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화와자연생물

드름산의 3월야생화(갈등이야기)

이모르 2020. 12. 20. 15:53

320

 

임진년 들어 도선산악인들의 첫 공식산행이다

그간 20여년이 가깝게 전통을 이어가는 도선인들의 모임은

번성했을 때는 거의 16명까지 매주 한번 야간 등산에 참석하였다.

 

이런 저런 일로 인해서 또한 연배선임인 나의不德한 소치로 인해

후생들이 결장하면서 많은 반성을 해왔었다.

 

그러나 오늘 나온 인물들 그들을 말하자면

내가 아무리 失言을 하고 행동을 자유분망하게 해도

우회적으로 잘못을 깨닫게 하지 절대 극단적인 絶緣이나

가슴아픈 직언을 하지 아니한다

 

오늘 봄바람이 예사롭지 않다

춘곡 회장님 어부인 성여사 께서 닭도리 탕을 만들어 솥단지 채로 보내주시는

바람에 쌍줄기 약수터에 좌정하였다

 

사람좋은 너털웃음을 웃는 낙정

풍부한 지식 특히 한학에 박식한 춘곡

한의학박사 평초

치과의사 관촌

좌충우돌 평보

 

5명이 좌정하였다

 

기온이 급강하 봄바람의 기습속에서 살아가는 이야기는 정겹다

특히 내가 춘천 드름산에 갔을 때 나무감기를 해서 전나무를 고사시킨

넝쿨과 나무에대한 토론이 주제였는데

관촌의 설명이 이어졌다

 

배배꼬면서 나무를 감고 올라가는 나무는?

사진처럼 이웃을 타고 올라가는것은

등나무,,다래나무등인데,다래나무는

껍질표면이 부드럽습니다.

산속에 등나무가 있을리가 없고,

등나무는 오른쪽에서 왼쪽방향으로 감고 올라갑니다

(위에서 내려다보면 시계방향의 원을 그림)

칡넝쿨은 왼쪽에서 오른쪽의 방향으로 감고 올라갑니다

(위에서 보면 시계반대방향의 원)

오래된 칡넝쿨은 사진처럼 꼭 나무같습니다.“

 

한의박사 평초가 말했다

그건 칡나무가 맞습니다 다래라면 표피가 부드럽고 깨끗하고

이쁩니다

 

춘곡이 말했다

그거야 바로! 右藤 左葛 로 서로 공통된 合意가 이루어지지 못하는

갈등이라는 단어의 어원이 바로 칡나무와 등나무에서 탄생한 것이라네!!

인생사의 인간관계가 제일많은 시련이 葛藤아니던가...

 

낙정이 말했다

그 갈등이나 모순 이런류의 한자 쓰기 고등학교때 시험때 마다 난해

했었지

 

춘곡이 말했다

矛盾 또한 창모 방패순 으로서 어떠한 방패라도 뚫을수 있다는 창과

어떠한 창이라도 막아낼수 있다는 방패를 말하는데서

생겨난 단어라는거야

 

평보가 말했다.

춘곡 그대는 君子다 속으로는 마누라를 사랑하면서 것으로는

마누라와 놀이를 함께하려고 외출하는 것은 잔치집에 도시락 싸가지고

가는 것이나 다름없다 하는 것은 마누라와 葛藤을 조장하는자기당착 矛盾이 아니던가?“

 

술이 몇순배 돌아갔다

봄바람에 馬陰 이 터진다던가??

서둘러 하산하여 귀가 하였다

 

 

 

 

 

 

원추리 새싹

 

 

 

봄의 전령사 꽃다지

 

 

생강나무 꽃망울

김유정 선생님의 단편 동백꽃은

이꽃이 주인공이다

 

 

양지꽃의 꽃피우기 전단계

 

 

?

 

 

 

산괴불주머니 어린꽃 위는 전단계

 

 

앉은 부채 어린새싹

 

 

 

 

관촌은 치과의 이다

그는 언제나 자연에 있는 꽃 나무 버섯 새 까지도

식견 넓어 그에게 문의하여 보내준 칡나무에 대한 고견이다

 

 

 

배배꼬면서 나무를 감고 올라가는 나무는?

사진처럼 이웃을 타고 올라가는것은

등나무,,다래나무등인데,다래나무는

껍질표면이 부드럽습니다.

산속에 등나무가 있을리가 없고,

등나무는 오른쪽에서 왼쪽방향으로 감고 올라갑니다

(위에서 내려다보면 시계방향의 원을 그림)

칡넝쿨은 왼쪽에서 오른쪽의 방향으로 감고 올라갑니다

(위에서 보면 시계반대방향의 원)

오래된 칡넝쿨은 사진처럼 꼭 나무같습니다.

 

 

 

 

천연기념물 251호 창덕궁의 다래나무

위사진과 해설은모셔온 것입니다

 

 

다래나무는 덩굴나무로 중국, 일본과 우리나라의 깊은 산속 토질이 좋은 곳에서 잘 자란다. 잎은 타원형이며 봄에 돋아 가을에 떨어지고 꽃은 흰색으로 5월에 310송이가 피며, 열매는 10월에 황록색으로 익는데 맛이 좋아 옛부터 우리민족이 즐겨 먹었다.창덕궁의 다래나무는 나이가 약 600살 정도로 추정되며, 높이 19m, 가슴높이의 둘레 1.04이며, 6개 정도의 굵은 줄기가 사방으로 길게 뻗어 있다. 이 나무는 창덕궁 안에 있는 대보단 옆에서 자라며, 특별히 타고 올라갈 지지대 없이 이리저리 엉키면서 자라는 모습이 매우 독특하고 또 줄기의 껍질이 얇게 벗겨져 일어나는 점도 특이하다.창덕궁의 다래나무는 창덕궁이 세워지기 전부터 이곳에서 살고 있었던 것으로 생각되며, 우리나라의 다래나무 중 가장 크고 오래된 나무로서 생물학적 보존가치가 크다. 또한 궁궐 속에서 자라온 역사적 자료로서의 가치도 있어 천연기념물로 지정·보호하고 있다.

 

 

 

 

천연기념물 제176호로 지정된 범어사의 등나무 군락지 넝쿨이 길게 뻗어나가 다른나무를

감고 올라 가는데 결국 그나무는 죽고 만다 줄기가 시계방향쪽으로 감겨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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