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철학자 조르주 바타이유는 반 고흐를 일러 “태양을 훔쳐 화폭에 옮긴 프로메테우스 같은 존재”라고 말했다. 태양의 화가 반 고흐는 신화 속에서 부활해 지지 않는 태양이 되었다.
2021년 7월 18일
시도의 노을 빛 은 여러 모습으로 감동을 주지요 신의 예술은 우주라는 캠퍼스(campus) 에 붉은 물감으로 자유롭게 표현한 대 서사시입니다 이 초 자연주의 예술을 휴대 전화로 촬영 하여 보내주는 서양 화가 김미숙의 2021년 7월 18일 작품으로 아리아 "피가로의 결혼 편지"의 이중창 배경음악으로 영상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말의 빛/이해인
쓰면 쓸수록 정드는 오래 된 말
닦을수록 빛을 내며 자라는
고운 우리 말
´사랑합니다´라는 말은
억지 부리지 않아도
하늘에 절로 피는 노을 빛
나를 내어주려고
내가 타오르는 빛
´고맙습니다´라는 말은
언제나 부담 없는
청청한 소나무 빛
나를 키우려고
내가 싱그러워지는 빛
´용서하세요´라는 말은
부끄러워 스러지는
겸허한 반딧불 빛
나를 비우려고
내가 작아지는 빛
레드:
난 지금도 그 이탈리아 숙녀분들이 뭐라고 노래했는지 모른다. 사실은, 알고 싶지도 않다. 모르는 채로 있는게 나은 것도 있으니까. 난 그것이야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아름다워, 그 때문에 가슴이 아픈 것이라고 생각하고 싶다. 그 목소리는 그 회색의 공간의 어느 누구도 감히 꿈꾸지 못했을 만큼 하늘 위로 높이 솟아올랐다. 마치 아름다운 새 한 마리가 우리가 갇힌 새장에 날아들어와 그 벽을 무너트린 것 같았다. 그리고, 아주 짧은 한 순간, 쇼생크의 모든 사람은, 자유를 느꼈다.
독방에서 돌아온후 대화
죄수: 독방 힘들었지?
앤디: 아뇨, 순식간이었습니다. 모차르트랑 있었거든요.
헤이우드: 음? 축음기도 함께 넣어줬나?
앤디: …(자기 머리를 가리킨다) 이 안에 있어요. (자기 가슴을 가리킨다) 이 안에도 있죠. 그게 음악의 아름다움이에요. 이걸 뺏어갈 수는 없어요. 음악에 대해 그렇게 느껴본 적 있나요?
레드: 글쎄다… 젊었을 때 하모니카를 불긴 했지. 하지만 흥미를 잃었어. 여기선 감각이 너무 무뎌졌거든.
앤디: 아뇨, 여기는 가장 이해가 잘 되는 곳이에요. 필요할 테니 잊어버리지 마세요.
레드: 잊어버려?
앤디: 세상엔 돌로 만들어지지 않은 곳들이 있어요. 거기엔… 놈들이 들어갈 수 없고, 만질 수도 없는 게 있어요. 당신 것이죠.
레드: 그게 대체 무슨 얘기야?
앤디: 희망이요.
레드: 희망? 하나 알려줄까, 친구. 희망이란 위험한 거야. 사람을 미치게 만들 수도 있어. 이 안에선 아무런 소용도 없다고. 그런 생각은 버리는 게 좋아.
앤디: 브룩스 해틀렌처럼요?
영화 쇼생크의탈출 중 앤디가 형무소 재소자 들에게 아리아를 들려주어 엘리스가 한 말입니다 그벌로 앤디는 가혹한 독방에서 린치를 당하며 10일 동안 고생하다 일반실로 돌아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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