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인이재삼일지 57

설악산 이재삼의산행일기(가장소중한사람)

2020년10월8일 금요일 산인 이재삼의 산행일지 오늘 한계령,한계삼거리,끝청,중청대피소,대청,설악폭포,남설악탐방지원센타까지 등산하며 찍은거예요 연휴라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지 산행이 힘들더라구요 날씨도 초겨울 날씨고 바람은 엄청 세게 불고 안개가 너무 끼어서 끝청부터는 거의 안 보였어요^^ 나 그대에게 고운 향기가 되리라 / 이 해인 초승달이 노니는 호수로 사랑하는 이여! 함께 가자 찰랑이는 물결위에 사무쳤던 그리움 던져두고 꽃내음 번져오는 전원의 초록에 조그만 초가 짓고 호롱불 밝혀 사랑꽃을 피워보자구나 거기 고요히 평안의 날개를 펴고 동이 트는 아침 햇살타고 울어주는 방울새 노래 기쁨의 이슬로 내리는 소리를 듣자구나 사랑하는 이여! 일어나 함께 가자 착한 마음 한아름 가득 안고서 나 그대에게 황혼의 ..

말에대한기도(눈물의교회당)

도봉산계곡의 물봉선화 2020년 9월 17일 제임스 우리집 정원에 핀 꽃입니다 꽃이름은 "나비바늘꽃" 꽃말은 “섹시한여인” “떠나간이를 그리워함”이라는데요 바람에 한들거리는이꽃을 보고있자면 나비같다는 생각이 들지요 기다란 줄기 끝에 달린 나비날개처럼 생긴 꽃잎이 한들거리는 모습은 아름답기 그지없지요 그래서 영어로는 Whiring Butterflies 라 부른다 합니다 꽃의 모양과 바람에 날리는 모습에서 “떠나간이를 그리워함” 이라는 꽃말이 퍽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꽃무릇(상사화) 봉화산 산인 오늘 아침 봉화산에서 찍은거예요^^ 가을 길목에서 보는 꽃들이 아름답습니다 평보제임스님 산인님 사진 멋져요 야생화 보니 엘랑비탈님의 그림이 생각 납니다 아직도 밝은세상 갤러리 개인전 끝나지 않은거 같은데 그림을 보고..

노아의 방주(베토벤운명교향곡)

2020년8월 8일아침 모처럼 하늘이 열렸습니다 바란하늘에 뭉개구름 그리고 반달이 떠 있고 매미소리 쨍쨍하게 들려와 평화러웠습니다 그러나 폭우가 예보되어 있습니다 온통 물난리 입니다 하나뿐인 지구를 그처럼 괴롭게 하였으니 그 대가를 치루고 있는중입니다옛날 제목도 모르는 영화가 생각 납니다오존층 완전 파괴 남북극이 여름날씨 되고 지구는 물에 잠기게 됩니다 사람들은 저마다 배에서 생활 하게 되고 배에 수경작물 심어 연명하는데 어느날 먼곳에서 온 배한척이 흙이 실려있고 사람은죽어 있어 사람들이 몰려옵니다 흙 흙이 어디서 ??? 모두 희망을 가집니다 그러나 사람들의 턱뼈밑으로 아가미가 생기고 있었습니다 수중 생활로 진화하는겁니다현 지구에서 힘에대한 이데오르기 또는 자국의 이익에 부합되는 대기오염 방출로 지구는 ..

북한산에서 논객을 말하다(유니드미)

2020년 4월25일 산인 설교벽 지나 악어새 바위에서 바라본 숨은벽과 인수봉귀바위사진도 같이 보내드려요^^ 북한산에서 제일 추운 곳이라 그런지 아직도 진달래가 한창이네요 야생화도 정겨웠어요 처녀치마 각시붓꽃 등 봄볕 따듯한 곳에서 도시락 먹고 정담을 이어 갔지요 어르신 께서는 늘 부담없이 저를 대해 주셔서 마음놓고 말씀 드려요 오늘 산행에서 일행들과 나눈 대화는 임은정 검사에 대한 겁니다 맨발 아!!! 진중권의 사골뼈 그사람 맛이 갔어요 봄계곡 그애 맛간지 한참 되었는데 조국 말도 안되는 말로 씹으면서 부터 아무곳이나 진보 쪽에 대고 개소리로 짖기 시작했으니. .내가 보기엔 지독한 열등감에 빠져 점점 이성을 잃어 가는 것 아닌가 하는 느낌 전혀 신경 쓸 가치가 없는 그냥 시정잡배 수준 맨발 임검사 자신..

도봉산의꽃길앨범(왼아이드림)

2020년4월22일 산인 지난 15일 망월사에서 포대능선으로 도봉산 넘어왔는데 진달래랑 산철쭉 벚꽃 복숭아꽃이 만발했네요 처녀치마꽃도 피었구요^^ 산은 좋은데 봄꽃도 있고 야생화도 있고 자연은 너무 좋아요 이런 산에 기분좋게 와서 일행 분들 사전투표조작설 이야기하며 김태우인가 청와대 특감반 했던 사람이 양심선언하면 5억 준다고 그런다면서 이승만 3.15 이후 최대의 부정선거라면서 떠들어대길래 정치이야기 그만하라고 했어요 도대체 유투브를 아무런 사실관계도 확인하지 않고 비판없이 받아들이고 다른 사람보다 많이 아는양 아무데서나 볼륨 높여서 유두브방송 틀고 참 답답하네요 60이 넘으신 분들이 왜 그러는지... 어르신은 아니시니까 오해 없이 받아주실거라 믿고 산 사진 보냅니다 말같지도 않는 부정선거 청원을 왜 ..

북한산까막딱다구리(눈이나리는데)

2020년 2월 21일 토욜 코로나의 확산으로 집에서 꼼짝못하고 있는데 산친구 재삼님 문자가 오기 시작합니다 재삼:주말 잘 보내고 계세요? 30분전 도선사에서 하루재 올라오는 길에 나무에 구멍을 크게 파고 있는게 딱따구리 같은데 머리 윗부분에 빨간 깃털이 있고 몸통은 검은데 혹시 이름 아세요? 평보: 큰오색 딱다구리 확률 높은것 같아요 재삼: 사진 보낼께요 평보: 아 !!!이건 오늘 그대는 운이 좋아 크낙새 종류 멸종 위기에 있는 까막 딱다구리를 보았네요 크낙새와 크기도 비슷하고 모습도 비슷한 딱따구리가 있습니다. 그 역시 천연기념물 제 242호, 멸종위기야생동‧식물Ⅱ급이라는 수식어가 따라다니는 까막딱따구리입니다. 까막딱따구리는 배마저 온통 검은 것이 크낙새와 다릅니다. 그런데 크낙새도 그렇고 까막딱따구..

이재삼의의상능선(겨울로가는마차)

2020년 2월15일 산인 이재삼씨의 의상능선일지 백화사에서 출발해서 용출봉,용혈봉,증취봉,나월봉, 나한봉,715봉,문수봉,대남문, 대성문,보국문,대동문, 진달래능선,소귀천계곡, 할렐루야기도원,우이동으로 하산했어요 동행한 해병대 하사관출신 아저씨가 전날 잠을 잘 못 자고 리지화가 좀 밀리고 힘들어 하셔서 바위 타고 가는데 좀 힘들었어요 10시에 백화사 정류장에서 만나 총 소요시간은 6시간 30분정도 걸린 것 같아요 다니시던 길이 아니라 좀 그러셨나 보더라구요 미세먼지 많아서 안 좋았는데 많이 오셨던데...나중에 시간 되시면 한 번 같이 산행하세요 제가 대동문에서 소귀천계곡으로 내려오는 길에 큰오색 딱따구리를 발견 찍은 사진입니다 꿩도 봤는데 다가가 찍을려고 했는데 날아가더라구요^^ 따다다다다닥 딱딱딱 소..

이재삼의주봉오봉 앨범

2020년 2월8일 9일 등산인 이재삼의 등산일기 수락산 청학리 옥류,은류 ,금류폭포, 내원암,수락산장,철모바위,코끼리바위,하강바위, 안부삼거리,새광장,벽운계곡,수락산역으로 산행했어요 종바위 위에서 만난 유홍서씨라는 분이 코끼리바위와 하강바위에 올라 있는 저를 찍어서 하산하는 길에 보내준거예요^^ 철모바위에서 정상가는 반대방향으로 도솔암 가는 길에 있어요 바로 다음에 하강바위 있고 그다음 치마바위 있구요 금강암에서 보문능선 옆으로 올라오는 길엔 눈이 있어 기분이 참 좋네요^^ 오봉쪽으로나 가볼까 생각중입니다~^~ 주능선에서 오봉으로 갔다가 오봉능선 타고 넘어왔어요 등산 /박태강 숨이 목에 찬다 힘들어 땅만 보고 앞으로 앞으로 이 깔딱고개만 넘으면 하늘밑 높은 꼭지에 닿겠지 능선을 넘고 계곡에 닿으면 시원..

팩트체크의허와실(모베터브르스)

2019년 12월7일 영하 10도 몹시 추운날이 었습니다 눈이 온다는 예보도 있었지요 휴일이 되면 늘 습관처럼 카톡을 넣는 산 친구가 있습니다 그는 도선 산우회 관촌처럼 혼자 산을 타는 사람입니다 “오늘 일기불순 어느 곳 가십니까?” “네 지금 백운대 인데요 영하 15도 되는 것 같습니다 백운대 국기봉에 섯 는데 시야가 0입니다“ 산타는 사람에게 말 시키는게 큰 실례가 되므로 하산후 “내 등산화도 살겸 도봉산 입구에서 만나자“ 하구 오후 4시 미팅 등산화 구입 후 삽겹 살 집에서 정겨운 이야기가 이어집니다 “와 오늘 굉장했어요. 차라리 눈이 많이와 쌓였으면 편한데 약간의 눈이 얼어 빙판인 데다가 백운대 오르는 길 어르신도 아시다 싶히 잡고 올라가는 쇠줄(wire rope)까지 얼어 위험 천만 했어요“ “..

설악산의멧돼지(10월5일이재삼의앨범)

10월4일 한계령으로 예약했는데 태품영향으로 다른 코스는 다 통제되고 오색만 개방되어 설악폭포,대청봉,중청대피소,중청,소청,소청대피소, 봉정암,해탈길,쌍용폭포,관음폭포,만수폭포, 수렴동대피소, 영시암,사마소,황장폭포,백담사로 하산 했습니다 거의 18km 정도 산행했는데.. 다행히 중청대피소에서 만난 60이 넘으시고 김제가 고향이신 아주머니 한 분 봉정암에서 일박하신다는 분 끝까지 모시고 안전하게 백담사로 하산완료했습니다~^~ 단풍이 들기 시작하고 태풍의 영향으로 수량이 풍부한 계곡의 폭포들은 아름다운 조화를 연출합니다 백담사로 내려오는 길에 계곡 옆에서 땅을 파고 먹이를 먹고 있더라구요 다도 투어 하러 봉정암으로 올라가시는 불교신자들은 무서워서 도망가고~^~ 무의식적으로 핸드폰으로 촬영한 멧돼지입니다 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