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은 대한민국 해군전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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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년 해군신병훈련소 수료후
00함에 배속되었다
00함은 LST급으로 바다의 공작창으로 불리는
수리함이다
40mm 주포가 선수와 선미에 4연발로 설치되어
있었으며 해군기지나 군함의 긴급한 보수수리가
주 임무인 수리함이었다 그리하여 갑판위에는 거대한
붐이 설치되어 있었다 함장은 중령 부함장은 소령
유사시엔 인력수송도 가능하고 항해 중에는 경비 임무를
겸하고 때로는 군 예대를 싣고 위문공연도 다녔던 군함이었다
갑판부대 편입된 김수병은 할아버지 벌 00기 하사 교반장
에게 기압이 들어야 했다
40mm 보스포 건
독사같은 눈으로 이틀이 멀다 집합으로 초긴장 상태여서
오히려 집합이 없는 날에는 언제 기상시킬지 몰라
불안하기 까지 하였다 여기에 000기 선임수병은
재빠른 대처에 나서야 했는데 내무실이 분위기가
이상할 조짐이 보이면 재빨리 먼저 집합시켜
기압을 주는 것으로 위기를 모면해 나갔다
맞고 나면 모로 자야 될 만큼 힙에 충격이 왔었다
그러던 어느날 무시무시한 대형 사고가 터졌다
병 000기와 하후생(하사관후보생)0기(병 000기와 동기)
일반 병이 군에 들어온 고참이었다
싸움 끝에 하후생 0기가 입가에 상처가 났다
이에 격분한 000기 교반장은 무시무시한 고문을 실시한다
빳다 25대씩 치고 줄빳다가 내려오고
혀로 철판 할게 하였다
이리하여 소문이 퍼저 군위관 대위가 무기명 소원수리를 쓰게
했는데 그당시 김수병은 이렇게 썻다
“일본군의 잔인한 병영 실태를 들어서 알고 있었지만
우리군대에서는 그들을 능가하는 잔인성으로 병영생활이
어려워 달영하고 싶다“
군의관 대위는 교반장을
불러다 기합을 주고 징계를 하여 함내 영창에 구금되었었다
그런데 그 000기 교반장님은 그후 내무실에서 로뎅의 생각
하는 사람처럼 하고 있을 때가 많았다
그러니 불안하기는 마찬가지였다
이병부터 8개월 근무 어느때는 마닐라로프에 물을 적셔
때리기도 하였으니 옛날 군대 참 지독하였다
그후 인천 해상정찰대로 배속되어 교반장의 마수에서
벗어 날수 있었는데 동기생 6명중 제일먼저 그배에서
전출 되었다
한국전쟁 초기의 대한민국 해군이 보여준
최대의 하이라이트는 남해바다에서 있었다.
전면전 발발 소식을 접한 해군본부는 당시
우리 해군이 보유한 최대 전투함인
PC-701백두산함에 출동 명령을 내렸다.
백두산함은 변변한 전투함정이 한 척도 없음을 한탄한
손원일 해군참모총장이하 모든 해군 장병들이
월급을 털어 마련한 기금에다가 국민의
성금 등이 모여 어렵게 장만한 함이었다.
사실 함이라고 이름을 붙였지만 미 해군에서
퇴역하여 해양대학의 실습선으로 활용하던
구현 선박에 3인치 포를 장착한
450톤 규모의 소형 함정이었다.
하지만 태평양을 가로질러 태극기를 게양한
백두산함이 1950년 4월 10일 모항인 진해에
입항하였을 때 국민들이 감격의 눈물을 흘리게
만들었을 만큼 한국 해군에게 귀중한
전투함이었다.
바로 이러한 한국 해군의 자랑이 조국을
구하기 위해 출동한 것이었다.
진해기지를 출항한 백두산함은 25일 18시경,
급속히 남하하던 미확인 괴선박을 발견하고
추격에 나섰는데 이 괴선박이 약 600명의
무장병력을 탑승시킨 북한의 1,000톤급
수송선임을 알게 되었다.
백두산함은 유리한 위치에서 교전을 벌이고자
일단 현장에서 이탈한 후 통제부의 명령을 받아
26일 0시 10분경 다시 근접 접근하여
공격을 개시하였다.
북한군의 격렬한 저항이 있었지만 이 전투 결과
아군은 전사와 부상이 각각 2명인 피해를
입었지만 적선을 격파하여
침몰시키는 대승을 거두었다.
50년대 PF66함
50년대 해군 신병훈련소
가운데 미해군 수병이 공개(?)한 사진이라고 합니다.
50년대 갓 태어난 한국해군의 수병들입니다.
1960년 7월30일 DE 72함 북한군 함정과 교전
침몰시킨 강원함
1950년11월21일 해상에서 3인치 포점검중 대한해군
60년대 한국해군 주력 구축함
해군전우회 000기 권 선배님이 계신데
인자한 모습에서 옛날을 회상 해보았습니다
건국대통령 이승만박사가 손원일(초대 해군참모총장)
제독과 함께 해군사관학교 생도들의 사열을 받고 있는 모습
(1951년 6월25일로 되어 있으니 동란 딱 일년후 전쟁중이다)
국가기록원 홈페이지
60년대 해군 출항의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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