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한 친구가 있었다
사업에 시간이 없었다
어렵게 어렵게 시간을내서
친우 몇몇이
가족들과 동해안에 갔다
즐겁게 게임도하고
파도 타기 하고
바다 낚시를 하였다
그가 너무 지쳐 병들어
우리곁을 떠날때
소원을 말하였는데
우리아이들 데리고
바다가를 한번더
다녀와 달라고 한다
키보이스의 해변으로 가요가
울려 퍼지던 바다가
친구들과 어울려
바다가 낭만을 찾던
친구와 그시절이 그립다 ...
하나
바다에
다다르면
한강도 바다로
낙동강도 바다로
섬진강도 바다로
압록강도 바다로
두만강도 바다로
이름을
바다로 바꾼다.
몸짓도 목소리도 바꾼다.
(박두순·아동문학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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