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08년 11월2일
어디를: 사패산-도봉산
어떻게: 원각사-사패산-암봉-다락능선-도봉매표소 09시50분부터16시30분까지
누구와: 한춘향.이도령.온달.평강.백마.인동초.꺽쇠.마님.복남.해오름.학여울
포대능선으로 가는 길목에 다음과같은 사패산의 유래가 적혀있었다.
사패산은 경기도 의정부와 양주에 위치한 산으로 동쪽으로 수락산을,
서남쪽으로 도봉산을 끼고 있다.
사패 산 이라는 이름은 조선 선조 때 6째 딸인 정휘옹주가 유정량(柳廷亮)에게
시집갈 때 왕이 하사한 곳이라 하여 붙여진 이름 입니다,
이곳은 백두대간 27구간 입니다.
원각사입구로 들어서서 사패 산 쪽으로 행군하다.
담소하며 참수리 나무들의 연갈색 연노랑 파스텔 색 단풍을 보며
절을 지나서 폭포에 왔으나 완전 말라 버려있었다.
밑에서 뾰족한 암봉을 가리키며 저곳이라 할 때 저곳을 어떻게??
질려하던 대원들은 모두 씩씩하게 1시간20분 만에 넓은 암능 정상에
도착했다. 사패산은 바람이 세차다.
11시20분이라 포대능선 쪽으로 행군하여 중간에 중식을 먹기로 하고
행군하는데 깔딱 고개 앞에서 평강 복남 해오름은 “아이고 오늘은 정말
깔딱 넘어 가겠네“
힘들게 암능 정상에 서니 헬기가 요란스레 회전하며 선인봉을 돌아 의정부
방향으로 오간다. 아!!! 오늘도 안전사고가 있었구나!!!!
그냥 망월사 쪽으로 하산 할 것을 하며 생각하다.
포대능선가는 산불감시초소 부근엔빨간 피나무 열매들이 아름답게 있었다.
사찰에서 부처님 득도한 보리수와 흡사한 피나무를 심어 예까지 퍼진 것이다.
가을에 익은 피나무 열매
회원들을 독려하여 전방 멋진 암봉 앞에서 기념사진하고
12시50분경 양지바른 곳에자리 잡아 식사를 하는데 그
메뉴가 다양하기를 다음과 같다.
1.게장 2.배추쌈. 3.돼지껍대기볶음 4.김치찌개.5.굴무침 6.각종나물.
7오이소박이 8.청포묵무침 9.막걸리와 양주
먹는 기쁨이 어디에 비견하랴 드뎌 돼지요리가 남아
몇몇이 집으로 가져가기 위하여 베낭에 넣다.
손이큰 마님은 담엔 돼지머리를 하나 눌러오겠다 호언이다...
식사 후 삼거리 갈림길에서 다락능선 쪽으로 들어서면
급경사 미끄러운 8m정도의 위험 한 직 벽을 만나게 된다
가져간 로프를 나무에 늘어트리고
끝을 매듭 지워 내가 시범을 보이고 중간에 서서 한사람씩 레펠 시키다가
해오름님 차례에 줄을 잡은 손 이 미끌어 지며 넘어지고 있었다.
그대로 있으라. 소리 질러 구원하여 일으켜 세워 다행이 무탈하였다.
너무 놀라 포대능선 집입로 앞에서 집합하여 안전 교육으로
몇가지 당부의말씀을 드렸다.
나이라는 개념은 숫자에 불과하다는 것을 생각할때
여성분들의 의지와 용기의분투는 높이 살만 하다고 느꼈다
해오름께서는 전혀 젊은 사람들에 뒤지지 않는다.
“이런 좋은 산악회에 끼워주어서 너무 고맙습니다"
하는 그녀의 말에 생각에 잠겼다.
은석암前 암능 전망대에서 보는 선인.만장 자운봉의 위용앞에서 모두 탄식한다.
선인봉은 로프 타는 크라이머 들이 배추흰나비 직벽 엔 암벽꾼들이 붙어있다.
청춘때나 해볼걸!!!!
염초봉과 설악산의 위험한 경험후 저런 용기를 갖지않기로했다
은석암쪽에서 보이는 망월사의 가을 정취
은석암 지나 전망대에서 보는 산수 괴암에 묻혀있는 망월사 와 곱게 물든 단풍은
크레파스 로 그리던 어린 날 의 동화 속 풍경이다.
산 정상의 열매들 풍성한 가을 그들은 이제 버릴 때가 됐다.
다시 땅으로 돌아가 싹을 내밀고 윤회 하는 것처럼 나또한 머나먼 조상
호머사피엔스 서부터 생존해온 대단한 인물이다.......
11명 전원 개성의 열굴 들 가을을 보는 느낌이 각각 다르겠지만
황혼이 아름답고 고상한 느낌으로 내가 사랑하는 친구 후배들에게
이제 것과 다른 인상을 줄 수는 없을까???
옛골쪽으로 오는데 가을 이 익어간다 감나무를 보며 향수를 느껴 잠시 허공을
바라보았다
향촌에서 뒷 풀이 20분 동안 께임 으로 모두 웃음천국 삶의 활력을
되찾고 나올 때 꺽쇠는 말했다
“다음 산사랑 산행 때는 하모니카를 연주하여 잼 있게 하겠습니다.”
친구 를 하나 사귀게 되는 것같다.....
11월26일 참석인원 12명(남6 여6)
오전 10시 50분 원각사 입구에서 전화 체크를 하는 중이다.
원경과 낙정은 그때서 의정부에서 출발 한다는 전갈이다
카틀레아 팀은 그의 친절한 부군께서 승용차로 호송중이다.
수원에서 오는 달빛은 불광동에서 시외버스를 승차했다 한다.
바람을 막아줄 원각사로 모이는 것 이 좋다,
는 무산의 제의로 원각사로 향하는 길목에서 카틀레아의
부군의 차를 만났다 야생 란은 얼마나 반가웠던지 선착으로
하차하며 무산과 가벼운 포옹으로 인사를 나눈다. 그녀의
가식 없고 단백 한 행동은 모두에게 행복감을 준다.
약속 집합이 시간차로 그래서 또 일정이 늦어 졌다.
원각사 경내에서 12명이 11시30분에 군장 점검 후 출발하다.
사패 산 정상에서 보는 경관은 참으로 아름답다..
의정부쪽을 12시 기점으로 한다면 2시 방향 도봉삼봉 3시 방향은
백운대 인수봉이 그림처럼 펼처저 있다.
산친구 카틀레아/여여
잠시 휴식후 독려하여 도봉산으로 향하는 능선으로 향하였다
사패산만 다녔지 처음이라는 카틀레아 일행들의 엄살을 묵살하며
강행군 시키는 것은 시간이 지체 되서 겨울철 일몰시간 전에하산을 종료
하지 못하면 암흑속에 험한 다락능선을 타야 하기 때문이다.그건 생각
하기 조차 싫은 상황이다..
오늘 춘곡과 청천이 결등하므로 해서 통신기가 없어 전후방 교감이 이루지지
않아 불안 하고 작년 춘곡이 사고위험에 노출되었던 곳이므로 자연 긴장하여
큰 목소리로 잔소리를 해대고 있었다.
천혜의 도봉산은 기암절벽으로 감탄을 하게 된다.
그 속에서 원경의 위트와 유머로 모두 가 즐겁다.
산은 안전이 최우선이고 단체의 유대감도 있어야 된다.
무조건 땅만 보고 달리는 사람들도 있고
스피드를 내서 단 시간 내 장거리를 목표하는 사람들도 있다
허나 우리 팀의 개성은 꽃도 보고 경치도 보며 대화도 나누고
여유자작 함을 택한다. 그래도 보조를 못 맞추고 무산과 낙정은
후미에서 진지하게 따라온다.
그들 두 사람에게 신경을 쓰지 않는 이유는 낙정이 도봉산 코스를 밤이고
낮이고 설렵 했기 때문에 실종의 염려는 없기 때문인데 아름다운 점심 후
하산 중 다락능선을 탈것이라는 주의를 잊고 포대능선을 경유하는지
행방불명이다.
그들은 포대능선 을 타고 배추흰나비 코스를 구경하며 만장봉에 올랐다
마당바위로 해서 하산 할것이다
이럴 땐 전화도 안 되므로 17시30분의 일몰시간전에 하산 완료 하려면
두 사람을 포기해야 한다. 은석암 근처의 전망대에서 보는 선인
자운 만장봉의 경관은 감탄을 하게한다 처음 와보는 사람들은 저마다 탄성을 지른다.
스잔나는 청주에서 도봉산앞 안골로 시집을 왔으나
도봉산 정상에 오른 것은 처음이란다.
만약 내가 문명의 유혹에서 생계의 억압에서 벗어날 수만 있다면
김삿갓 모양 주유천하 하고 싶어진다.
자신을 보면 지극히 이기적이고 무절제를 낭만으로 생각하며 살아가는 것
이 경관 앞에서 잠시 착한사람이 되는 것이다.
다락능선은 적당한 암벽으로 재미있다 은석암 근처 모롱이를 돌때
근접하게 망월사가 신선의 집처럼 멋있게 다가온다. 모두 감탄을 한다.
하산이 일몰전 17시20분에 완료 되었다 이탈된 2명은 아직 교신이 않된다.
춘곡으로부터 전화가 왔다 그들이 길을 잃고 해맨 다고 허나 나는
뒷 풀이 장소 향촌으로 향하였다
그들을 믿기 때문이었는데 역시 20분후 향촌에서 합류 하게 되었다.
그들이“대장이 우리를 버리고 갔다고 생각하니 섭섭하였다” 하였지만
여성대원들을 생각하면 내 판단은 옳았다고 생각하였다.
봄의 다락능선에서 보는 선인자운 만장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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