삽화와음악

마지막 단풍이야기(가을을 남기고간사랑 패티킴)

이모르 2021. 1. 6. 20:13

 

 

친우 3쌍의 부부는 같은날 결혼하고 같은 장소로 신혼 여행을 갔다

이제 또 노년을 위해서 안박사 부인 께서 천안의 자기고향으로 내려가

꽃밭과 텃 밭을 가꾸며 세상을 다할 때 까지 같이하자 한다.

 

얼마나 좋은 일이냐?

아침에 일어나 같이 산책하고 텃밭에 파종하고 뒷산에 올라

바둑 장기에 빠진다면 앞 냇가에 낚시 드리우고 가히

신선이 아니던가?

 

이 때 훈장 출신 춘성의처 효숙이 말하기를

20개명을 미리 작성하고 서명 날인 해야 갈수 있다 한다

그 이유야 아무리 가까운 사이라도 노 같이 생활하면

트러불이 있기 마련아니냐?

 

그때야 환상에서 깨어났는지 모두 말이 없다

 

마지막 단풍구경을 위해 명성산 산정호수에 왔다

작년에 없던 궁예왕의 기마상이 장식되어 있다

 

 

 

 

이왕에 만들바엔 거인 상을 만들것이지 외소 하기 짝이없다

허기사 고려 사초엔 이긴자들이 승리자를 영웅으로 만들었으니

후세의 우리는 짐작하건데 과연 그럴까???

 

 

 

 

안내 표지마다 궁예왕은 폭군으로 묘사 되어 있다

실은 외국의 객관적 문헌을 본다면 궁예왕은 민초들을 위한

개혁주이자로 세상을 바로잡고자 하였던 사람이라 한다.

 

단풍은 야단스럽다

나무는 버릴 때 인데

나뭇잎은 축제나 벌릴 것 처럼

저마다 붉게 치장하고

사람들을 홀린다.

 

낙엽이 고독하게 만든다면

사랑하는 이들에게

구원을 청해야 한다

 

사랑하는 친구들아!!!

 

강변에 같이 살자

 

 

 

궁예왕의 마지막 항전 지장산 보계산성

 

 

 

 

 

가을 전어 파티를 명성산 민박집에서

 

 

 

 

 

 

 

 

 

 

 

 

 

 

 

 

 

 

 

 

 

 

 

 

 

 

 

 

 

 

 

 

1964년

 

 

 

 19일 오후 호암아트홀에서 진행된 JTBC 특별 기획

 '패티김 쇼'에서 패티김이 팬들을 바라보며 미소짓고 있다.
가요계의 전설 패티김이 방송 활동의 마지막 무대를 마련했다.
패티김은 9월 29일부터 방송되는 JTBC 특별 기획 '패티김 쇼'

를 통해 54년간의 가요계 역정을 총정리한다.

- 은퇴한 후 특별한 계획이 있는지. 다시 노래가 하고 싶다면 어쩔 것인가?


"사실 그것까진 생각하고 싶진 않지만 천천히 생각은 하고 있다.

 은퇴를 하면 생각할 시간은 많을 것이다.

지금은 평범한 김혜자 할머니로 돌아가서

나비처럼 훨훨 날아가서 딸들과 시간 많이 보내고 싶다.

지금도 그렇지만 다시 노래하고 싶다면,

그땐 거울 보면서 막 노래해야지 어쩌나. 하하!"

 

박춘석 작사 작곡 패티김노래  가을을 남기고 간 사랑 Lyrics

 

 

 

가을을 남기고 떠난 사람

겨울은 아직 멀리 있는데

사랑할수록 깊어가는 슬픔에

눈물은 향기로운 꿈이었나

당신의 눈물이 생각날 때

기억에 남아있는 꿈들이

눈을 감으면 수많은 별이 되어

어두운 밤 하늘에 흘러가리

아 그대 곁에 잠들고 싶어라

날개를 접은 철새처럼

눈물로 쓰여진 그 편지는

눈물로 다시 지우렵니다

내 가슴에 봄은 멀리 있지만

사랑 꽃이 되고 싶어라

그대 곁에 잠들고 싶어라

날개를 접은 철새처럼

눈물로 쓰여진 그 편지는

눈물로 다시 지우렵니다

내 가슴에 봄은 멀리있지만

내 사랑 꽃이 되고 싶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