삽화이야기

전쟁과평화

이모르 2021. 1. 1. 14:35

 

 

 

톨스토이의 전쟁과 평화 속에 나타난 사랑에 대한 레포트(인용글)

인간의 삶 속에서 사랑이라는 것은 빠질 수 없는 하나의 중요한 요소이다. 삶의 한 단면을 보여준다고 할 수 있는 소설 속에서 사랑이 단골소재이듯이, 톨스토이의 ‘전쟁과 평화’에서도 등장인물들의 전쟁 속에서 꽃피운 사랑이 이 소설의 주요 축을 이루고 있다. 나타샤와 안드레이 그리고 삐에르를 중심으로 로스또프 가문, 볼꼰스끼 가문, 그리고 베주호프 가문의 사람들이 이리저리 얽히고, 이 속에서 사랑이 생겨나면서 더욱 복잡한 관계를 이룬다.

<나타샤와 안드레이의 사랑>
아내와의 애정 없는 결혼생활을 하고 있던 안드레이는 나폴레옹이 지휘하는 프랑스 군대가 러시아를 침공해오자, 만삭인 아내를 아버지에게 맡기고 전쟁에 나간다. 그리고 전쟁에서 돌아온 후, 아내가 사별한 후, 나타샤를 만나 사랑에 빠진다. 하지만 그때 안드레이와 나타샤는 진정한 사랑을 했다기보다는, 이끌림에 의해 서로에게 빠져든다. 그렇기 때문에 안드레이가 나타샤의 아버지 로스또프 백작의 청을 받들어, 그들의 결혼을 1년 미루고, 안드레이가 없을 때, 나타샤는 외로움을 참지 못하고, 사교계의 탕아인 아나똘리 꾸라긴의 유혹에 넘어간다. 후에, 전쟁에서 부상을 입은 안드레이와의 사랑은 진정한 사랑이라 할 수 있다. 사랑의 실연과, 전쟁으로 성숙해진 나타샤는 안드레이를 극진히 간호하면서 그에 대한 자신의 사랑을 확인하며, 안드레이 또한 죽음 앞에서, 사랑의 의미와 그가 나타샤를 사랑한다는 것을 깨닫고 죽음을 맞이한다.

“나타샤, 나는 당신을 너무도 사랑하고 있소. 이 세상의 그 무엇보다.”
“어째서 ‘너무도’라고 하세요?”
“왜 너무도 사랑하냐구......? 그렇소, 당신은 내가 살아날 거라고 생각하오?”
“전 믿어요! 확신해요!”
“그랬으면 얼마나 좋겠소!”
그는 곧 잠이 들었다. 그러나 잠든 것은 잠깐이고, 갑자기 불안한 듯이 눈을 떴다.
‘사랑? 사랑이란 무엇일까?’
안드레이는 앞서 나타샤와의 이야기를 되새기며 생각했다.
‘사랑은 죽음을 막는다. 사랑은 생명이다. 모든 것은 오로지 사랑으로 맺어져 있다. 하느님은 사랑이다. 그러므로

죽음이란 자기라는 사랑의 한 미립자가 보편적이고 영원한 사랑의 근원으로 돌아가는 것을 의미한다.(펌)

'삽화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가을삽화  (0) 2021.01.01
평보의자화상  (0) 2021.01.01
경반계곡 수락폭포  (0) 2021.01.01
김치국 마시다  (0) 2021.01.01
초롱이선생  (0) 2021.0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