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4월8일
어느공처가의일기
마누라 친구여식 혼인식에
참석하느라 집을 비운사이
올타구나 동대문 화초시장
으로 달려가 양란과 돌단풍
풍란 선인장과 빨간 꽃 을
구입하여 베란다 화단을
장식하였다
화초를 사랑하지만 자꾸
죽이는 것에 분노한 마누라의
지론은 화분도 한두개 있을 때
고상한 것이지
좁은 베란다에 쭉 늘어
놓는 것은 조잡하게 보인다며
화초를 또다시 사들이면 크게
혼 날줄 알라는 경고를 수없이
받았습에도 나는 다시 병이 돋은
것이었다.
걱정이어서 친우 춘성군에게 카톡을 넣었더니
곧 답이왔다
,
위에 것은 돌단풍 자리를 잘 잡었네 아래는 꽃을
너무 오래 감상하다 보니 장사가 그냥 주더라고
그러셔 ㅎ 시원찮아 보여 그냥 버릴 건데
얻어 왔다고 해ㅋㅋㅋ“
라는 카톡을 보내왔다
드뎌 마누라님께서 귀가
하고는 각오한 대로 완전 흥분하여
가로되
'너 죽을래 허구한 날 죽이며
또 사왔냐 이젠 용돈 절대로
안 준다 아이구 내가 못살아“
내가 답하기를
'내가 이거 바라보며 엔돌핀
나와 병원에 안가면 이게 돈
이 아니지 내가 오입을 하냐
담배를 피냐 술을 마시냐
베란다 화단에 핀 꽃과 같이
하는게 낙인데 말을 그렇게
심하게 하느냐“
마누라 이르기를
"그렇다면 아프다는 소리나
말던지 혼자 중얼거리지
안나 네가 홀로서기 해야지
나죽으면 어떻게 살려고
이렇게 생각없이 사느냐“
이리하여 저기압이 계속
되다가 다음날 일요일 며느리
가 만나자 하여 아들부부와 데이트하고
제절로 풀려
저녁에 내게 하는 말이
"앞으로는 화초 고만사
놓을 자리도 없잖아 "
이리하여 매 열대 맞고
헤프닝은 해피 앤딩으로
마감 되었다
하지만 동대문 화초 시장에서
판매하는 야생화가 자꾸
머리에서 떠나지 않고
있지만 다른 꽃보다 야생화
가 더 비싸고 키우기 어려워
꿀꺽 침만 삼키고 누었는데
도선 산우회 한의학박사
평초가 여러 야생화 올리며
꽃 이름 맞춰보라 함에
아는 이름 없어 얘쓰는
중에 제일 간호학원장 도암이
몇 개를 맞추고 있었다.
도선 산우회 치과의 관촌은
움직이는 식물도감으로
직접 여러산 다니며 휘귀
식물 직접 촬영하여 올리고
있었는데 그중 매미의 우화
전과정을 촬영한 것은
최고의 업적이었다.
도선 산우회 도암 은암 관촌
청천이 찍은 자연경관은
가끔 내가 임의로 가져다
블러그 꾸미는데 쓰고 있다
그들은 이해해 줄거라고 믿으며 !!!!!
평초의 야생화 문제 위 꽃이름 알아 맞춰보세요~
도암의 답
황매화
동강할미
아네모네
칼잎막사국
빈카
마취목은 일본에서 하얀꽃 을
여러번 봤는데 열매는 못봐서리...
일본 하꼬네에 많은데
말이 마취목 나무잎 먹고
또는 꽃 향기 취해서
전진하지 않아
전투에 패했다는 이야기
들은적이 있음
평초의 정답
황매화
동강할미꽃
백서양
마취목
꽁짜개덩굴
일엽초
털머위
아네모네
칼잎 막사국
빈카‥ 같슴다
도암형님 많이 아시네요^^
평보의 변
꽃이름 산봉우리 이름
듣고도 돌아서면 잃어버리는데 도암 평산
관촌 대단한 분들 입니다
평보의 베란다 화단
풍란이 있는 제비꽃
풍란
풍란
감귤
불르베리
허브
선인장과 꽃기린 일년내내 꽃을 피운다
석류
돌단풍
무화과
금란
춘란
불랙커낸트
노래: 백설희
편곡 : Unknown
1.연분홍 치마가 봄바람에 휘날리더라
오늘도 옷고름 씹으가며
산제비 넘나드는 성황당 길에
꽃이 피면 같이 웃고 꽃이 지면 같이 울던
알뜰한 그 맹세에 봄날은 간다
2.새파란 풀잎이 물에 떠서 흘러가더라
오늘도 꽃편지 내던지며
청노새 딸랑대는 역마차 길에
별이 뜨면 서로 웃고 별이 지면 서로 울던
실없는 그 기약에 봄날은 간다
3.열아홉 시절은 황혼 속에 슬퍼지더라
오늘도 앙가슴 두드리며
뜬 구름 흘러가는 신작로 길에
새가 날면 따라 웃고 새가 울면 따라 울던
얄궂은 그 노래에 봄날은 간다
'삽화와음악' 카테고리의 다른 글
꽃비(꽃반지 끼고) (0) | 2020.12.22 |
---|---|
장봉도여행2부 9월의야생화(구월이오는소리) (0) | 2020.12.22 |
상사화의 전설(넬라판타지아) (0) | 2020.12.22 |
청계천의 물새(축배의노래) (0) | 2020.12.22 |
청산에 살리라(은암의초롱꽃) (0) | 2020.12.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