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

파스칼의명언

이모르 2020. 12. 14. 15:04

 

 

 

 

 

 

산책을 할 때마다 늦가을의 정겨운 정취가 풍겨온다

청설모가 겨울준비를 위해 도토리를 감추고 있다 던지

갈대숲에서 참새들이 몰려다니며 수다를 떠는 모습에서

낭만적으로 사물을 대하게 된다

 

바람에 흔들리는 갈대에 참새 떼는 마냥 즐거운 놀이터이다

일렁이는 갈대를 보며 파스칼을 생각하게 된다

프랑스의 철학자이며 수학자로 유명한데  그의 역서

팡세(”Pensees "생각이라는 뜻)는 파스칼이

죽은 뒤인 1670년 그의 유족과 친척들이 파스칼의 글 묶음을 모아

(종교 및 기타 주제에 대한 파스칼의 생각(팡세)라는 제목으로

펴낸 책이다

인간은 생각하는 갈대라던지 클레오 파트라의 코가 조금만 낮았더라면

역사가 달라졌을 것이라는 명언을 남겼다

(Men is a reed. the weakest of nature.but he is a thinking reed.')

사람은 갈대다 그것도 세상에서 가장 연약한 갈대 하지만 생각하는 갈대다

이말은 거친 바람속에서도 꺽이지 않는 갈대처럼 생각이 깊은 사람은

결코 꺽이는 법이 없다는 뜻이다

파스칼의 명언처럼 흔들리는 세상살이도 강한 의지로 산다면 결코 꺽이지

않는 인생 항로가 될 것이다

 

철학자들은 그저 바람에 흔들리는 갈대를 보고도 진리를 깨닫는데

우리네 같은 사람들은 명언이 주는 교훈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다

 

바람과 갈대 그리고 참새를 보고 나는 무엇을 느끼는가?

바람에 흔들리고 참새 떼가 내려앉아도 꺽이지 않는 유연함을

보면서 나는 무엇을 생각하는가???

 

겨우 유행가 갈대의 순정 만 생각나서 입으로 흥얼거리고 있었다

울지를 말어라 아아아 갈대의 순정

 

 

 

 

 

 

성북천의 초추(初秋)

 

 

 

 

 

 

 

 

 

 

 

 

 

 

 

 

 

 

블레즈 파스칼(프랑스어: Blaise Pascal [blɛz paskal], 1623년 6월19일-1662년8월19일

프랑스의 심리학자, 수학자, 과학자, 신학자, 발명가 및 작가이다. 블레즈 파스칼은 흔히

과학자나 수학자로 알려져 있지만,

실제로는 철학과 신학에

더 많은 시간을 투자했다. 블레즈 파스칼의 주저로는

 (팡세)(시골친구에게 보내는 편지)등이 있다 (위키백과)

 

 

 

 

 

칼리안은 파스칼의(팡세)에서

결코 우리는 현재에 속하지 않는다 과거를 반추하며 미래를 향해간다

미래가 오는 것은 굉장히 느리고 흐름을 만들어 내는 것 같다

는 말을 인용하며 이그림에서 느껴지는 시간이라는 현상을 이야기 한다

아마도 이 그림의 젊은 남자는 애인 곁을 떠나려 하고 있다

하지만 그의 진정한 의도 동기는 무엇인가??

(발레 페스티벌 프로그램에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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