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명의 겨울나그네 관악산에오르다
이천삼년 일월이십이일
참석인원:내친구.주주.비비추.갈대.진로.천사.베이커리.은하수.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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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구내 관악산앞에 서다 흰눈이 휘날리고 있었다
처음보는 사람들 있어 수인사를 나누고10시45분부터 등반시작하다
눈이 오고있었으므로 낭만적 분위기는최상이었다.
岳이 들어있는 산은 험한산이다 관악산은 예로부터
개성의 송악산, 파주의 감악산,포천의 운악산,
가평의 화악산과 더불어 경기 5악의 하나로 산세가 수려하다.
살짝 덮혀오는 눈(雪)으로 초입부터 위험하였다
은하수와 갈대는 등산5단쯤은 되는가보다
거침없이 바위를 타는데 마치
은하수는 독수리 같았고 갈대는 박쥐와도 같다.
모두 수준급들로서 저마다 미끄런
바위타기를 즐기고 있었는데 진로는
후미에서 베이커리와천사를 돕고있었다.
쉬어가기 없기로 단숨에 연주암에 다다르다 11시40분
이곳 연주암은 본래 신라 문무왕 17년(677년)의상대사가
창건하였다고도 하고 조선건국시 고려충신들이
이곳에서 망국으로 통한의 눈물을 흘리던곳이기도 하단다
인위적으로 만든 송신탑만 없다면 정말 대단한 산이다
우리나라의 산 어느곳이던 감탄사가절로 나오지 않던가.
눈발이 점점 더하여 절에서 점심하다 12시경 저마다
점심을 내놓는데그중 천사의 주먹밥 베이커리의
손수만든 빵이 정말일품이에서 파도는 사온빵을 슬그머니감추다.
점심후 안양유원지 쪽으로 하산하기로 하고
팔봉능선쪽으로 향하다 가다가
천사가 스틱을 부러트렸다.
원인은 스틱위로 힙을 올려놓았기 때문인데 일어나 하는 말쌈이
똘이님(그의남편)이 오늘이것을보면 차라리 엉덩이를 다치지
왜 스틱을 부러트렸나?고 면박을 줄것이 분명하다하여모두 웃다
그의 유머와 천진스런 모습이 분위기를 한층 즐겁게하다.
허나 정확한 리더가 없어 여러사람의 의견을 따르다보니
그만 국기봉에 서게되었다
13시30분다시 갈대의 바람부는대로 가는데
그험하기가 焦眉之急(눈썹에
불이 붙은것과 같아 몹시위급하고도 위험천만)함이
실눈에 덮힌 바위타기
아슬아슬 외나무타기 로프로 레펠하기 하며참으로
재미있게도 암벽등반을 마쳤다.
그들은 뿌듯한 마음으로 서로에게 가지는 신뢰와
자신감으로 해서 눈발의
&
장엄한 관악산에 안기었다 다시금 세상속으로
복귀하다 18시.
1.내친구:누구나 친근감을 느낄 수 있는 구수하고
수려한 외모로 가끔 위트를 던지고 있었다
2.주주:날까로운 눈동자 돌리기는 유단의 바둑에서 오는 장기인데
가끔 쵸크를 던지고있었다
3.진로:큰덩치 듬직한외모로 낙오미연 대책부장이다
과묵하고 침착하다
4.갈대:뛰어난 등산솜씨로 선봉에서다 이곳저곳 재미있는 곳으로
안내하며 일품의 웃음을웃다
5.은하수:마치 독수리와같이 바위 끝에 서서 능선과계곡을 주시하는
예리하고 등산9단 이다.
6.비비추:이것저것 방장으로서의 챙기기를 하며 그의 웃음은 일품이다.
7.천사:전력투구하며 사람좋다.그의 구김없는 웃음으로 무서운
암벽타기가 즐거움이 되다
8.베이커리:천사의 친구로 묵묵히 친구와 동지애를 발휘하다.미모다.
9파도:이빨빠진 호랑이 옛날 젊음이있을때를 그리며 무서움을 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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