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월1일
일출을 보려 북한산 문필봉 까지 가려는 계획은
늦잠을 자는 바람에 취소되었다
해마다 떠오르는 태양에 의미를 담아오던 것이
丙申년 새해침부터 시행착오 였다
그리하여 친우 도암이 보내준 정동진의 일출 영상을
보며 아쉬움을 달래 보았다
손위 작은동서 내외와 청계천을 걸었다
원앙 한쌍이 부부애를 과시하며 물질을 하고 있었다
이런 서정적이고 평화로운 산책을 끝으로
극장을 가게 되는데 영화 내부자를 관람하기 위해서였다
이영화는 메스컴에 여론화한 광주 조폭출신으로 회사를 운영하면서
공사 수주를 따내기 위해 친하고 영향력 있는 고위공직자 등에게
자신의 별장에서 놀자고 권유해 연예인 지망생 주부 등을 동원
별장에서 마약(로라제팜)을 하고 섹스파티를 하면서 일부
동영상을 촬영 성상납을 한 원주 별장사건을 모티브 하여
만들어진 픽션이라한다
이병헌이 분한 정치 깡패 안상구를 주인공으로 유력한 대통령 후보와
재벌회장 대한민국 여론을 움직이는 유명 논설주간 이강희(백윤식)
이들의 탐욕과 위선으로 벌어지는 살아남기 위한 투쟁이 그려진다
더 큰 성공을 원한 안상구는 이들의 비자금 파일로 거래를 준비하다
발각되고 이 일로 한쪽손이 절단된 폐인이 되어 버려지고 만다.
‘넌 복수를 원하고 난 정의를 원한다 그럼 좋잖아?“
돈없고 빽없고 족보가 없어 늘 승진을 눈 앞에 두고 주저 앉는
검사 우장훈(조승우) 마침내 장필우(이경영)신정당 대통령후보가
대선을 앞둔 대대적인 비자금 조성 조사의 저격수가 되는 기회를 잡는다
그러나 비자금 파일을 가로챈 안상구 때문에 수사는 종결되고 우검사는
책임을 떠안고 좌천된다
자신을 폐인으로 만든 일당에게 복수를 계획하는 정치깡패 안상구
비자금 파일과 안상구라는 존재를 이용해 성공하고 싶은 무족보검사
우장훈 그리고 비자금 스캔들을 덮어야 하는 대통령 후보와 재벌
그들의 설계자 이강희(백윤석)은 철저한 위선과 음모로
은폐를 하는 과정에서 성파티의 장면이 연출되는데 남녀가 알몸으로
벌리는 향연은 우리사회의 썩어빠진 풍조를 적나라 하게 보여준다
결국 동영상이 유출되어 대권후보 장필우 자동차회사회장 오현수
모든 음모를 연출했던 조국일보 논설주간 이강희는 파멸로 간다
영화의 진행에서 조폭세계의 손목절단 장면 그리고
이권을 노린 기득권 세력들의 노리개 감으로 이용되는 여인들은
씁쓸한 여운을 남기게 하였다
우리는 검찰 포토라인 앞에 선 유명인들을
위선을 자주 접하게 된다
“나는 절대 결백합니다 그와는 일면식도 없습니다”
그러나 검찰청을 나설때는 항상 풀이 죽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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