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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연시풍경(밤하늘의트럼펫&아침이밝았습니다)

이모르 2022. 1. 2. 15:23

2021년12월31일 마지막해넘이/오울작

연말연시

 

1224일 화이트 크리스 마스가 예보되어 있었으나 수도권엔 눈이 오지 않았어요  마침 한강변을 지나는데 차창 밖으로 노을이 들며 지는 해가 황홀 했습니다  마침 제주여행중인 지인으로부터 사진이 왔는데 호텔앞 야자수와 용설란 열대 식목으로 쏟아지는 눈보라가 이색적으로 보였지요 ...

 

 

한강에서본 해넘이/평보

그로부터 몇일뒤 20211231일 한해의 마지막 해넘이 사진을 섬에서 오울님께서 올리시고 뒤이어 제임스님이 한라산의 설경을 올리며 제주의 일출의 아름다운 사진을 올려주셨어요 중문에 있는 등대아래 갯바위 낚시터에서 문어 낚시에 푹 빠져 있다 합니다 사실 문어 낚시는 베테랑이 가지는 특권입니다 

 

 

그리고 202211일 불암산 정상에서 새해 일출을 맞이한 산인께서 사진을 보내 주셨어요

 

불암산에서 본 2022년1월1일 일출/산인
제주 서귀포 중문의 일출/제임스

 

송년과 신년의 아름다운 사진을 보내주신 님들께 감사를 드리며 귀중한 사진을 편집해 올려봅니다

 

한라산 설경/제임스

새아침에/조지훈

모든 것이 뒤바뀌어 질서를 잃을지라도

성진(星辰)의 운행만은 변하지 않는 법도를 지니나니

또 삼백예순날이 다 가고 사람 사는 땅 위에

새해 새아침이 열려오누나.

 

처음도 없고 끝도 없는

이 영겁(永劫)의 둘래를

뉘라서 짐짓 한 토막 짤라

새해 첫날이라 이름지었던가.

 

뜻 두고 이루지 못하는 한(恨)은

태초 이래로 있었나보다

다시 한번 의욕을 불태워

스스로를 채찍질하라고

그 불퇴전의 결의를 위하여

새아침은 오는가.

 

낡은 것과 새것을

의와 불의를

삶과 죽음을

그것만을 생각하다가 또 삼백예순날은 가리라

 

굽이치는 산맥 위에 보랏빛 하늘이 열리듯이

출렁이는 파도 위에 이글이글 태양이 솟듯이

그렇게 열리라 또 그렇게 솟으라

 

불암산 해돋이/산인

 

저무는 이 한해도/이해인

 

노을빛으로 저물어가는 이 한해도

제가 아직 살아서 보고 듣고 말하고

생각할수 있음을 사랑하고

 

기도하고 감사할수 있음을

들녘에 볏단처럼 엎디어 감사드립니다

아쉬움과 후회의 눈물속에

 

초조하고 불안하게 서성이기 보다는

소중한 옛친구를 대하듯

담담하고 평화로운 미소로

 

떠나는 한 해와 악수하고 싶습니다.

색동 설빔처럼 곱고 화려했던

새해 첫날의 다짐과 결심들이

 

많은부분 퇴색해 버렸음을

인정하며 부끄러운

제 모습을 돌아봅니다

 

sns에 올라온 이해인수녀님 시화

송년기도/이해인

올 한해도
친구가 제 곁에 있어
행복했습니다

잘 있지? 별일 없지?
평범하지만 진심 어린
안부를 물어오는 오래된 친구

그의 웃음과 눈물 속에
늘 함께 있음을 고마워합니다

사랑한다 말하지 않아도
사랑보다 깊은 신뢰로
침묵 속에 잘 익어
감칠맛 나는 향기
그의 우정은 기도입니다

그의 목소리는 음악입니다

친구의 건강을 지켜 주십시오
친구의 가족들을 축복해 주십시오

 

시도에서본 자연예술/오울;

 

새아침에/조지훈

 

모든 것이 뒤바뀌어

질서를 잃을지라도

성진(星辰)의 운행만은

변하지 않는 법도를 지니나니

또 삼백예순날이

다 가고 사람 사는 땅 위에

새해 새아침이 열려오누나.

 

처음도 없고 끝도 없는

이 영겁(永劫)의 둘래를

뉘라서 짐짓 한 토막 짤라

새해 첫날이라 이름지었던가.

 

뜻 두고 이루지 못하는 한(恨)은

태초 이래로 있었나보다

다시 한번 의욕을 불태워

스스로를 채찍질하라고

그 불퇴전의 결의를 위하여

새아침은 오는가.

 

낡은 것과 새것을

의와 불의를

삶과 죽음을

그것만을 생각하다가

또 삼백예순날은 가리라

 

굽이치는 산맥 위에

보랏빛 하늘이 열리듯이

출렁이는 파도 위에

이글이글 태양이 솟듯이

그렇게 열리라 또 그렇게 솟으라

 

 

해돋이/草里  유소례 

불꽃 뭉치가
굼실굼실 기어오른다

피묻은 껍질
바다에 벗어 던져
풀어진 붉은 빛깔이 바다를
마셔 버린다

핏덩이 터벅터벅 하늘을 밟고
둥그렇게 익어 가는 해,
금빛 화살에
나는 못질이 된다

가슴속 깊이 불 꺼진 창안,
어두움까지도 불지르고 있다.

그리움은

넘쳐넘쳐 길을 끊나니

저문저문 저무는 강가에서

보라

저 물이 울며 가는 곳

멀고 먼 지름길 따라

곤비한 영혼 하나

낯설게 떠도는 것을

 

1월1일 일출/산인

 

참 좋으신님들 반갑구 고맙습니다 이제 올 한해 마지막날입니다 세월은 流水와 같아서  막을수가 없지요 아쉬운 지난 날들을 돌이켜 봅니다 올해는 코로나로 인하여 우리 동호회와 친지 친척들을 만날 수 없었습니다 明年이 되면 코로나가 안정되기를 기대하며 못다한 일을 정리 하는 멋진님들이 되시고 내내 행복하시기를 바랍니다

 

모도의 저녁/오울

임인년 새아침

꿈과 희망으로 가득찬 새해가 밝았 습니다 2022년 새해의 붉은 태양처럼

가슴속 뜨거운 꿈을 향해 도전 하시고 소원 성취 하시길 기원 합니다

 

불암산에서본 일출/산인

 오울의 2021년 12월31일 해넘이 사진

 

 

평보의 한강 해넘이 사진 

 

제임스의 연말 제주 중문의 일출사진 

2022년1월1일 불암산해돋이 /산인 이재삼

 

 

밤하늘의트럼펫/제주일출/제임스/시도일몰/오울

 

새날이밝았습니다/ 닐다이야몬드 2022년새해첫날 불암산 해돋이/산인

 

북한산년말/주페 겨이병서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