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진사진작가

노송권영진작가 5번째앨범(봄비)

이모르 2021. 1. 10. 11:10

 

 

古松 권영진작가 5번째 앨범

 

 

 

고송 :

 

좋은아침 하루를 열며ᆢ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마음이
너무 우울한 요즘이지만
그래도 끝까지 조심또조심
예방이 최선입니다
나는 할 수 있다
당신은 할 수 있다
우린  할 수 있다
아자아자 화이팅!!!
오늘하루도
건강관리 잘 하시고
행복누리는하루되세요.

 

 

 

노송:

어제 아내 생일이라
가족 모두 모여 식사하고
저녁 달과 토끼 한컷 담았습니다.

 

평보:아 좋은시간 되셨겠네요
산은 어디고  토끼는
조형물 같은데요??

 

노송: 도봉산이며 조형물 맞습니다

 

 

평보

 

창경궁 화원에서
꽃사진 찍으려면
인위적 배경 맘에
안들었는데  아웃포커싱
사진 정말 좋습니다
건강 조심 하시고
따듯한날 함 뵈어요

 

 

 

고송

 

좋은아침 하루를열며ᆢ
겨울잠을 자던 개구리가 따듯해 져서
밖으로 나오는 경칩이 되었습니다
굳게 닫혔던 창문을 활짝 열며
마음의 창문도 활짝 열어 보세요
겨우내
움추렸던 일상의 단조로움을 깨고
새로운 희망의 기지개를 켜는
희망의 봄이 되었으면 합니다
환절기 건강 조심 하시고
사랑과 행복이 쏜아지는
행복한 봄날 되세요.

 

항상감사

 

평보

 

감사합니다  희망을
주셔서   무슨꽃 일까요?

 

고송: 퀑의바람꽃임니다

 

재삼:고맙습니다
행복 가득한 하루 보내세요^^

네 본 것 같네요~^~

 

평보 : 석룡산에서 찍은게 있는데요

꿩에 바람꽃

 

 

 

노송: 노루귀 꽃입니다

 

평보 : 네 !! 이꽃은 춘천 매봉산에서 4월초

환상적으로 군락을 이룬것 보았습니다

보라 분홍 은 흔한고 백색 흰것은 귀한데

멋져요 항상 감사드립니다

경침 시화를 만들어보았습니다

 

 

 

 

서울의야생화/김승기

 

 

서울에서는 꽃을

피울 수가 없습니다.
땅은 온통 시멘트 블록으로

덮여 있고
빌딩으로 높은 하늘,

매연으로 별이 뜨지 않는
서울의 땅에서는
아스팔트 콘크리트 벽에서

반사되는 복사열이
모든 걸 녹여버리는
서울의 땅에서는
풀꽃도 나무꽃도
피울 수가 없습니다.
공원엔 열대성 수목과 개량종

외국 화초가 자리잡아
야생화는 뿌리를 내릴 수 없고
사람들은 우리의 야생화를

알지도 못하면서
알려고 하지도 않으면서
물 건너온 관엽식물을
집 안으로 끌어들이고 있습니다.

척박한 땅
뜨거운 모래밭
서울에서 홀로 꽃 피우는 가냘픈 몸짓
어찌 해야 좋을까요?
이제라도 가꾸어 가야 하는
결코 멈출 수 없는 일
오늘도 힘겹게 잎을 틔우고 있습니다.
 

 

 

달개비꽃 /이양우(鯉洋雨)

 
저녁에 피었다 가
새벽 이슬을 빨아 삼키는 너는
아침 햇살 번쩍이는 사이로
눈을 감는구나,

그게 사랑의 妙法이던 가,
크지 않은 파아란 입술에
나비 날개로 훨 훨

노오란 꽃술도 머금곤
먼 구름 열꽃같은
수심 찬 얼굴로
가는 칠월 한 걸음에

남치마 두른 연정

마음 열어 그 색 고운 바다로
나는 풍덩 뛰어들고파라.
먼 칠월 정을 삼키려

뛰어들고파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