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음악대화방

노래가락차차차(고창의봄)

이모르 2021. 2. 28. 16:31

2021228

산인

삼일절연휴 잘 보내고 계시죠? 고향(고창)에 왔다가 봄꽃들이 피었길래 보내드려요

춥고 긴 겨울을 지나 다시 봄이 또 왔네요^^

 

평보

나는 북한산 둘레길을 돌고있어요 고창 좋은 고향이네요 동백꽃이 피었고 여린꽃 들이 피어났네요 고창 동백곷 하면 제일먼저 서정주의 동백꽃이 생각납니다

 

선운사 동구(禪雲寺 洞口) - 서정주

 

禪雲寺고랑으로
禪雲寺동백꽃을 보러 갔더니
동백꽃은 아직 일러 피지 안았고
막걸릿집 여자의 육자백이 가락에
작년것만 오히려 남았읍디다.
그것도 목이 쉬여 남았습디다.

 

 

춘곡

난 봄날의 정서가 편하게 그려져 있고 물욕없이 살아가는 봄날이라는 시가 생각나지요

 

봄날 / 김용택

나 찾다가

텃밭에

흙 묻은 호미만 있거든

예쁜 여자랑 손잡고

섬진강 봄물을 따라

매화꽃 보러 간줄 알그라.

평보

봄하면 이노래 떠오르지요 1962년도 발표된 시기는 한국동란이 끝나고 한창 국가재건에 힘쓸 때 이지만 역설 적 이게도 삶이 힘들어도 꽃피는 호시절을 노래 하며 즐기는 이상적 봄을 노래 하므로 희망적 세상을 노래한 것이라 생각이 드네요

 

노래가락 차차차/김영일 작사 김성근 작곡

 

1

 

노세노세 젊어서 놀아 늙어지며는 못노나니
화무는 십일홍이요 달도 차면 기우나니라
얼시구절시구 차차차(차차차)
지화자 좋구나 차차차(차차차)
화란춘성 만화방창 아니노지는 못하리라
차차차(차차차)차차차(차차차)

2

 

가세가세 산천경개로 늙기나 전에 구경가세
인생은 일장의 춘몽 둥글둥글 살아나가자
얼시구절시구 차차차(차차차)
지화자 좋구나 차차차(차차차)
춘풍화류 호시절에 아니노지는 못하리라
차차차(차차차) 차차차(차차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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