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28일 덴징 노르가와의 에베르스트 등정 70주년이다.
그가 선험했던 시기 야망 경쟁 재앙의경로를따라많은
산사람들이 그곳에 역경과 괴뇌를 묻었다.
영국의 조지밀러가
"산이 거기에 있기때문에 산에오른다고 말했듯이
고독한 사투를 벗 삼는 데 유별난 이유를 찿으라.
덴징과 힐러리 에베레스트 정복을 자축하는
덴징과힐러리
그들은 정상등정의 영광이 몰고올 파장을
당시엔 알지못했다.
1953년 5월 29일 오전 11시30분.하늘은 지상꼭대기
가장가까운 거리에서 인간과의 대면을 許했다.
살을 에는한기.포효하는 돌풍과 성긴산소를 견디며.
엉덩이 높이까지 차오르는 눈길을 쉼 없이헤쳐
오르길5시간.덴징(1914-1986)은
어떤 새(鳥)도 넘을수없는 "산"이라고 어머니가 말했던
해발 8848m 에베레스트 山頂에 섰다.
산소호홉기를 들러쓰고 강풍에 부서지는
깃발을 든 채 인간의 극한 의지를
웅변하는그사진 "희말랴 최초정복자"로
알려진 뉴질랜드의 에드먼드
힐러리(84)卿은 뒤로 처진자신을
30분이나 정상에서 기다려준 덴징의
강렬한 이미지를 숨가쁘게 필림에 담고도자신은
피사체가 되기를 거부했다.
산사람 특유의 의리와 결벽에서 일까? 에베레스트
初登者 라는 영예를 덴징에게 기꺼이 양보한 힐러리는
"진정한 영웅은 내가아니라 미천하게 출발해
세계정상에선 덴징이다"라고 말했다.
최고의 셀파 덴징은 자신의 낙원 인
에베르스트 등정소감을
다음과 같이 말했다.
"나는 일곱차례에 걸처 에베레스트 등정을 시도했다
적을 물리치는 병사의 기력이 아니라
어머니 무릅에 오르는 아이의 사랑을
갖고 매번 산을 찿았다
덴징은 정상 눈구덩이에 딸이 건넨 색연필을
묻어 산꼭데기에 등정
기념을 남겨달라는딸의 소망을 들어주며 다음 과 같이 말했다.
"가족이야 말로 내 첫째 관심사이자 최고의 기쁨"이라고.
"많은것들이 정치와 국적이름으로 행해지지만
산에서는 그렇지않다.그곳의
생명은 너무현실적이며.죽음은 너무나 가깝다.
인간은 인간일뿐 그것이 전부다"
덴징은 자신의 도전 상대인 자연 山 앞에서
가장솔직한 삶을 살았다.
기나긴
소외와 비극적 개인사를 딛고일어선 그의승리는
영국,독일.중국.티벳트.네팔.
인도. 등의 분쟁으로 얼룩진당시 국제정치의
소용돌이 속에 더욱 위대한
쟁취로빛난다.
책소개 (덴징 노르가이 에드 더글라스지음) 00신문
박영석기자 의글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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