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

소탐대실과트로이의목마

이모르 2021. 1. 6. 16:52

 

 

 

 

유디티 라는 아름다운 숲속나라가 있었다

너구리 동네 여우동네 토끼동네 호랑이동네 9개 마을엔

교회도 있고 약국도있고 서로 서로 야채와 식료품을 교환하며

행복한 생활을 하고 있었다.

 

9개마을은 민주적인 절차에 따라서 회의도 하며 서로 협동하고

살았다

 

그 질서가 몇마리의 여우가 회의를

방해 하면서 평화롭던 숲속 공동체가 시끄럽기 시작했다.

 

두마리 의 늑대가 여우들과 동조하여

 

여우동네에 있는 옹달샘을 여우들만 먹어야 한다고 하여

고집을 부리는 바람에 호랑이 동네까지 먼길을 가야 물을

마실수 있게 만들었다

 

이에 격분한 9개 마을 대표들은 모여서 회의를 하였다.

여우동네로 가는 물줄기를 막아버리고 공동체 중앙에

있는 너구리 동네에 큰 연못을 만들었는데 여우들만

출입을 금지시켜 버렸다.

 

여우동네 대표는 작은 옹달샘을 지키려다

큰 연못을 버려 물부족으로 해마다 고생 하게 되었다.

 

小貪大失 작은 것을 얻으려고 큰것을 버린다

라는 뜻으로 전국시대의 진과촉시대를 비유한 말이다

 

 

 

 

 

 

옛 중국 춘추시대에 촉나라가 있었다.

 

나라가 망하자마자 망제의 정혼(精魂)은 두견새가 되어 고국의 멸망을

지켜보며 가슴 아파 하였다.

그리하여 매년 배꽃(梨花) 복숭아꽃이 피는 춘삼월에 봄바람이 불고

둥근달이 떠있는 밤에 망국의 설움을 달래며 구슬피 운다고 한다.

두견새의 우는소리는 불여구거(不如歸去)! 불여귀거(不如歸去)!

라 들린다한다.

다시말하면 “고국으로 돌아가야하리!!고국으로 돌아가야하리!!

라는 뜻이라 한다.촉국은 주대(周代:기원 전11세기 기원 전11세기-기원전221년)의

제후국이었으며 지금의 사천성(四川省) 성도 일대라 하는데

촉나라 사람들은 두견새의 애달픈 울음 소리를 들을 때

마다 고대 촉나라의 임금 망제가 고국을 그리워하며 울고 있다고 믿고

있다한다.

 

 

 

 

 

 

소탐대실(小貪大失) :

작은것을 탐하다가 큰것을 잃음.

 

중국 전국시대 진(秦)나라 혜왕(惠王)은 촉(蜀)나라를 공격하기 위해 계략을 짰다.

혜왕은 욕심이 많은 촉후(蜀侯)의 약점를 이용하여 촉(蜀)을 공략하기로 했다.신하들로

하여금 소(牛)를 조각하게 하여  그 속에 황금과 비단을 채워넣고

보석의 소(쇠똥의 금)라 칭한 후 촉후에 대한 우호의 예물을 보낸다고 소문을 퍼뜨렸다

이 소문을 들은 촉후는 신하들의 간언을 듣지 않고 진나라 사신을 접견했다.

 

진의 사신이 올린 헌상품의 목록을 본 촉후는 눈이 어두워져 백성들을 징발하여

보석의 소를 맞을 길을 만들었다. 혜왕은 보석의 소와 함께 장병 수만 명을 촉나라로 보냈다.

촉후는 문무백관을 거느리고 도성의 교외까지 몸소 나와서 이를 맞이했다.

 

그러다 갑자기 진나라 병사들은 숨겨 두었던 무기를 꺼내 촉을 공격하였고

촉후는 사로잡히고 말았다. 이로써 촉은 망하고 보석의 소는 촉의 치욕의 상징으로 남았다.

촉후의 소탐대실이 나라를 잃게 만든 것, 이처럼 작은 것에 탐하다가 큰 것을

잃는다는 뜻으로 쓰이는 말.

 

 

 

 

 

 

 

 

어느 날 원숭이 한 마리가 밭으로 내려와 콩을 배부르게 먹고는 양 손에

 

콩을 가득 쥔 채 산으로 돌아가는 길이었습니다.그런데

 

실수로 한 알의 콩을 떨어뜨렸습니다.원숭이는 한 알의 콩을 주우려고

 

만 두 손을 펴고 말았습니다.

 

마침 놀러 나왔던 꿩과 닭들이 떨어진 콩알을 모두 주워 먹어 버렸습니다.

 

화가 난 원숭이가 이리 저리 뛰며 꿩과 닭들을 쫓아가자, 그들은 도망치면서

 

어리석은 원숭이를 놀려댔습니다.한 알의 콩 때문에 한 줌의 콩을 놓쳐버린

 

원숭이가 되지는 말아야겠다.

 

 

 

 

 

 

 

트로이의 왕자 파리스는 그리스(스파르타)에 갔다가 메넬라오스왕의 아내였던

헬레네와 함께 트로이로 돌아왔다. 헬레네는 고대 그리스신화에 나오는

제우스와 레다의 딸이며, 사람이 낳은 여인 가운데 가장 아름다웠다고 전해진다.

 

신화에는 그것이 미의 여신 아프로디테의 뜻에 따른 것이라고 하지만,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인은 아무튼 젊은 왕자를 선택했다.

이 일은 트로이 전쟁의 불씨가 된다.

 

그리스군은 오디세우스의 전략에 따라 전쟁을 포기할 준비를 하는 것처럼

꾸미고 함선의 일부를 퇴각시켜 인접한 섬 뒤에 숨겨두고는 거대한 목마를 만들었다.

트로이 주민들은 목마를 성안으로 받아들였다.

 

전쟁이 끝났다는 안도감에 트로이군은 축제를 벌이고 술에 취했고,

목마에 숨어 있는 용사들이 성안을 점령했고, 그리스의 대군이 성안으로 들어와

트로이를 몰락시켰다.

 

 

 

 

 

터키 치낙칼레 군내에 있는 트로이 유적 앞에 조형 물

 

 

치낙칼레의 트로이유적

 

 

카파도키아에 있는 낙타바위 그앞에 서서 트로이의 목마가 생각났다

 

 

이혜미의 두견새우는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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