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

헬만헤세의그림

이모르 2020. 12. 24. 17:07

안개속

 

 

 

안개속을 거닐면 참으로 호젓합니다.

덩굴과 돌들 모두 외롭고

이 나무는 저 나무를 보지 않습니다.

모두들 다 혼자입니다.

나의 삶이 밝던 그 때에는 세상은 친구로

가득 했건만 이제 여기에 안개 내리니

아무도 더는 볼 수 없습니다.

 

회피할 수도 없고 소리도 없이 모든 것에서

그를 갈라놓는 그 어둠을 모르는

이는 정녕 현명하다고는 할 수 없습니다.

안개속을 거닐면 참으로 호젓합니다.

산다는것은 외로운 것..

누구나 다른사람 알지 못하고 모두는 다 혼자입니다..

 

 

 

 

행복해진다는 것

 

 

 

 

 

인생에 주어진 의무는 다른 아무 것도 없다네.

그저 행복하라는 한 가지 의무뿐.

우리는 행복하기 위해 세상에 왔지.

 

그런데도 그 온갖 도덕 온갖 계명을 갖고서도

사람들은 그다지 행복하지 못하다네.

 

그것은 사람들 스스로 행복을 만들지 않는 까닭.

인간은 선을 행하는 한 누구나 행복에 이르지.

스스로 행복하고 마음속에서 조화를 찾는 한

 

사랑은 유일한 가르침 세상이 우리에게 물려준

단 하나의 교훈이지. 예수도 부처도 공자도 그렇게 가르쳤다네.

모든 인간에게 세상에서 한 가지 중요한 것은

 

그의 가장 깊은 곳 그의 영혼 그의 사랑하는 능력이라네

보리죽을 떠먹든 맛있는 빵을 먹든 누더기를 걸치든

보석을 휘감든 사랑하는 능력이 살아있는

 

세상은 순수한 영혼의 화음을 울렸고

언제나 좋은 세상 옳은 세상이었다네.

 

 

 

소년기 부터 청년기에 헤르만 헤세의

책에 심취했던 것은 나뿐이 아니었을것이다

그저 데미안 정도로 생각되었을 헤르만 헤세는

간단하게 표현할 인물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문학 뿐만 아니라

그림도 잘그렸다 .40세 이후부터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고한다

 

~헤르만 헤세의2편의 詩 이..

 

 

 

 

 

 

 

1877년 독일 뷔르템베르크 출생

1890년 괴팅엔의 라틴어 학교 입학

1891년 마울브론 신학교 입학 1892년 작가가 되기 위해 신학교 자퇴

1902년 시집 <시모음(Gedichte)> 출간

1905<수레바퀴 밑에서> 출간 1911년 화가 한스 쉬틀제네거와 함께 인도 여행 1919년 에밀 싱크레어라는 이름으로 <데미안> 발표

19392차 세계대전 발발. 나치의 탄압으로 작품들이 몰수되고 출판 금지됨.

1957<헤세 전집> 출간 1962년 뇌출혈로 사망

 

 

 

 

자화상

 

 

 

4살때

 

12살때
1889년 가족사진 

 

 

 

 

 

자화상

 

 

"견딜 수 없는 이 마음의 황폐로부터, 나는 지금껏 내가 발견하지 못했던 일로부터 탈출로를 발견했다. 물감과 페인트를 붓으로 칠하는 작업, 이 작업에 어떤 목적이 있는 것은 아니다. 누구를 위해서가 아닌 나를 위해서 이 예술 작업을 통해 나는 커다란 위안을 받는다."

 

 

 

 

 

 

 

티치노 풍경

목련나무가지

 

회전계단

 

 

헤세의 그림들은 문(門)이 없다 창문만 존재한다 ??

의사의 권유로 그림을 그리기 시작한 헤세는 왜 문을 그리지 않았을까???

 

 

 

 

 

 

헤세는 1차 세계대전 이후 그림을 그리는 일에도 대단한 열정을 쏟았다.

그는 삶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수단으로 그림을 독학하기 시작하여

3000 여 점에 이르는 수채화를 습작으로 그렸다.

 

그리고 마침내 밝은 색채로 테신 지방의 아름다움을 담고 있는

뜻 깊은 회화 작품이 완성되었다. 테신은 1919년부터 1962년 생을 마감할 때까지

헤세에게 제2의 고향과도 같았다.

 

1916년에 헤르만 헤세는 루체른의 존마트(Sonnmatt) 병원에서

심리분석 치료를 받게 된다.

 

그의 주치의였던 J. B. 랑 박사는 그가 꾸는 꿈을 그림으로 표현하게 했다.

헤세는 베른과 테신의 로카르노 주변에서 처음으로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1917년에 헤세는 자화상을 집중적으로 그리기도 했다.

1918년 테신에서 계속해서 그림을 그리는 가운데 <방랑>(1920년에 출간)이라는 책의 글과 삽화가 완성되었다.

 

그리고 헤세는 1916년에 자신이 베른에 설립한 독일 전쟁포로 후생사업소를 위해 직접 그린 삽화가 실린 연작시를 처음으로 팔기도 했다. 1919년에 헤세는 "험난한 길"이라는 자신의 동화에 실을 삽화를 그렸다.

 

1920년에는 바젤 미술관에서 헤세의 수채화 전시회가 처음으로 열렸으며 "비란트(Wieland)"라는 잡지에 초기의 모사작품이 실리기도 했다. 1921년에 <테신에서 보내는 11점의 수채화>라는 화집이 출간되었다.

 

1922년에 빈터투르에서 에밀 놀데(Emil Nolde)의 그림과 함께 헤세의 수채화가 전시되었다. 또한 헤세는 루트 벵거에게 바치기 위해 직접 손으로 쓴 그림동화 <픽토르의 변신>에 삽화를 그려 넣었다.

 

베를린에서 50점의 수채화가, 그리고 드레스덴에서는 100점의 수채화가 전시되었다.

1955년에 <테신에서 보내는 수채화>라는 책이 처음으로 출간되었고 헤르만 헤세의 수채화를 담은 미술엽서 시리즈가 나왔다.

 

80회 생일을 기념하여 1957년에 마르바흐에 있는 실러 국립박물관에서 헤세의 수채화 전시회가 개최되었다. 1962년 헤세가 세상을 떠난 이후에는 도쿄(1976년과 1996), 파리(1977), 뉴욕과 몬트리올(1980), 샌프란시스코와 시카고(1981), 마드리드(1985), 룩셈부르크(1987), 함부르크(1992), 삿포로(1995) 등 전 세계에서 그의 수채화 전시회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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