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은 항상 희망이다.
오봉으로 가는 걸음은 가벼웠다
허나 오늘 산행에 동참하게 되는 한 사람의 사연은
연속극에 나오는 이야기 같아서 마움이 무거웠다
속아 결혼한 남편은
자식까지 있는것을 2년동안 숨겨 자식 낳고 보니 불화가
겹치고 남편은 술에 절어 폭력적이 되가는데 실직으로
자신이 가사를 책임지게 되었다 하는데
오직 하나의 위로는 일요일
산으로 가는 것을 낙으로 삶을 역어간다 하였다
설상가상으로 자식 의 아픔과 힘든 회사일로
시부모봉양 1인3역 을 하는 그는 지칠대로 지처서 다른 유부남과 사랑을 나누게
되지만 끝의 아픔은 여자가 다 가저야 했다 그리하여 술을 사랑하게 되고 점점 자신을
황폐하게 학대 하게 되었다
그에게 깊은 연민을 가지지만
허나 안타까움 뿐이었다.
인생이란 거친 파도를 헤쳐 나가는 一葉片舟와 같아서
때로는 격랑으로 빠져들어 고통 속에 있다가도 잔잔한 바다가
되면 평화가 있는 그런 것이다.
00님은 무산이 가져온 17년산 꼬냑으로 그만 웃고 또 웃게 되었다
그러는 그가 안스러워 산의 신사 4인은 여러 가지로 그와 담소와 위트로
위로를 하였다.
산은 모든 이를 수용한다.
우리의 정신만은 언제나 강건하여 삶에 대한 목표(행복)을 달성하고자
누구나 정진하지만 힘들 때는 자연과 산우들과의 만남으로 막걸리 몇 잔과
쥐포를 뜯으며 함께 위로 받기로 하면 어떠한가.
위대한 오봉
그는 큰 바위 얼굴이 되어 우리를 바라보고 있었다.
어릴 때 양 발등에 나를 올려놓고 방안을 돌며 쟌발잔을 들려주시던
돌아가신 先親 처럼 인자한 모습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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