삽화와음악

씨에틀의친구(내영혼이 은총입어 )

이모르 2021. 1. 9. 14:21

 

한선 그는 북아현동에 살던 소년시절부터

담장 하나사이 이웃에 살던 친구이고

나와 같은 날 약혼식을 올리고 드라이브를

함께 할 정도로 절친 사이었다

고등학교때 카나다로 이민 고생 끝에

벵쿠버 아일랜드에서 호텔을 경영하게 되었다

 

카나다에 있을때 사슴사냥을 나갔다가

능선에서 차가 전복 3일만에 구조되었는데

콩팥 한개를 떼어 낼 정도로 중상 이었으나

살아났다

 

 

 

죽음의 늪에서 구조될 때 까지 생전 찾지도 않던

하나님을 찾게되었다한다 간절히 기도하며 살려주면

교회나가고 봉사하는 삶을 살겠다고!!!

기적같이 구조대에게 발견되고 병원에서 장기간 입원

요양후 생각하기를 절대자의 의지로 살아난 것

을 확신하게 되었다 했다

그는 독실한 크리스찬이 되었다

지금은 미국 씨에틀에서 호텔업을 하는 돈많은 갑부다

하지만 우리집 사람은 벌서 버렸을 만한 통 넓은 바지를

입고 한국에 올 정도로 겸손하고 검소하여 꾸밈이 없다

한국에 나올 때 마다 바쁜 일정에도 우리부부와 함께

시간을 보냈었다

 

 

그러나 이번엔 한국에서 다른나라로 여행일정이

잡혀있어 식사를 같이하고 찻집에서 담소를 나누었다.

게리엄마는 우리 나이에는 죽을 준비를 해가는 것이

순리라며

하나님에게 의지하는 삶 우리가 예수께서 죽으셨다가

다시 살아나심을 믿을 진데 신앙생활은 영생을 얻는 길이다

하며 우리부부가 교회에 다시 나갈 것을 권하였다.

나는 기독교 집안에서 태어났다

어려서부터 주일학교가 가기 싫어 중간에 개울가에서

놀고 보리밭에서 여치잡고 하다가 할머니에게 종아리

맞기가 자주 있었다

성인이 되 가면서도 타성에  젖어 신앙생활은

대강 이었다

나는 항상 집사였다 장래 집사 감이라 해서

장 집사라 한다.

교회만 나가면 졸음이 쏟아진다

조용한 가운데 목사님의 설교가 자장가 같이 들리나보다

그러고는 목사님이 예배 끝에 교회입구에서 환송 할때는

!!! 오늘 참 은혜 많이 받았습니다.말씀이 너무 좋으셨

습니다한다 목사님은 교단에서 다 보셨을 터이다

아내는 아연 질색이다 예배 내내 잠을 자고 있었으니까

허나 중간에 믿게 된 친구 부부는 독실하다

그들의 권대로 죽을 준비로 열심히 신앙생활을

해야 하는 처지 임에도 나는 항상 장 집사다

언제나 저들처럼 편안한 얼굴이 될수 있을까??

 

친구는 미국에와서 자유투어로 록키산을 가자고

한다 허나 아직도 생업에 임해야 하는 나는

그의 초대에 바로 응할수 없는 처지이다

순수한 그들이 하나님을 영접하므로 해서

큰 축복을 받았고 앞으로도 큰 은혜가 있을거라

믿지만 난 어찌할까? 어디로 가시나이까???  

 

 

샤갈 /하얀 십자가

 

    

 

 

씨에틀 근해에서 잡은 어패류 위 사진 우측 친우 방군

 

록키산(외국싸이트에서)

 

씨에틀(외국 싸이트에서)