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7월30일 금요일
오울
좀 전에 거미와 벌새 찍었어요 거미 찍은거 있는데 여자둘이 넘 시끄러워서 보낼까 망서리다 올려보겠습니다 영상 속 거미이름 아시나요?
평보
왕거미 같은데요 위키백과에 의하면 호랑거미속 등의 일부를 제외한 왕거미과에 속한 거미들을 아울러 이르는 단어입니다. 똥배가 크고 아름다운 게 특징이다. 우리나라에선 처마나 마을, 전봇대 등지에서 흔히 줄 치고 사는 산왕거미가 가장 대중적입니다. 왕거미 종류의 가장 큰 특징은 역삼각형의 배인데 이런 것으로 다른 거미와 왕거미 종류를 쉽게 구분할 수 있습니다. 왕거미란 이름이 무색할 정도로 작은 종류도 상당히 많이 있습니다
자연법칙에 따라 매미 그대로 놔두었어야 하는게 아난가 하는 생각 어짜피 매미는 7일 밖엔 못산다 하지요 굼뱅이로 7년을 살다가요 구해준다 해서 매미 살지 못해요 소녀들 처럼 무서워 하고 약자를 구해주는 모습 인상적 입니다 목소리도 맑고
오울
7일밖에 못사는 매미라서 좀 더 매미 생을 즐기라고 살려주기로 했죠 그리고 옆에 있는 또 하나의 매미를 먹다가 새론 매미가 걸려드니 먹이를 바꾸더라고요
평보
이제까지 국내에서 벌새로만 생각했던 개체가 사전을 보니 벌새 라는 것이라는 생각이 잘못된 것일수 있다 사전을 보고 알게 되었는데요 아래오울님이 찍은 영상의 주인공도 박각시 나방일 확률이 높은 것 같습니다 한국과 같은 온대지방에는 벌새가 서식하지 않는다.합니다 나비목 박각시과에 속하는 나방의 총칭. 또는 그 중의 한 종
(Herseconvolvulis)을 가리킨말입니다.
날개 편 길이 90∼120㎜. 중형 또는 대형의 나방으로, 큰 것은 날개 편 길이가 150㎜ 이상인 것도 있습니다. 벌새와 같은 느낌을 주는 꼬리 박각시는 꽃가루를 묻혀 꽃에 수분을 공급하는 고마운 곤충입니다 벌새와 구별되는게 박각시는 정지 비행하며 꿀을 빨수 있습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한국과 같은 온대지방에는 벌새가 서식하지 않는다.합니다 따라서 이제까지 벌새라고 올렸던 잘못된 상식 이며 앞으로 수정이 필요한 부분입니다 오울님의 배려로 자연과학 살펴본것에 감사드리며 따라서 잘못된 포스팅 한 것에 부끄럼을 가지고 됩니다
뮤즈
박각시 나방 그리고 왕거미의 생생한 영상 넘 좋아요 왕거미로 부터 구사일생...반전이 무섭기도하고 ..재밌는데
춘곡
어떤 스님이 어린 사미와 길을 가다 거미줄에 걸린 벌레를 보았습니다 이 때 사미가 그 벌레를 거미줄에서 구해 주고는 스님께 자랑스럽게 말 했습니다 벌레를 살려주었다고... 스님의 칭찬을 기대하면서 그 때 스님이 말했지요 “앞으로 거미의 삶은 네가 책임 지거라”
평보
춘곡과 가리산 갈때 이야기 인데요 사슴 벌레 한마리가 개미 수백의 무리에게 공격당하고 있었는데 죽음에서 벗어 나려 사투를 벌리는 사슴 벌레 살려주려다 자연 법칙에 따라 비정하지만 그냥 지나 친적 있어요 그때 소감을 적은 겁니다
떡갈나무 빽빽한 좁은등산로 그속에서 나의 발을 멈추게 한 것은 찝게벌레와 개미들의 전쟁 때문이다.
進退兩難
(찝게벌레): 다리만 겨우 움직이며 앞으로나 뒤로 퇴로를
찿아보지만 에워싼 개미들은 그를점점 압박할뿐이다.
一絲不亂
(개미):자신의 몸의 수백배나 될법한 사슴벌레를
겨울먹이 저장할량으로 수백의 무리가 공격중이었다.
人道主義:
어린 찝게벌레는 고통의 비극을 맞을 것은 불을보듯 뻔하다
이녀석을 비극에서 구원 하는 것이 선한것이냐? 개미의 겨울나기
먹이를 빼았는것보다
그들이 풍요로운 겨울을 맞을수있도록 하는 것이 선한것인가?
袖手傍觀
(平步)찢게벌레를 도와줄양이면 식은죽먹기다 살짝들어
반보앞으로 내려줄양이면 줄행랑을 할터이다 허나 개미들은
들어올릴양이면 아우성을 칠 것이다.
孟子:
인간은 누구나 남의고통을 차마보지 못하는마음을가지고 있다.
壯子:
무통치의 통치 그것만이 최상이다 말머리에 멍에를 얹고
소에 코에 고삐를 꿰는 것은 인위적이다.
苦悶:
人을 行할것인가 自然法則에 따를것인가 ?
결단:
내버려 두자.
오울
아무튼 눈앞에 보이는 참상을 그냥 버려둘순 없는처지 였지요 순한 마음으로 두 마리중 한 마리를 살려 준겁니다 이곳은 자연 학습장입니다 파브르 곤충기가 생각납니다 그분은 곤충을 탐구할 때 특유의 검은색 모자에 소박한 옷차림으로 종종 길가에 엎드려 곤충을 관찰 하는바람에 주의 사람들로부터 광인 취급을 받았다는 유명한 일화가 있다 합니다 저도 화실 주변의 곤충들 벌새 사슴벌래 청개구리 딱정벌레 등 관찰이 재미있습니다 오늘 아침엔 호랑거미가 거미줄 을 치는데 인테리어 넘 멋있게 했어요
평보
와우 !!! 정말 거미가 알파벳 문양을 수 놓았단 말씀인가요??
오울
그렇습니다 신기하지요 어떤 때는 청개구리가 화실에 들어와 당황 할때가 많아요
평보
그야 말로 자연 학습장 입니다 꽃과 일출 일몰의 아름다움을 만끽하고 곤충들과의 대화 하는 여유 있는 삶을 축복합니다 화실에 청개구리가 벽을 타고 있군요!! 귀여움을 떠나 생그럽고 작품 회손이 문제라 밖으로 내 보내려고 애를 쓰고 는데 누구나 아는 청개구리 전설은 중국 당나라 이석(李石)의 『속박물지(續博物志)』 권9, 은성식(殷成式)의 『유양잡조속집(酉陽雜俎續集)』 권4, 10세기말 송나라 때에 나온 『태평광기(太平廣記)』 권39 등에 실려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여러 지역에서 구전되고 있지요
옛날에 부모의 말이라면 덮어놓고 반대로만 하던 청개구리가 있었다. 어머니가 죽으면서 산에 묻히려고, 자식에게 반대로 냇가에 묻어달라고 하였다. 불효를 뉘우친 청개구리는 유언대로 냇가에 묻었다. 그 뒤 비가 올듯하면 무덤이 떠내려갈 것이 걱정되어 슬프게 운다. [출처: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청개구리설화(靑─說話))]
청개구리과에 속하며 학명은 Hyla japonica GUNTHER. 영어로는 tree frog입니다. 몸길이 2∼4 cm로 개구리 무리에서 가장 작은 종류. 옛날에는 장소를 가리지 않고 어디서나 쉽게 볼 수 있었지만, 지금은 옛날처럼 자주 보이지는 않는 편이라 멸종 위기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은 듯하합니다. 하지만 시골 가로등 밑에만 가봐도 불빛에 모인 곤충을 잡아 먹으려고 나온 청개구리를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시골에서는 물론이요 도시에서도 서식하고, 개체수도 결코 적지 않습니다. 의외로 여름철에 집안에 자주 들어오는데, 벽을 잘 탑니다. 특히 산을 등진 기숙사나 기타 건물에서는 밤만 되면 화장실 벽에 청개구리 여러 마리가 띄엄띄엄 붙어 있는 진풍경도 볼 수 있습니다. 고양이를 기르면 개구리를 보자마자 잡아먹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보기 힘지요 수컷은 주로 4~5월에, 암컷은 주로 6~8월에 출현합니다.
산과 가까이 있는 도시에서는 가끔 청개구리가 학교 운동장 배수로에 산란하는 진풍경을 볼 수 있습니다. 논 근처에 있는 학교에선 학생들이 개구리를 잡아서 가지고 놀거나 집에 데려갑니다.(나무위키)
제임스
시도의 곤충기 잘보았습니다 제주에서 볼일이 있어 집에 어제 왔다가 오후에 다시 제주에 내려 갑니다 포도나무에 잡풀넝쿨이 엉켜 있어서 정리하고 한컷 찍었는데 청포도는 아니고 머루포도인데 8,9월 에나 먹을것같아요
엘라
우와 머루 포도 맛있을거 같아요
제임스
미니사과도 좀 열렸는데 이것도 10월에나 먹을것 같네요 ㅎㅎ sns에 좋은글 있어 하나 올려봅니다 사는 것이 여유를 가져야 되는데 요 곤충도 관찰하고
솔 밭 개울가에 누우니...
솔 향기 그윽한
앞 산 들머리를 안고 돌아
졸졸 개울가
한 평 남짓한 자리펴고 누우니
잔잔히도 내리는 햇빛과
살갛에 닿은 실바람
나무사이 톡 톡 튀며
날으는 산새들의 노랫소리
중년넘어
보이는 것들에게..
감사와 이해,
그리고 사랑이란 거
무게조차 알지못한채
짊어지고
뛰어가야만 했던 삶
넉넉한 여백의 여유
찬찬한 느릿함의 아름다움
꽃 중년의 갓 태어난 시선
깨우침을 얻은
솔 밭 개울가....
By han..
춘곡
청포도/이육사
내 고장 칠월은
청포도가 익어가는 시절
이 마을 전설이 주저리주저리 열리고
먼 데 하늘이 꿈꾸며 알알이 들어와 박혀
하늘 밑 푸른 바다가 가슴을 열고
흰 돛단배가 곱게 밀려서 오면
내가 바라던 손님은 고달픈 몸으로
청포를 입고 찾아온다고 했으니
내 그를 맞아 이 포도를 따 먹으면
두 손은 함뿍 적셔도 좋으련
아이야 우리 식탁엔 은쟁반에
하이얀 모시 수건을 마련해 두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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