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산은 아끼고 아꼈다가 자가용 까지
들어갈때
가보자 하던것이 !!!!!!!!!!!!!!
박왕자씨 사건 뒤로 천안함 연평도포격
거기다 근자에 와서는 조그만 땅덩어리에서
핵실험 미사일 발사 기가 딱 막힌다
아!!!! 산천은 몸살인데
인걸은 폭군이네 ...
백두산밑 땅굴파서 핵실험 왼말인가?
금강산 봉우리마다 붉게 쓴 구호
애처럽게 떨고 있네
아!!!금강산아!!!!!!!!!!!!!!
시절이 하 어수선하야
볼뚱 말뚱 하여라!!!
근자에 남북 고위급 회담 개최 에 긍정적인
회답이 왔다 해서 기대해보는데
매번 격는 일이지만 그분들은 얻을꺼 얻고
그여파로 만들꺼 다 만들고
결국은 파토를 내는 종전의 사례를
답습하는게 아닌지 답답하면서도
이산가족들의 상봉같은 아픈 이벤트가
이루어 질수 있을 것 인지 기대가
커집니다
북에서온 어머님편지
김규동(1925ㅡ2011)
꿈에 네가 왔더라
스물세 살 때 훌쩍 떠난 네가
마흔일곱 살 나그네 되어
네가 왔더라
살아생전에 만나라도 보았으면
허구한 날 근심만 하던
네가 왔더라
너는 울기만 하더라
내 무릎에 머리를 묻고
한마디 말도 없이
어린애처럼 그저 울기만 하더라
목놓아 울기만 하더라
네가 어쩌면 그처럼 여위었느냐
멀고먼 날들을 죽지 않고 살아서
네가 날 찾아 정말 왔더라
너는 내게 말하더라
다신 어머니 곁을 떠나지 않겠노라고
눈물어린 두 눈이
그렇게 말하더라 말하더라.
김규동 시인은 두만강가 종선사람으로
아버지가 돌아가신 가계의 장남으로
홀어머니와 누이동생을 남겨둔채
1948년 스승을 뵙고자 23살
문학청년이 잠시 서울로 왔다가 길이막혀
80노인 될 때 까지 돌아가지못하고
생을 마감한다
그리운금강산
누구의 주재런가 맑고 고운 산
그리운 만 이천봉 말은 없어도
이제야 자유만민 옷깃 여미며
그 이름 다시부를 우리 금강산
수수만년 아름다운 산 더럽힌지 몇몇 해
오늘에야 찾을 날 왔나 금강산은 부른다
비로봉 그 봉우리 짓밟힌 자리
흰 구름 솔 바람도 무심히 가나
발 아래 산해만리 보이지 마라
우리 다 맺힌 원한 풀릴 때 까지
수수만년 아름다운 산 더럽힌지 몇몇 해
오늘에야 찾을 날 왔나 금강산은 부른다
'삽화와음악' 카테고리의 다른 글
상사화의 전설(넬라판타지아) (0) | 2020.12.17 |
---|---|
앙드레 류의 공연모음 (0) | 2020.12.16 |
가시나무새(노래 가시나무새) (0) | 2020.12.15 |
엘콘돌르파사(마추픽추이야기) (0) | 2020.12.15 |
모짜르트베스트모음(소크라데스의독배) (0) | 2020.12.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