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

백진스키

이모르 2020. 12. 23. 14:53

백진스키/사랑

 

뻣뻣이 섯다.

빗물은 하늘과 통하는 고속전철
땅으로 꽂치며 파문을 일으켜
바지를 적시고 마음도 적시고

사랑할때의 진한 향내음으로

내젊을 때 오즘발 같은 빗물이 주르룩

그러드니 금방 여우처럼
실비가 오시는줄 미리 알기나 할까?

젊음은 바로 시든다

백진스키의 사랑을 보면

어쩌면 육신의 사랑은 굳어버린

미라처럼 흥미없는 영혼이 빠져버린 화석처럼

보여질수 있겠다 主 평보

 

 

 

 

 

 

 

 

 

◆ 지슬라브 백진스키◆ 폴란드 . Zdzislaw Beksinski

폴란드 출신 현대 미술의 거장.
1929년 폴란드 카르파티아산맥 근처의 도시 "샤녹"에서 출생 2005년 2월 22일 사망
. 유년시절을 2차대전의 영향으로 암울함 속에서 보냄.


클라코우에서 건축학을 전공.
졸업후 건축감독으로 몇년을 보내던 중 건축설계에 대한 압박감과 지겨움으로
건축일을 그만두고, 예술작업에 뛰어듬.

 

1958년, 비평가들로부터 그의 사진작업들이 호평을 받기 시작함.
그후, 그는 드로잉 작업에 심취함.
그의 극사실적인 묘사와 난해한 작업이 시작됨.
폴란드 현대예술의 대표주자가 됨.


1977년, 가족과 함께 폴란드의 수도 바르샤바로 이주
폴란드를 비롯, 유럽에서 수많은 전시회를 개최함

 

1990년 새로운 매체인 컴퓨터그래픽 작업에 착수.
지난 30여년간 셀 수 없이 많은 초현실적 환상적 작품세계를 발표.
고야를 연상시키는 강렬한 긴장감과
터너를 보는듯한 귀족적인 색감으로 마치 칼을 빼든 것처럼 붓을 휘두른다.
백신스키가 창조하는 세계와 캐릭터들,
그 것은 한눈에 들어오는 환상적 아름다움 그 자체이며 끊임없이 마음속에 떠오르는,
좀처럼 잊을 수 없는 미스테리다.
"저는 말이죠... 제 그림을 저도 잘 모릅니다...
굳이 이해 하려 들지마십시요... 그림에 대한 의미는 무의미 한 것입니다.
제가 그리는 그림은 무슨 상징 따위를 갖고 그린 것이 아닙니다.
이미지에 대한 명백 한 해답을 가지고 있지않은
그런 이미지들에 저는 이끌리고 말지요...
만일 그 이미지가 하나의 상징으로 귀결된다면..
그것은 더이상 예술이 아닙니다...
단지 하나의 상업적인 일러스트레이션일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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