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벌 ( Bumble Bee) 조선후기 는 양면의 얼굴을 가진 시대였다 예를 목숨같이 여겼던 주자학의 교훈 그러나 성리학의 대가 이정보가 야한 시를 썼고 김홍도와 신윤복은 야하고 노골적인 춘화를 그렸다 김홍도의 해학적 풍속화에서 서민들의 소소한 생활모습 에 우리는 편안함을 더해 인간의 진솔한 삶이 그대로 드러나는 친근한 서민들의 애환이 보게된다 그시대의 노골적인 시조를 예를 들면 “간밤에 자고간 그놈/작가미상” “간밤에 자고간 그놈 아마도 못 잊겠다 와야 놈의 아들인지 진흙에 뽐내듯이 두더지 영식인지 꾹꾹이 뒤지듯이 사공의 성녕인지 상앗대 지르듯이 평생에 처음이요 융측히도 얄궂어라 전후에 나도 무던히 겪었으되 참맹세 간밤그놈은 차마 못잊을 까 하노라“ 지금부터 이야기하는 육담은 신동아 에 연재된 글로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