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 마스를 몇일 앞에둔
추운 겨울날 검봉산을 가기위해
구곡 폭포 앞에 서다
산은 내게 아무 말도 없었다.
그저 나만 혼자 독백하고 있을 뿐이다.
가슴이 답답할 땐 산행뿐이다.
기암절벽 앞에선 경춘선 강촌역
강은 흐르고
그림 같은 검봉 산이 펼 처져 있다.
고기 떡(오뎅) 과 막걸리 파는 아주머니에게서
소주를 청하고 국물을 마시다
추운 날씨에 속이 풀어진다,
뱃속을 흐르는 알콜로 기분이 좋아졌다.
나: ”아주머니 부자네요 뒷 정원 앞뜰의 운치 여기서
오고 가는 많은 인생으로 외롭지 않을 터이니??“
아주머니: “에구 나도 남편 실직하지 않았을 땐
댁 처럼 등산도 하고 여유가 있었다오.“
나 “요즘은 어떤 일 이던 할 수만 있다면 행복 한 것입니다.
가족이 배고파 울면 나는 아무것이나 할 수 있다는 각오가 돼있습니다.“
아주머니 “누구 던 당해봐야 알지만 현실은 냉혹합니다. 남편도 정신이 들면
무엇이던 하겠지요.
하강
훈훈해진다.
조금전 마트에 팩소주를 챙기려고 갔다가
부부가 주고받는 말이 생각 났다
군고구마 파는학생:"아저씨 봉투 좀 주십시오. 저희들은 저쪽에서 군고구마 팔아요. "
마켓주인:"그래 추위에 고생이 많구나. 이런 고급봉투를 쓰면 남는 게 없을 터인데 !!!"
군고구마 파는학생:""하지만 이 봉투에 넣어 주면
깨끗한 게. 기분이 좋아서."
마켓주인 "자 오늘은 그냥 가저 가거라. 오다 보니까 딴 아이들은
폭포앞에서 담배를 피우고 있던데
고맙습니다 그러고는 학생들이 봉투를 무상으로 가지고
간다음 잠시후 군고구마 몇개를
마켓 주인에게 고마움 표시로 가지고 왔다
마켓여자:요 앞 군고구마 학생들이
당신 주라며 군고구마 놓고 갔어요.
아이들이 착하고 여리게 생겨 그런 일 못하게 생겼던데
마켓남편:무슨 말야 그 녀석들은 앞으로
어떤 환경에도 적응 할 수 있을 거야.
추운 날이지만 슈퍼에서 들려오던 착한사람들의 말과
팻분의 화이트 크리스마스가 은은하게 울려 퍼지고 있었다
아!!!!!!!!!! 맞아 몇일 있으면 성탄절인데 !!!! 착한 사람들에게
산타클로스는 행복을 선물 할꺼야 !!!!!!!!!!!
훈훈해진다.
뱃속 까지
아줌마.
국물 좀 더 주시고
부자 되세요............................
내가 제일 불행하다 생각 되다가 폭포앞에서
마음의 위안을 안고 돌아간다
경제적으로 나보다 못한 사람들 을 봐서가 아니고
현실에 적응해 최선을 다하는 아름다운
사람들을 바라보며!!!!
Jingle Bells- Pat Boone
(Chorus)
Jingle bells, jingle bells, jingle all the way
Oh, what fun it is to run in a one-horse open sleigh
Jingle bells, jingle bells, fingle all the way
Oh, what fun on Jah's cool run in a one-horse open sleigh
We're dashing through the snow in a one-horse open sleigh
And o'er the fields we go a-laughin' all the way
The bells on bob-tail ring, they're making spirits bright
What fun it is to ride and sing a sleighing song tonight
(Chorus)
A day or two ago I thought I'd take a run to Port Antonio
I be cruisin' in the sun
The radio was loud, the chicken jerked and fried
And all I had to do that day was drive on the left side
(Chorus)
Jingle Bells- Pat Boone
'삽화와음악'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성탄파티와 남석훈( CORINA CORINA) (0) | 2021.01.05 |
---|---|
무기여잘있거라(박상민) (0) | 2021.01.05 |
배신자 도성 (공용방송의서비스) (0) | 2021.01.05 |
HAPPY NEW 아바(뱀의해) (0) | 2021.01.05 |
테네시왈츠 페티페이지(까틀레아 이야기) (0) | 2021.01.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