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스클럽

서산칠순기념여행(심스클럽)

이모르 2021. 1. 3. 06:56

 

 

 

 

 

 

201755-6

 

심스클럽  한분이 칠순(古稀)을

맞이하여 회원10명중 사정상 참석못한 

분있어 7명이 태안과 서산으로

축하여행을 나섰습니다

 

 

 

 

칠순을 맞이한 부부

미국에 사는 아들가족과 한국의 여식가족 포함한

식솔들은 칠순 기념 여행을 일본으로 잡아놓은 일정이

있으나 형제모임인 심스클럽이 서운해 하므로

아쉬움을 달래기위해 서산에 있는  지인

휴양지 별장에 가게되었다 

 

여장을 풀고 조촐한 케익 절단식과

안면도 꽃지 해수욕장 앞 큰 음식점에서 멋지고 맛있는

만찬을 즐긴다음 근교에 있는 마에삼존불상과

황금산을 가게 됩니다

 

回甲또는 還甲이 돌아왔다는 뜻으로

60년이 걸려 나이로 61세 되는해가 되지만

七旬의 旬자는 10 이라는의미 그냥 나이가

70이 되었다는 뜻으로 70세가 되는 해에

기념일을 임의로 잡아 기념한다 합니다.

우리선친 세대만 해도 상 고이고 칠순잔치를

벌렸지만 지금은 가족여행이 많아졌습니다  

 

 

선친 묘소 앞에서

 

먼저 휴양지로 가는 도중

형제자매들의 부모님 산소에 참배를 하게되는데

산소앞에서 어머니의 칠순잔치 행사를 상기하며

세월의 무상함을 주인공의 남편은 이렇게 표연했습니다.

 

어머니 칠순이 어제 같은데 오늘 딸이 칠순이 되어

찾아왔습니다

 

 

당나라시인 杜甫古稀의 유래가 되었던 곡강시에서

人生七十古來稀 라 노래했으나

59세에 타계하였다 합니다

70살 살기가 무척 귀한 시대였지요

지금은 과거보다 평균수명이 길어져서 우리나라 여성들의

평균수명이 남자보다 길고 80세가 넘는다고 하니

고희를 90세로 인상 바꿔서 人生九十現在稀라 하여야

맞는 말일 것 같습니다

 

오늘 古稀를 맞이한 님은 자녀들도 모두 성공하여

평화럽고 건강 또한 좋아 여유있는 삶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진심으로 그분의 건강한 칠순을 축하합니다

 

심스클럽은 청송심씨 裁자쓰시는 30世 의

자손 31世 輔자로  배우자포함 10명의 모임입니다

그들은 남다른 형제애를 가지고 있습니다

 

꽃지해수욕장에서

마애여래삼존상앞에서

황금산에서

서산전통시장에서

 

형제들은 마음것 즐기며 서로에게 건강과

행복을 빌며 축복하고 있었습니다

 

 

 

 

 

 

 

 

 

 

 

 

 

 

 

심스클럽은  서산 운산면 요현리의 가야산 절벽에

새겨진 백제후기 마애불로 갔습니다

마애불은 국보제84호입니다  마애삼존불은 서산마애불

또는 운산마애석불이라고도 부르고 있습니다

 

백제 후기에 중국및 고구려와의 해상 교통을 통한 불교 문물

수용의 요지였던 서산 마애삼존불상은 중앙에 여래 입상의

거구(巨驅)를 양각하고 여래의 오른쪽에 보살 입상을 왼쪽에

반가사유형 보살좌상을 배치하였습니다.

삼존에 나타난 고졸한 미소는 백제 불상의

특이상으로 지적됩니다

이삼존상은 법화경 사상이 백제 사회에

유행하였다는 사실을 입증하는 유물입니다

또한 조선시대 사원에 흔히 건립된 웅진전

수기삼존불의 원조로서 의의가 있습니다

서산 마애석불과 태안 마애석불의 두 마애석불은

깊은산의 암벽을 택하여 조형되었으며 부근의소암을

경영하고 있어서 한국 석굴사원(石窟寺院)

조영(造營)의 시원적 형태로 보입니다

 

 

 

 

 

 

 

 

 

 

 

 

 

 

 

 

심스클럽은 마애삼존불상 관람후

꽃지해수욕장 인근 횟집에서 만찬을

즐깁니다 바다 별미가 차려진 음식은

최고의 맛이었습니다

  

 

  

 

식사후

푸른 바다가 뒤로하는 할배·할매바위의

슬픈 전설, 꽃지해변 으로 향했습니다


충남 태안군 안면읍 광지길에 자리한

꽃지해변은 5km에 이르는 백사장과

할배바위, 할매바위가 어우러져 그림 같은

풍광을 보여줍니다.

2개의 바위 너머로 붉게 물드는

낙조는 태안을 상징하는 아름다운

풍광 중 으뜸으로 꼽힙니다.

예부터 백사장을 따라 해당화가 지천으로 피어나

꽃지라는 어여쁜 이름을 얻었습니다.
긴 백사장을 따라 걷거나 밀려오는 파도를 바라보며

데이트를 즐기는 연인과 가족의 모습도

꽃지해변의 풍경이 됩니다.

꽃지해변을 상징하는 두 바위에는

슬픈 전설이 깃들어 있습니다.

신라시대 해상왕 장보고가 안면도에

기지를 두었는데,

기지사령관이었던 승언과 아내 미도의

금슬이 좋았습니다.

그러나 출정 나간 승언은 돌아오지 않았고,

바다만 바라보며 남편을 기다리던 미도는 죽어서

할매바위가 되었습니다.

할매바위보다 조금 더 바다 쪽으로 나간 곳에 있는

큰 바위는 자연스레 할배바위가

되었다는 이야기입니다.

바다로 나간 남편을 맞이하듯 마주선

두 바위가 애틋해 보입니다.

썰물 때면 두 바위가 마치 한 몸인 듯

모래톱으로 연결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한여름뿐 아니라 사계절 여행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것은 바위와 어우러진

낙조 때문입니다.

해질 무렵이면 할매바위, 할배바위 너머로

아름답게 물드는 일몰 풍경을 카메라에

담으려고 많은 사람들이 모여들어

진풍경을 펼처집니다.

 

심스님들은 마음것 웃고 행복해 했습니다

    

 

 

 

 

꽃지해수욕장에서 서산으로 이동

서산 지인의 별장에서 칠순 축하 케익절단식을 가졌습니다  

 

 

 

 

서산 재래시장에 갔습니다

재래시장은 참 재미있는 곳입니다

언제나 사람사는 냄새가 물씬풍기는

전통시장은 각종 수산물로 가득한

곳 이였습니다.

손위동서 님에게 물었습니다

서산은 주산업이 농어업 입니까??

아니고 중공업입니다

라고 말했습니다 귀가도중 그 말뜻을

알았는데 각종 중공업 단지들이 많았습니다

 

 

 

이곳에도 높은 아파트가 즐비하고

풍족한 삶을 보여주는 사람들이

바쁘게 오가고 있었습니다

 

서산동부재래시장은 일제 강점기부터

서산 제1호 시장인 읍내장으로 손꼽혀온

지역 내 대표 상권의 중심지입니다.

이후 지역 내 유지들이 상업의 개선과 공동의

이익을 위해 소비조합을 창설해 당시의

서산군 서산면 읍내리(현 읍내동)에서

운영돼다 1956년 동문리(현 동문동)

이전하면서 현재의 동부재래시장의

모습을 갖춰나가기 시작했습니다.

이후 2006년 서산동부시장상인회로

법인을 설립해 동부재래시장의

활성화를 위한 상인들의 활동이

이어져 오고 있다 합니다.

이밖에도 2008년 제1차 시설 현대화 사업을

마무리 하였으며, 현재 제2차 시설 현대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합니다

동부재래시장 인근에는 서산터미널을 비롯해

서산시청, 각종 은행, 병원, 상가 등이 밀접해

이어 중심상권으로서의 몫을 톡톡히 하고 있어

시민들의 발길이 늘 이어지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곳에서

갱엿.실김.마늘쫑등을 구매하면서

재미있게 구경하며 이야기나누었습니다

   

 

 

 

 

 

 

황금산 정상의 암자

 

 

 

 

 

 

나는 황금산과 마애삼존불을 몇 번 다녀갔습니다

그래서 특별하게 기념사진을 찍지 않았습니다

대신 젊음이 아름답고(환갑이넘었지만)

인터넷 모델같은 처남부부를 모델로 하였습니다

 

 

2013년 황금산

 

8순을 바라보는 큰처형의 건강을 염려해 몇 사람들은

7부능선에서 쉬고 있었고 3인이 산으로 향했습니다

사실 산이라 칭할만큼 험하지않아 쉽게 정상에 올랐고

반대편 몽돌해변으로 내려갑니다

거기 절경의 펼처지는데 코끼리바위입니다

몇 년전 왔을때는 해변에서 넘어가는 길이 험하였는데

지금은 데코로 계단을 만들어놓아 쉽게 접근합니다

!!! 탄성을 냅니다

 

 

 

 

영락없는 코끼리가 바다에 코를 늘어 트리고

바닷물을 들이키는 듯한 모습과 파도가 밀려와

바위에 부딪치며 깨지는 백파를 바라보니

심신의 피로가 일순 없어지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바람은 세차고 미세먼지는 최악이라

서둘러 하산합니다

   

 

 

 

황금산의유래는?? 이렇습니다

황금산의 원래 이름은 황금산(亢金山)으로

산이있는 전체구역을 총칭하여 항금이라

했다고 합니다

예전부터 평범한 금을 뜻했던 황금에비해

항금은 고귀한 금으로 여겼습니다

이 때문에 마을선비들은 항금산으로 표기했으나

1912-1919년 사이에 조선총독부가 제작한

조선지형도와 1926년 발간된 서산군지에 황금산이

표기돼 있고 실제로 금이발견되면서 황금산이

되었다합니다

 

 

황금산의 5월야생화

 

 

 

 

 

 

 

황금산에 오면 반가운 해국이

해변가 암석위에 있습니다 제주도

성산일출봉 위험한바위에서 촬영했던

해국은 꽃이 피어있지 않지만

잎만으로도 충분한 세련된 개성미를

연출합니다

 

황금산의해국

 

제주도 성산일출봉에서 찍은 해국

 

 

 

귀가길 실치축제로 유명한 장고항에

들러 점심을 먹었습니다

사랑하는 형제들의 칠순 축하 모임은 이로서

끝이 납니다

 

서로의 건강을 당부합니다

건강해야 오래 만날 수 있으니까

오늘 차량을 지원한 동서와 처남에게

무한의 감사를 드리면서

작별을 하였습니다

 

이글은 위키백과를 참고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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