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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종 흰민들레 서양 노랑민들레

2022년 4월 16일 이른 아침 북한산 자락길을 산책하기 위하여 숲길을 가다가 흰 민들레를 발견하고 마음이 설레었습니다 100여년전 노랑 서양 민들레가 유입되었다 하는데 은근슬적 자기들이 주인 인양 온 세상을 노랑 민들레가 뒤 덮고 있습니다 흰민들레는 100% 토종 우리나라 꽃입니다 그러나 아침 이슬을 먹은 흰 민들레는 활짝 피지 않고 오그라져 있었습니다 왜? 인터넷 조회 (김창업의아하과학) 해 보니 이런 설명이 되어 있었지요 꽃들 가운데 낮에 피고 밤에 지는 종류가 적지 않습니다. 민들레, 나팔꽃 등이 대표적인 예입니다. 왜 낮에 피고 밤에 지는 걸까? 여러 가지 추측은 가능하지만, 꽃마다 그 이유가 소상히 밝혀진 것은 아닙니다. 서구에서는 아름다움의 대명사처럼 인식된 데이지꽃이 낮에 피고 밤에 지는..

인문 2022.04.20

엘긴마불과멜리나메리쿠리

2022년4월3일 그간 여러 사정으로 만나지 못한 친우 춘곡 부부와 오랜만에 만나게 되었습니다 흥천사는이성계가 사랑하는 계비 강씨의 명복을 빌기 위한 지은 원찰로 처음엔 정동에 있었는데 이곳 정릉 가까이 오게된 곳입니다 흥천사와 적조사 사이 진달래 곱게 핀 야산 밑에 자리하여 커피를 마시며 흥천사 보물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는데 자연 해외 반출된 우리나라 보물들 이야기중 그리스 엘긴 마불과 멜리나 메리쿠리 (Never on Sunday) 이야기를 하였는데 놀라운건 내가 배우였다가 대영 박물관을 보고 충격으로 울었고 후에 문화부장관 한 사람 누구더라 하니 춘곡이 즉답 하여 가로되 멜리나 메리쿠리 (Never on Sunday) 하는 겁니다 그는 정말 박학다식 합니다 그리하여 영국여행 대영박물관 견학 엘긴 마..

인문 2022.04.03

길상사의꽃무릇

2021년9월23일 선운사 꽃무릇을 보러 갔던 산 친구가 문자가 왔어요 이곳 꽃무릇이 너무 좋아요 어르신 께서도 근처 길상사에 한번 가보세요 거기도 이루지 못한 사랑의 전설 때문에 꽃무릇이 심어져 아름답게 핀 꽃들이 있습니다 r길상사 꽃무릇 9월23일 아내와 함께 길상사에 갔습니다 꽃무릇은 시들어 가고 있어 꽃지고 나는 잎이 나 있었는데 색 바랜 꽃과 비(雨)오신 뒤라 폭포 같이 쏟아지는 경내옆 계곡물이 꽃 무릇과 어우러져 멋진 운치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꽃무룻(상사화)이 심어져 있는 사연을 보면 당연 절터의 사연을 느끼게 됩니다 물론 꽃무릇과 상사화는 다른 꽃이지만 꽃이 피고 진다음 잎이 나는 같은 종으로 여기서는 상사화 로 그 사연을 찾아 올려 보겠습니다 길상사의꽃무릇 김영한 (金英韓) 진향 (眞香) ..

인문 2022.03.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