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학

단칸방씨리즈

이모르 2021. 1. 22. 05:05

 

 

농경사회 였던 조선의 서민들은 양반계급에게

수탈당하고 일제로부터 나라를 빼앗겼던 36년간

왜놈들에게 반 노예처럼 착취당하고

6.25 동족 상잔의 비극을 격으며 백성들은 도탄에

빠지게 된다.

 

 

 

 

70년대 고향 친구 M군이 들려주던 이야기는

과도기의 애환이 어떠 하였는가를 단적으로 보여준다

 

M군이 어릴 때 호밀 수제비가 먹기 싫어 투정을

부리면 그의 모친이 우리집으로 밥과 수제비를

바꿔가는 무척 어려운 가정형편에 있었다

 

그가 대학을 다닐 때 서울로 상경 하였는데

있을 때라고는 약수동 꼭대기 판자촌 단칸세방에

세들어사는 신혼부부 고종사촌과 식솔들 6명이

같은 방에 기거를 하였는데

 

 

 

그가 그때의 민망했던 경험담 이야기 할때면

친구들은 폭소를 터트렸다

하지만 지금생각하면 그 시대 그런 삶의 절실함이

오히려 가난을 극복하려는 의지로 변해서

지금의 번영을 누리게 되지 않았나 생각하면서

 

어느싸이트의 유머를 모셔와 올려 보았다

 

    

 

 

단칸방시리즈~성인유머

 

 

 

 

 

  1 

 

단칸방에서 가난하게 사는 부부와 그 아들이 있었다.

아들이 자랄만큼 자라서 혹시나 볼까 봐서 바쁜 일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빠쁜일을 할 때마다 남편은

아들이 자나 안자나 확인하려고

성냥을 켜서 아들 얼굴 위를 비춰 보고 잠이 든 것을

확인한 후, 바쁜일을 하곤 했다.

그러던 어느날 밤, 역시 성냥을 켜서

아들 얼굴 위로 비추는데 ---

만 성냥의 불똥이 아들 얼굴 위로 떨어지고 말았다.

그때 아들이 벌떡 일어나면서 하는 말,"에이 씨,

내 언젠가는 나한테 불똥 튈줄 알았다니까...

 

 

 

 

."  2 

 

그 뒤로 이들 부부는 더욱 조심을 하 였다.

어느 날 밤, 남편은 자는 아들을 툭툭치면서 자는 걸

확인하고 부인에게 건너가려는데 어두워서

그만 아들의 발을 밟았다.남편은 부인의 발을 밟은 줄 알고

" 여보 안 다쳤어. 괜찮혀 ? "

그러자 자는줄 알았던 아들이 한마디 했다.

"정말.. 내가 참을려고 했는디...

왜 지 발을 밟고 엄니한테 그래유?

 

 

 

"  3  

 

그 뒤로 남편은 없는 살림에 후래쉬를 사게 되었다.

후래쉬를 사던 그날 모처럼 좋은 기회가 왔다.

역시 투자를 해야 된다는 깨달음을 알았다.

부부는 오랜만에 쾌락을 나누었고, 자뭇 흥분한 남편은

부인에게" 좋지? " 하고 물었다.역시 흥분한 부인은

대답은 못하고 신음 소리만 냈다.좋다는

소리를 듣고 싶어하는 남편은 더욱 격렬하게

일을 치르면서 "이래도 안 좋아?" 하고 물었다.

절정에 오른 부인은 계속 신음소리만 냈고 남편은

집이 움직일 정도로 몰아 붙였다.

 

 

 

이때 천정에 매단 메주가 하필이면 아들

얼굴에 떨어지고 말았다.그러자 아들이 화를 내면서 하는말,

" 엄니, 제발 조으믄 좋다고 말좀 혀요!

@@@

아들 잡을 일 있서유 ?.

 

 

 

 "  4  

 

그 이후로 이 부부는 바쁜일을 하려면

모든걸 살펴 보고 해야만 했다. 아들이 곤히 잠든 날이었다.

남편은 부인 곁으로 가서 일할 자세를 취하였다.

그러자 부인이 말했다.

" 여보, 내일 장날이잖아유.새벽 일찍 일어나

장터에 나갈려면 피곤할거 아니유 ?

오늘은 그냥 잡시다요."이때 자고있던 아들이 한 마디 했다.

" 괜찮아유 엄니!내일 비온다구 했시유~

 

 

 

 

 

 

"  5  

 

다음날은 정말 비가왔다.비가 오니까 더욱

그 바쁜 일이 생각이 났다. 남편은 오랜만에

낮에 일을 하고 싶은데 아들녀석이 방에만 있는 것이었다.

눈치없는 아들에게 남편이 말했다."너 훈봉이네 가서

안 놀텨?"그러자 부인도 거들었다."그려, 혼자

재미없게 뭐하냐? 걔 네 집가서 놀다오지 ?

"그러자 아들이 퉁명 스럽게 말했다.

" 지를 눈치없는 눔으로 보지마유.

오늘 비오는데 그집이라고 안바쁘겄시유?

 

 

 

 

 

"  6  

 

다음날, 비는 그쳤고 마지막 장날이라

부부는 읍내장터에 갔다.읍내에 가보니볼거리가 많았다.

그중에서 눈에 띄는 것이 극장 포스터

인데 외국배우 한쌍이

야릇한 포즈를 취하고 있는 그림을 본 것이다.서서 바쁘게

 일하는 포즈인데 남편은 오늘밤 집에

가서 저렇게 해 볼려고 유심히 더 쳐다 보았다

그날 밤, 남편은 포스터의 장면처럼

부인을 들어서 해 볼려고 힘을 썼다.처음하는 거라

남편은 균형을 잃고

그만 넘어지고 말았다.

그것도 하필이면 잠자는 아들쪽으로 넘어져

아들을 깔아 뭉개고 말았다.

아들이 깔린 채로 하는말,"그냥 전에 하던대로 하면

이런일 읍쟌어유~!"

 

 

 

 

 

 

  7  

 

이들 부부가 결혼 10주년을 맞이했다.

10년이라고 해도 가난한 이들에겐 별 의미가 없었다.

그저 한숨만 나올 뿐이었다.밤이 되자 아들이 베개를

들고서 큰소리로 말하는 것이다

."아부지 ! 엄니 ! 오늘이 결혼 10주년 이지유?

10주년 기념일인데 보나마나 그냥 자겠시유?

지가 이불장안에 들어가서 잘테니께 바쁜 일 보셔유~~

 

 

 

 

 

"ㅎㅎㅎ 유머는 유머일뿐웃고 넘겨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