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는 결혼기념일은 11월 6일 이었으나 일요일인 2일로 앞당겨 처남부부 와 손위 동서 큰 처형.처가 일색으로 등산을 하기로 하였다 산이라면 처음부터 겁을 먹는 아내를 위해서 오르는 길이 완만한 명성 산을 다시 오르기로 하였고
거기서 하산길에노천 바비큐 식당에서 흑 돼지 먹으며 막걸리로 여독을 풀 때 H전자 임원으로 있었던 동서는 믿거나 말거나 식으로?
다음과 같은 말을 하였다
"수 없는 해외 출장에서 이상하게 여자를붙혀 준다 해도 마음이 없었고 오로지 집에 와서야 아내에게 회포를 풀었다" 일동은 처형이 행복해하는 모습으로 폭소를 터트리는 일전 춘곡이 들려준 희극이 생각나서 들려주었다.
어느 중년이 집사람과의 사랑이 되지를 안아 용한 점쟁이를 찾아갔더니 사무실에서 누가 제일 어여쁜가를 묻고 비서로 있는 김양 이라는 것을 확인 후 처방으로 부적을 써주며 이 부적은 절대로 죽을 때까지 마누라가 보면 안된다
만약 그렇게 되면 영원한 파탄이 올 터이니 항상 비밀히 부적을 감추어 놓고 마누라와 사랑을 나눌 때 부적에 써있는 주문을 외우거라 함에 그대로 하였더니 다시 회춘이 되는 고로 ...부적을 책상 서랍에 꼭 감추어 두었는데
변괴는 어느 날 집사람이 청소하다 이상한 부적이 있는 고로 보지 말아야할 것을 보고야 말았으니 "마누라가 아니 라 카 이 마누라가 아니라카이 김 양이라 카이 김 양이라 카이 "이로서 그날로 주문도 허사가 되었다는 말로 하니 일행은 더 폭소를 하더라
"동서가 이르기를 결혼은 같이 같은 길을 가는 것이니 나처럼 마누라만 사랑할지어다"
놀이 마당서 어린이들 즐기는 바이킹을 타며 즐거워하는 여인들을 보며 그 동안 고생시킨 것이 미안 도 하였다
갈대의 순정/박일남
사나이 우는 마음을 그 누가 아-랴,
바람에 흔들리는 갈대의 순정
사랑엔 약한 것이 사나이 마음 울지를 마라
아-아-아- 갈대의 순정
말없이 보낸 여인이 눈물을 아랴,
가슴을 파고드는 갈대의 순정
못잊어 우는 것은 사나이 마음 울지를 마라
아-아-아- 갈대의 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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