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2월27일 3인부부가 만났다
치과 안박사가 미리 예매한 영화 히말라야를 보기위해
서인데 영화는 전문 산악인 으로 세계 최초 8000m 이상의
16좌를 오른 엄홍길 대장을 소재로 하였으며
가장 사랑했던 후배가 조난 당하는 극적 실화를
바탕으로 연출되었다.
산을 좋아하는 나를 보여주기 위해
친우 부부가 예매한 것이다
혹한의 산이 얼마나 고통스럽고 힘드는 가는
설악산을 혹한기에 올랐던 추억에서 찾는다
설악산 주봉 대청봉 높이는 1708m이다
춘곡과 나는 15년 전 쯤 겨을 설악산에 야영하고자
무모한 도전을 하였다
밤에 오르는데 그야말로 호곡소리가 들렸다
동해에서 불어오는 바람은 뇌성 번개나 호랑이
울음처럼 들리고 세찬 바람은 배낭이 날라갈 정도
의 강풍으로 눈과 모래가 날라 얼굴을 때렸다
정상 100m를 남겨놓고 탈진한 나를 독려하면서
장비를 챙겨 앞뒤로 메고 일으켜 세워
진한 사랑을 보여 주었던 춘곡은 생명의 은인
같은 존재이다 그와 가끔 그때의 추억을 생각한다
집으로 돌아온 후에도 얼굴이 부어올라 한달동안
고생 하였던 그 극단의 겨울 산행은 8848m 고지를
오르는 탐험가들에게 경의의 존경을 표하며 영화
이야기를 간단하게 소개한다
에베레스트 최고봉 등정에 나선 계명대 산악인들
그들은 8000m 고지에서 조난 당한다.
동료를 구하려고 세계적 등산가가 모인
베이스 캠프 촌에 애원을 하고 한국의 다른 산악회원들에게
사정도 하지만 아무도 구하러 가지 않는 상황
혼자 친구를 구하러 사지로 들어가서 함께 죽음을
맞는 남자들의 동료애는 실화를 바탕한 감동의 장면이다
"만약 내가 똑같은 상황에 처했 다면 무택이도
나를 구하러 갔을 겁니다"
생사고락을 함께하며 형제보다 더한 우정을 가졌던 후배
박무택을 구하러 백준호는 단독으로 지구 위 최고봉 에베레스트의
가장 위험한 지역 데드죤(Don Zone) 8000m 고봉을 향해 홀로 나선다
정상 정복후 설맹으로 조난당한 계명대학교 산악회 박무택과 장민을
구조하러 가는 것인데 인간의 가장 아름다운 모습은 자신을 희생하는
위대한 휴메니즘(humanlsm)이다
실지 상황으로
시신을 수습하기 위하여 원정을 하는 산사람들의
우정을 감동적으로 그리고 있었다
여기에 등장하는 여성 산악인 오은선씨는 세계 최고봉
14좌를 오른 한국의 자랑스러운 여인이다
상상을 초월한 극지를 여지의 의지로 원정대에 참여하는
모습에서 산사람들의 진한 인간애를 느끼게 하여준다
설악산 오를 때 1708m의 공포를 생각하면 8848m의
K2봉을 오르는 산사람들의 의지는 신의 영역으로
생각 할 수 밖엔 없었다
베토벤/교향곡 3번 영웅
실존의 영웅들
엄홍길 대장
박무택 대장
베이스캠프의 엄홍길 박무택
세계 최고봉 14좌를 오른 오은선
홀로 박무택을 구조하다 사망한 백준호
백준호는 1967년 대구에서 태어나 대구 대건고 재학
시절부터 등반을 시작한 전문 산악인이다. 86년
계명대 경영학과에 입학한 이후 대학 산악부원으로
활동하며 국내외의 산들을 쏘다녔다. ROTC 장교로
군복무를 마친 뒤 동아제약에서 근무하다
2000년 직장을 그만두고 개인 사업자로 나서면서
오랫동안 꿈꿔 왔던 히말라야 등반에 매달렸다.
2000년 초오유(8,201m), 2002년 로체(8,586m) 등반에 성공한
다음 2004년 계명대 개교 50주년을 기념하는 '2004 계명대 에베레스트
원정대'를 꾸려 히말라야로 떠났다. 그러나 자신의 정상
공격일을 하루 앞둔 2004년 5월18일, 같은 원정대의
후배 산악인 박무택과 장민이 조난을 당하자 홀로
구조작업에 나섰다가 불귀의 객이 됐다. 2005년 '한국 초모랑마
휴먼원정대'가 그의 시신 수색작업을 벌였으나 찾지 못했다.
에베레스트의 북측 베이스캠프에는 그의 추모비가 세워져 있다.
향년 37세.
구조 원정대
실제상황(박무택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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