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

경복궁의늦가을(수문장교대식)

이모르 2020. 12. 14. 14:57

아내와 경복궁으로 갔다 둘은 1.2차 왕자의 난을 논하며 향원정으로 향했다 향원정에만 오면 아름다운 전각속으로 명성 황후의 슬픈 사연이 떠오른다

그 까닭은 향원정 뜰에서 명성황후 의 시신을 불태워 버렸던 倭인들과 조선인 배신자들이 생각나기 때문인데  자연 자조적인 반성이라기 보다 남을 원망하기 시작한다 하지만 그 격변기에 군함을 건조할 돈을 사욕으로 탕진해 스스로 나라를 망처 놓은 서태후 처럼 가장 위급한 시대에 당쟁이나 척화를 내세웠던 위정자들을 원망해 본다

 

결국 철천지 원수는  다 나라를 분열 시킨 것도  며 지금 것 침략의 야욕을 버리지 못하고 막말을 일삼는것도 倭人들이다 늦가을의 경복궁은 지금도 복원 공사 중이었다 대장금 영화의 히로인 사진이 크게 걸리고 안내판엔 궁중 주방시설을 복원 중이라 한다.

 

자금성에 갔을 때 전각의 이름들이 우리와 같은것들이 있으메 중국인들이 우리의 전각이름을 따서 붙인게 아니냐고??? 질문했던 생각이 난다 자금성은 청조에 지어졌으니 그렇게 생각했기 때문이다

 

때마침 경복궁 수비대의 임무 교대식이 열리고 많은 외국인(대개는 중국인)들이 무리지어 다니는 것을 보고 있었다 늦가을의 경복궁의 단풍이 시들고 있었다

미국의 친우 케리 가족들과 봄꽃이 만개했을때를 상기하며 봄에 다시오자 약속한다  경복궁은 1395(태조4)에 창건하였다 조선시대 정궐(법궁) 으로 이름을 지은이는 개국공신 정도전인데 그는 시경 주아편의 旣醉以酒 旣飽以德 君子萬年 介爾景福( 이미 술에 취하고 이미 덕에 배불렀어라 임이시여 만년동안

큰복을 내리소서)에서 景福을 딴 것으로 큰복이란 뜻한다 그뿐 아니라 경복궁의 주요 전각 이름 근정전.서정전.교태전 등도 정도전이 지은 이름이다

 

그러나 개국공신으로 경복궁의 이름을 지었던 정도전은 1차 왕자의 난때 이성계와 지금 정릉에 잠들어 있는 신덕왕후 사이에 낳은 방석을 세자 책봉에 내세워 방원(후에 태종 세종의 아버지 ) 으로 부터 죽임을 당하게 된다

 

1592년 임진왜란으로 인해 倭 들에 의해 불태워 졌고 그후 창덕궁 이 궁으로 쓰여졌다가 1865년(고종2년)에 흥선대원군의 명으로 중건되었으나 일제의 침탈로 궁은 많이 회손되고조선총독부를 짖는다 1990년부터 총독부 건물을 철거하고 옛 모습대로 복원중에 있다

 

 

 

 

 

 

 

 

 

 

 

 

 

 

 

왼쪽 상단부터 시계 방향으로, 황제 고종과 순종, 아마도 명성 황후, 섭정 흥선, 사진 영어 수집가 테리 베넷 발표 한 1984 년과 1985 년 사이에 한국을 방문한 독일의 사진 작가에 의해 앨범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 연합 뉴스

황제 순종 1984 년과 1985 년 사이에 한국을 방문한 독일의 사진 작가 앨범에 포함 된 명성 황후로 추정 사진의 그림은, 영어 수집가 테리 베넷에 의해 발표했다. / 연합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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