초 각종야채를 석어서 회무침이 아니고 국처럼 만든 음식인데 먹으면 그맛이 일품입니다 제주 특품요리입니다
평보
아!!! 웃음꽃 행복방 걷기 할 때 선녀바위 근처 물회집에서 먹구 뮤즈 오울님 들이 탄성을 질렀지요 물회맛
바다 낚시/최 해 춘
하늘이 맑은 날
젖은 새우 한마리
제물로 삼아
성스러운 의식의 축제를 연다
바다와 땅이
서로가 그리워 애 태울때에
저마다 실 끝에
바늘을 달고
바다의 끝자락을 바느질하며
애끓는 사랑을 엮으려 한다
태공의 춤사위에
넋을 뺏긴 은빛 비늘
바다의 슬픈 사랑
가슴에 담고
파닥이는 삶에
조종을 울리면
구름은 물결위에 슬프게 부서지고
놀란 바람이 줄행랑치며
일렁이는 파도타고 손사래 친다
햇살이 좋은 날
바닷가의 축제는
하염없는 그리움은 달래지 못하고
은빛 비늘의 애증만이
햇살 속에 반짝이며 잠들어 있다
시작 메모: 구룡포 방파제에서 수 많은 바다 낚시꾼이 몰려와
바다를 향해 낚시를 던지는 모습은 죽음의 축제요,
바다와 땅을 엮는 그리움의 바느질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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